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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옷열전7

알파 인더스트리의 M65 이야기 오래간 만에 중고옷 열전. 참고로 요새 이런 중고, 빈티지를 중심으로 한 패션을 아카이브 패션이라고도 하는데 예전에 유명했던 옷, 지금 패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옷 정도에서 그치면 안되고 거기에 디자이너, 스트리트 패션의 무언가(프린트, 문구, 자수 등등)가 들어가 있는 것들이 꽤 인기가 좋은 듯 하다. 아니면 사시코, 리페어 등이 들어 있거나 혹은 라프 시몬스나 꼼 데 가르송, 헬무트 랑의 오래된 제품이거나 등등. 아무튼 오늘은 알파 인더스트리의 M65 자켓. 몇 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 옷이다. 지난 중고옷 열전 이야기가 워크웨어, 아웃도어 순으로 나아갔으니 이제 밀리터리. 그렇다면 빈티지 실용복 계열이라면 다음은 운동복? 아무튼 그리고 사진의 베이지를 비롯해 블랙과 올리브도 가지고 있었는데 올리.. 2021. 10. 2.
필슨의 매키너 버킷 햇 오늘도 중고옷 열전. 하지만 옷이 아니라 모자다. 견고함과 매끈함에 반해 필슨의 매키너 울에 한참 빠져있던 시절 우연히 이 모자를 보고 모자도 있었네! 따뜻하겠네! 하면서 구입했다. 예전엔 꽤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요새는 잘 안 보이는 거 같다. 필슨에서도 단종된 지 한참 된 거 같다. 중고옷열전, 모자, 필슨, 매키너, 버킷햇, 울모자, 겨울 사진을 위에서 찍었더니 뭔지 잘 모르겠군... 검색을 해봤다. 이런 모자다. 버킷햇인데 매키너 울. 간단하다. 튼튼하고 단단하게 잘 만든 모자다. 눈이 펑펑 내리고 바람이 슝슝 부는 겨울 날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을 거다. 하지만 그렇게 잘 쓰고 있지는 못하다. 문제가 몇 가지 있는데 우선 이 재질은 모자로 사용하기에 너무 단단하다. 차라리 패커햇처럼 모양이 딱 .. 2021. 9. 14.
컬럼비아의 시스터 브룩 자켓 중고옷 열전 카테고리를 만들고 워크 2개, 겨울 워크 1개를 썼고 밀리터리 1개를 옮겨왔다. 흘러가는 방향을 느낄 수 있는데(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역사적이고 일종의 표본이 되는 옷) 이번에는 아웃도어 쪽으로 별 의미없는 옷 이야기. 컬럼비아의 시스터 브룩이라는 자켓으로 별 의미 같은 건 없고 싸고, 상태가 좋았고, 쓸데가 많을 거 같아서 구입한 옷이다. 사고 나서 보니 일본 기획 버전인 듯 하다. 이런 걸 "주어진 스타일링"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뭔가를 고르는 게 아니라 주어졌기 때문에 입고 다니는 룩을 말한다. 매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빨간색 체크 셔츠가 놓여있으면 아 이제부터 빨간색 체크 셔츠를 입게 되겠군... 하는 식이다. 중고옷 열전, 아우터, 내피, 컬럼비아, 옴니히트 이름이 왜 Sister B.. 2021. 9. 12.
필슨의 매키너 크루저 자켓 또 중고옷 열전 이야기다. fashionboop.com 도메인이 약간 엉망이 된 순간부터 오는 분들의 수가 너무나 급격히 줄어들어서 우울해지기도 하고 뭔가 좀 채우다 보면 또 잘 돌아가겠지 하는 등의 생각도 있고 등등의 이유로 중고옷 열전을 열심히 올리고 있다. 언젠가 특정 옷을 검색하다 보면 우리는 만나게 되겠죠. ㅜㅜ 오늘은 필슨의 매키너 크루저다. 날이 쌀쌀해지고 있으니 겨울 옷 이야기. 가끔 이 비슷하게 생긴 옷을 매키너 자켓이라고 부르거나, 크루저 자켓이라고 부르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여기에 자주 남겼듯 매키너는 소재의 이름이고(매키너 지방 특산 울), 크루저가 이 자켓의 이름이다. 즉 크루저 자켓인데 매키너로 만들었다. 당연히 틴 클로스로 만든 크루저 자켓도 있다. 그런가 하면 매키너로 만든.. 2021.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