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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추석입니다. 사실 뭐 어제 밤부터 시작이겠지만 시내 도로가 엄청 막히더군요. 그래서는 연휴의 기분이 들지 않죠. 자고로 서울의 설과 추석 연휴란 차가 줄어들고, 공기가 더 맑아지고, 한산하고 뭐 그런 맛이죠. 여기도 뭐 여태 떠들던 것처럼 연휴 상관없이 계속 떠들 겁니다. 여태 그래왔던 것 처럼요. 올해 추석 보름달은 슈퍼문이라죠. 게다가 올해는 개기월식이 있어서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디 문입니다. 하지만 개기월식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쯤이라 지구 반대편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정확히 28일 11시 11분에 시작해 12시 23분까지 인데 인터넷으로 중계도 한다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보면 재밌을 듯 합니다(링크). 달이 크게 보이는 대신에 조수 간만의 차가 19년 만인가 최대라고 합니다. 해안가 가시.. 2015. 9. 26.
바쉐론 콘스탄틴, 역사상 가장 복잡한 시계 발표 바쉐론 콘스탄틴이 26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각국에서 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57가지의 기능이 들어가 있다는 역사상 가장 복잡한 시계를 제작해 제네바에서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복잡한 기계를 안에 내장하고 있지만 심지어 시간도 알려주지 않는 할디만의 시계(링크)와 한 길을 가면서도 정확히 대척점에 있다. 이런 건 사실 톱니 돌아가는 모습만 종일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양면 시계고 복잡한 기능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알려주는 다이얼이 굉장히 다양하게 많고 역시 두툼하다. 시계의 이름은 "레퍼런스 57260"이고 직경 98mm, 두께는 50.55mm다. 케이스는 18K 솔리드 화이트 골드, 부품수는 2800개 이상. 3명의 장인이 8년에 걸쳐 제작했다고 한다. 가격은 뭐 알아봤자 소용도 없고 궁금.. 2015. 9. 24.
에미상 레드 카펫 위의 클러치들 에미상 레드 카펫은 드레스를 입고 오르고 그러므로 배우들은 미니 클러치를 대부분 하나씩 들고 있다. 그것들 중 몇 개를 골라 봤다. 배우가 누군지 까지 적으면 일이 너무 복잡해지므로 여기에는 가방만 나온다. 손으로 꼭 쥐고 있어야 하니 불편해 보이지만 이건 원래 불편한 거다. 뭔가 넣어 가지고 다니는 분들도 혹시 있겠지만, 어쨌든 이건 드레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드레스와 드레스를 입은 사람들 더 돋보이게 만드는데 일조하는 물건이다. 즉 이건 아무 것도 넣을 수 없는 작은 가방이 아니라 커다란 액세서리다. 맨 왼쪽은 지미 츄의 코스마 클러치. 계주가 잠깐 생각난다... 지미 츄는 뭐 구두도 구두지만 클러치의 왕국이다(링크). 가운데는 리 새비지에서 나온 스택 이브닝 클러치. 들고 있는 건 빨간 색인데 .. 2015. 9. 23.
2016 코믹콘이 한국에서 개최 아시아 팝 코믹콘(Asia Pop Comicon)이라는 게 있는데 최근 마닐라에서 개최했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안되긴 했는데 스폰서에 마블과 스타 워즈가 있고 방송은 FOX에서 스폰서하는 등 꽤 큰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입니다(링크). 배후에 아랍 에미리트에 있는 무슨 회사가 있더군요. 여튼 여기에 폴 베타니가 참석해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의 독점 푸티지를 공개하는 등 여러가지로 화제인데, 최근 2016년에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날짜와 장소 아직 아무 것도 나온 게 없습니다만 설마 발표해 놓고 장소 섭외를 하진 않겠죠. 간략한 이야기입니다만 이걸(링크) 참고하세요. 코믹콘하면 샌 디에고에서 개최하는 코믹콘 인터내셔널이 가장 유명합니다. 1970년에 시작했고(처음에는 100여 명이 .. 2015. 9. 18.
가을, 건조, 핸드크림, 키스미 얼마 전에 아마존 닷컴 입점 샵 도레미 파마시(링크) 이야기를 한 적 있다. 아무튼 아마존에 15불 정도 있길래 핸드 크림이나 하나 사야지 하고 뒤적거렸는데 시세이도는 비싸고 Rohto, 아트락스, 키스미 중에 고민하다가 키스미로 구입했다. 65g짜리 7불. 한국에서 정가가 8천원이긴 한데(링크) 여러 할인이 있고 해서 6천 8백원에 구입이 가능하니까 거의 비슷하다. 키스미를 구입한 이유는(사실 잘 몰랐다) 이름이 뭔가 애들 팬시용 같은 느낌이긴 한데, 포장지를 보면 그런 건 아닌 거 같았고, 아트릭스보다 1불 싸기도 했고 뭐 그런 이유. 찾아보니까 요새 이 브랜드의 한국 모델은 EXID의 하니인가 보다. 찾아 보면 2009년 쯤에 들어와서 핸드 크림 마케팅을 했는지 체험단도 모집하고 그런 이야기들이 있.. 2015. 9. 17.
