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75

새삼스럽게도 코로나의 시절 하도 코로나 이야기를 많이 해서 더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나 싶지만 그래도 코로나의 시대는 중요한 거 같다. 사회적으로도,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그렇다. 강연이나 공연 등 주로 야외의 필드를 뛰는 사람은 아니지만 뭔가 제약을 받는다는 느낌은 떼놓을 수가 없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지금은 뭔가 잔뜩 준비를 하며 쌓아놓아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방의 습기 탓만 하고 있기엔 이 시기가 너무 길다. 아무튼 그래서 잡지도 만들고, 짧은 원고도 쓰고, 긴 원고도 쓰고, 번역도 하고, 책도 쓰고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 물론 이것들은 이미 끝났어야 하지만 밀려온 것도 있고, 할 시간이 있는가를 냉정하게 판단하기 전에 덥석 물어버린 것도 있다. 시간이 없음. 샤넬 오트쿠튀르 다큐멘터리.. 2020. 7. 25.
로우 컷 스니커즈 이야기 역사적으로 오래 된 모델만 해도 상당히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실 거의 비슷비슷하게 생겼다. 생각난 김에 잠깐 정리해 본다. 척 테일러는 1920년대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원래 하이 버전이 레귤러로 농구화가 출발이다. 그러다가 1957년에 올스타 로우 컷 옥스퍼드 버전을 내놨다고 한다. 그게 로우 버전의 출발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긴 걸 줄인 거다. 그리고 잭 퍼셀이 있다. 원래 1920년대에서 30년대까지 활동한 배드민턴 선수였고 1935년에 PF Flyer에 화이트 캔버스 어퍼에 러버 솔의 스니커즈를 디자인한다. 이 신발은 곧 배드민턴과 테니스 등 선수들이 신게 되었다. 농구화 용이 아니라 척 테일러보다 더 플랫한 바닥면을 가지고 있고 유래에서 알 수 있다시피 원래 레귤러가 로우 버전이다. 요새는 하이.. 2020. 7. 23.
나이키의 스페이스 히피와 컨버스의 크레이터 컨버스가 나이키 소유가 된 게 2003년의 일이니까 벌써 꽤 시간이 흘렀다. 아무튼 나이키가 최근 Move to Zero 계획을 내놓으면서 제로 카본,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고 있는데 그렇게 나온 게 나이키의 스페이스 히피 시리즈다. 얼마 전에 국내에도 출시되었고 드로로 추첨 판매되었다. 재활용 폼, 니트 어퍼 구성이 현 상황에서는 일단 최선인 거 같다. 그리고 컨버스의 척 테일러 올스타에서도 크레이터라는 시리즈를 출시한다. 보다시피 같은 선상에서 나왔다는 걸 금세 알 수 있다. 어퍼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와 텍스타일 쓰레기를 믹스해서 만든 재질이고 아웃솔도 폼 남은 짜투리들을 가지고 재활용했다. 같은 모회사라지만 나이키와 컨버스는 엄연히 다른 길을 가고 있는 브랜드인데 공통의 목표를 향해 재료를 공유한.. 2020. 7. 19.
사회적 거리는 여전히 필요하다 코로나 시대가 지나가더라도 남기고 갈 것들은 있다. 그것은 아마도 기본적인 위생 관리, 그를 위한 바이러스 혹은 세균에 대한 이해. 그리고 소셜 디스턴스. 물론 물리적 하지만 정신적으로도. 사진은 모두 인터넷의 바다에서... 202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