붑1151 테니스 스커트 요즘 테니스 스커트가 많이 보이는데 최근의 테니스 스커트는 아메리칸 어패럴, 혹은 그 비슷한 풍의 주름 치마가 주류다. 위 사진은 아메리칸 어패럴. 인기가 많다 보니 이렇게 따로 이미지를 빼놨다. 위 사진을 누르면 AA의 테니스 스커트로 간다. AA에서는 플레인, 플레드 두 가지가 나오는데 모두 폴리 100%. 단색이 7만 5천원, 플레드가 8만 8천원이다. 아무래도 아주 특이한 아이템은 아니고 다만 인기가 돌고 도는 거라 마음에 드는 걸 구하기가 좀 어려울 뿐이어서 여기저기 뒤져보면 비슷한 것들이 꽤 있다. 예컨대 무신사에 입점한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중에도 몇 가지 찾을 수 있다(링크). 테니스 스커트야 뭐 청춘과 젊음을 표현하는 데 딱 좋으니 많은 걸그룹 아이돌들도 입는다. 에프엑스를 필두로 러블리.. 2015. 8. 18. 런닝화 신발끈 매는 법 리복 이야기를 한 이전 포스팅(링크)의 사진을 보면 이런 게 보인다. 바로 소희가 묶고 있는 운동화 끝에 보이는 남는 구멍. 보통 런닝화의 경우 저런 구멍이 뚫려있다. 저거 매는 방법을 사진을 찍어서 올릴까 하는 귀찮은 생각을 했으나... 찾아보니 역시 더 잘 나와있는 영상이 있다. 영상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여튼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이 일단 나오게 하면 된다. 사진을 잘 보면 이해할 수 있음... 다른 활용 방식들도 있겠지만(예컨대 좀 더 폼을 내보는) 운동화 끈 묶는 건 단순한 게 최고고(맨 위 사진 소희가 묶고 있는 정통 방식) 런닝화는 마지막 구멍을 써서 위 동영상처럼 묶는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여튼 이렇게 묶으면 압력을 받는 부분이 발목 쪽으로 옮겨지면서 발이 좀 더 편해지고 신발끈도 .. 2015. 8. 15. 메이크업 - 스타워즈 컬렉션 디즈니(스타워즈) + 커버걸 + 맥스 팩터의 콜라보로 스타워즈 컬렉션이라는 메이크업 시리즈가 나왔다.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은데 이제 나올 영화 "Star Wars : The Force Awakens"에 맞춰 나온 컬렉션이다. 왼쪽은 3-CPO에서 '영감'을 받은 드로이드 룩이고 오른쪽은 스톰트루퍼 룩이다. 물론 이 화장품들은 코스프레 용으로만 쓰라고 나온 건 아니기 때문에 꼭 저러고 다니진 않아도 된다. 이 컬렉션은 P&G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Pat McGrath가 총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립스틱은 '라이트' 사이드와 '다크' 사이드로 나뉜다. 뭐 맨 위의 사용예를 보면 무슨 이야기인지 눈치챌 수 있을 거다. 이건 네일 에나멜. 이건 마스카라. 10번까지 있다. 다들 .. 2015. 8. 14. 2015년 33주차 패션 단신 다시 돌아온 패션 소식입니다. 딱히 큰 소식은 없는 거 같습니다... 1. 저번 31주차 단신(링크)에서 알렉산더 왕과 발렌시아가가 어떻게 될건가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나가는 걸로 오피셜 발표가 났습니다. 이제 관심의 초점은 발렌시아가를 이제 누가 맡는지가 되겠지요. 네임 밸류는 차고 넘치는 하우스니 훌륭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거듭 나길 기대해 봅니다. 2. 아메리칸 어패럴이 올해 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3. 오랫 동안 투어 의상을 장 폴 골티에에게 의뢰했던 마돈나가 이번에 시작되는 Rebel Heart 투어 의상을 구찌의 알레산드로 미켈레, 알렉산더 왕, 모스키노의 제레미 스콧에게 맡긴다고 합니다. 일단 새로운 세 명의 디자이너에게 JPG의 페티시 적인 느낌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2015. 8. 13. 아디다스 가젤 이야기 이건 그냥 잡담. 아디다스 가젤은 훌륭한 운동화다. 사실 이걸 신고 달린다거나, 어디 왕창 걷는 게 예정되어 있고 날씨도 불안한 여행 같은 데에는 그렇게 잘 맞을 거 같진 않다. 하지만 약간의 활동을 겸비한 데일리 라이프 운동화로는 이것 만한 게 별로 없다. 무엇보다 가볍다. 왜냐 하면 얇기 때문이다. 