2015년 38주차 패션 단신, 뉴욕 패션위크 진행중 벌써 9월도 중순, 2015년도 38주째입니다. 1. 요즘 가장 많이 나오는 패션 관련 소식은 역시 진행 중인 뉴욕 패션위크입니다. 패션 쪽 게시판은 뭐 거의 그 이야기가 주류고, 며칠 전에 보니까 SM 엔터테인먼트 브이앱에서도 샤이니 민호와 소녀시대 수영이 뉴욕에서 패션위크 소식을 전해주더군요. 사실 뭐 뉴욕 패션위크가 별로 재미는 없는데... 예전보다는 좀 낫습니다만... 여튼 지방시가 들어간 게 있고(링크), DKNY에 퍼블릭 스쿨이 들어간 게 있고, 뭐 요새 핫한 몇 명의 디자이너들 정도가 있겠네요. 저야 뭐 서울에 있으니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챙겨보고는 있습니다. 가끔 트위터에 올리기도 하고요. 뭐 이런 것들 입니다. 뉴욕 패션위크는 파리나 밀라노에 비하면 확실히 완연히 글로벌 대상이 아니고 뭔.. 2015. 9. 17.
시간이 과연 뚜르비옹 시계의 본질인가 우선 시계의 본질은 무엇일까 하면 물론 시간을 알려주는 기계다. 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시계를 사용하고 시계를 본다. 오직 그것만 하라고 만들어진 물건이라 이제 와서는 효용이 많이 떨어졌지만 어쨌든 그렇다. 그렇다면 고급 시계의 본질은 무엇일까. 물론 마찬가지로 시간을 알려주는 거다. 하지만 시간을 알려주기만 하는 기계 치고는 너무 비싸다. 예컨대 태그호이어의 비로스 사장은 우리가 파는 건 시간을 알려주는 기계가 아니라 이미지다라는 말을 했었다. 스티브 맥퀸, 태그호이어의 모나코 크로노그래피. 자동차 경주를 하는데 정말 도움이 되도록 시계가 필요한 거라면 저거보다 지샥이 훨씬 나을 수도 있다. 물론 스티브 맥퀸이 지샥이나 돌핀을 차면 기분이 안 좋아져서 경기력이 떨어질 수는 있다. 마음에 들지 .. 2015. 9. 16.
간만에 세상 사는 이야기, 식사 요새 쉼없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계속 쓰고 있는데 간만에 한 템포 쉬며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한 번. 여튼 밥을 먹는다. 내 경우 예를 들자면 50%정도는 사먹고 50%정도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때우는 거 같다. 여기서 "때우는" 게 언제나 문제가 된다. 요새는 방송 덕분에 인터넷에 쉽고 간단한 레시피가 잔뜩 올라와 있어서 이것 저것 만들어 먹기도 쉬워졌다(예전에는 육수를 내야죠... 하는 소리가 들리면 마음 저 구석부터 답답해지니까, 물론 더 맛있겠지만 대단한 거 할 것도 아니고). 하지만 귀찮다. 요리에는 그다지 재능은 없는 거 같아서 대충 먹을 정도인데 다행히 설거지는 좀 좋아해서 여튼 열심히 치운다. 아주 심심할 땐 찬장에 그릇도 꺼내 주방세제를 바르고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의 예전 광을 되살려보.. 2015. 9. 15.
중년 남성을 위한 가을 스타일링 뉴스를 뒤적거리다가 텔레그라프에 위 제목의 기사(링크)가 실렸길래 올려본다. 몇 가지 항목으로 되어 있는데 항목의 제목은 원래대로, 나머지는 그냥 다 내 마음대로... 보통 나이가 어느 선을 넘지 않는 한 뚱뚱함도 중년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애들이 아닌 경우 입을 괜찮은 가을 남성 패션을 정도로 이해하고 출퇴근 룩은 아니고 가볍게 멋을 낸 나들이, 데이트 룩이다.   1. 컬러가을은 레드와 브라운의 계절이다. 옷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세상이 그렇다는 거. 단풍과 은행, 짙은 초목, 습기가 사라진 건조함, 찬바람 등등등. 제안의 핵심은 화이트 셔츠에 블랙 수트를 입으라는 거. 배경의 레드 앤 브라운과 잘 어울린다. 게다가 화이트 앤 블랙 조합은 날씬.. 까지는 아니어도 뚱뚱함.. 2015.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