겉감이 스웨이드인데 어떻게 보면 그게 다다. 발을 스웨이드로 덮고 다닌다...에 매우 가깝다. 60년대 판 오리지널은 안 신어봐서 어떻게 되어 있는 지 모르겠는데 2013년부터 나온 버전은 바닥이 EVA라는 또한 가벼운 재질이다. 그니까 하얀 스폰지 같은 거다. 인솔은 꽤 빳빳한데 발에 움푹 들어간 곳이 유난히 튀어나와 있어서 마치 지압용 자갈길을 걷는 기분도 든다. 평발의 경우엔 어떨지 모르겠는데 검색을.. 2015. 8. 11. 커먼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두 가지 전시 영등포에 있는 커먼 센터에서 두 개의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간단한 소개. 하나는 1층 진챙총의 "후죠시 매니페스토", 또 하나는 4층 장지우의 "지우맨의 탄생"이다. 우선 1층의 후죠시 매니페스토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는 여기(링크)에서 읽어볼 수 있고 이 전시를 보기 전에 참고할 만한 글로 여기(링크)를 읽어보고 가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4층엔 지우맨이다. 이건 방마다 다른 설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사진으로 전체를 쳐다보기는 좀 어려워서 한 장만. 1층에 후죠시가 있다면 4층엔 오타쿠가... 여튼 이 전시에 대한 내용은 여기(링크)를 참조. 새삼스러운 이야기를 덧붙여 보자면 두 전시 모두 원래는 대상이 있고 당사자가 있는 분야에서 나온 작업이다. 특히 전자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내부적으로 전시되고 내.. 2015. 8. 7. 2015년 31주차 패션 단신 예전에 이런 걸 주마다 쓴다고 했던 거 같은데 이것저것 하다 보니 까먹었습니다... 약간 반성을 해 보면서 그래도 주는 너무하고(뉴스가 영 없을 떄도 있으니까) 적어도 2주... 이 정도 템포로 다시 꾸준히 가 볼까 합니다. 트위터에 마구잡이로 올리는 것들, RSS에서 흐음... 정도 되는 뉴스들의 모음입니다. 뭐 이것만 봐도 패션계의 방향 정도는 가볍게 알 수 있을 정도를 목표로... 1. 알렉산더 왕이 발렌시아가에서 나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얼마 전 이 이야기가 슬쩍 나오는 걸 봤었는데 생각보다는 구체적인 거 같습니다. 뭐 발렌시아가 매출이 꽤 늘어나고 있으니 케링 쪽에서 약간 더 아쉬울 수는 있겠지만 사실 유로화의 움직임 덕분도 꽤 크다고 할 수 있으므로 서로 크게는 아쉬울 건 없어 보입니다. 방.. 2015. 7. 30. 프리다 칼로의 드레스 이시우치 미야코라는 사진 작가가 멕시코 시태에 있는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로의 집 욕실에 숨겨져 있던 옷장을 찾아 찍었다고 한다. 그 중 몇 장의 드레스가 눈에 띄길래 올려본다. 기사는 여기(링크)에서 읽을 수 있다. 음.. 감상을 말하자면 사진을 꽤 잘 찍었다. 이시우치 미야코에 대해 좀 찾아보니 오랫동안 활동하며 여러가지 작업을 해왔는데 빈 집에 남아있는 옷들 - 히로시마 - 사진을 시리즈로 찍은 적이 있다. 그건 흑백 처리를 했고 이 프리다 칼로 옷장 사진처럼 선명한 옐로와 레드는 없지만 어딘가 느낌이 비슷하다. 사람이 사라진 옷이란 원래 그렇다. 2015. 7. 20. 패션과 사고 체계의 변화 오늘은 하루 종일 이상한 뻘짓을 하느라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래서 가만히 앉아 '생각'을 했다... 뭐 그러던 와중 떠오른 몇 가지 중 패션에 대한 이야기... 그러니까 잡담이다. 1. 인간이 어떻게 옷을 입게 되었나 하는 건 꽤 미스테리다. 물론 침팬지에게 옷을 던져줬더니 분명 입는 행위를 즐기더라 하는 이야기를 어디서 본 적은 있다. 여튼 일반적인 동물의 경우 추위 등 날씨가 문제라면 이주를 하거나, 적응을 하며 진화를 하지 뭔가 챙겨 입어 보자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뭐 그냥 세상을 둘러 봐도 지구상 종 중에 인간 말고 아무도 그렇게 안 했다. 모여서 한 자리에 살게 되고 + 지능이 아슬아슬하게 걸려서 옷을 입게 되지 않았나 싶긴 한데 아직은 확실히 잘 모르겠다. 다만 문명화 속도가 진화 .. 2015. 7. 10.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