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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와 올리브 그린 카키와 올리브 그린은 약간 혼동되며 사용되는 컬러 색깔이다. 무신사 트위터에 카키 활용법이라는 게 올라왔는데 아래 캡쳐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다 그린 계열이다. 그렇지만 이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우선 카키. 카키라는 단어는 페르시아어에서 왔는데 소일 - 컬러라는 뜻으로 말하자면 흙색이다. 1800년대에 중동 지역에서 영국 군인이 처음 군복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색이다. 아무튼 카키라고 하면 중동의 사막 색깔을 생각하면 된다. 그 다음 올리브 드랩. 올리브 드랩은 칙칙한 올리브 색, 짙은 올리브 색을 생각하면 된다. 국방색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올리브 드랩은 2차 대전 참전한 미군의 표준 군복 색깔이었다. 나무, 풀 색을 생각하면 된다. 이것도 사실 변이가 많은데 미군 군복에 처음 쓴 건.. 2021. 4. 26.
hand-me-down 라벨 중고 옷을 입게 된 경우 전 주인이 누구였는지 알고 싶은 경우도 있고 모르고 살고 싶은 경우도 있다. 타인의 흔적에 대한 선호 여부는 이건 약간 취향차가 아닐까 싶다. 그러든 저러든 중고 옷은 누군가를 거쳐왔고 예전에 쓴 글처럼(링크) 꽤 추적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옷을 꾸밈 보다는 도구로 인식하는 경우 사용감에 대한 반감은 줄어들 수 있는 건 분명한 듯 하다. 아웃도어 옷 중에 핸드-미-다운 라벨이 붙어있는 옷들이 있다. 예전엔 아무래도 물려입는 횟수가 많은 어린이용 옷에 많았던 거 같은데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냥 이름만 쓰는 라벨도 있고 날짜까지 쓰는 라벨도 있다.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옷 이름, 구입 일자, 구입 가격, 구입 위치, 여러가지 사건(청바지라면 소킹, 이외에 수선, 특이 사항 .. 2021. 4. 24.
포터 탱커 시리즈의 새로운 컬러, 아이언 블루 포터 탱커 시리즈는 세이지 그린, 실버 그레이, 블랙이 기본으로 나오는 색이었는데 이번에 아이언 블루가 새로 나왔다. 거의 모든 탱커 제품 라인에 아이언 블루가 나온 걸 보면 기본 라인으로 포함되는 것 같다. 이 사진은 상당히 푸른 빛이 잘 돌게 나왔음. 어딘가 왁스칠한 느낌도 나고. 저렇진 않을 거 같은데... 기본 생김새는 같고 오렌지 안감에 골드 지퍼, 오렌지 파우치 포함 등도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 약간 좋아하지만 끈을 10cm만 더 길게 만들지 않는 이유가 뭔가 궁금한 토트도 아이언 블루가 나왔다. 정가가 26,950엔이네. 기존 탱커 뉴와 가격은 같다. 국내 정가는 328,000원이니까 같게 나올 듯. 탱커는 탱커 뉴로 바뀌면서 가격이 좀 너무 뛴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다. 가방 같은 건 .. 2021. 4. 15.
시계의 에나멜 다이얼 얼마 전에 운동화를 화덕에 굽는 이야기를 했었는데(링크, 벌커나이즈드 스니커즈) 오늘은 시계를 화덕에 굽는 이야기. 시계는 비싸질 수록 부품의 정밀도 뿐만 아니라 마감, 다이얼, 초침, 문자판, 시계줄, 사용된 가죽, 금속 등등의 완성도도 함께 치솟는다. 보석을 쓴다면 어떤 보석을, 왜, 어울리냐, 잘 가공했냐 등등이 핵심이 된다. 그냥 아무거나 깐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게 어려운 점. 아무튼 고급 시계는 전통적인 방식의 에나멜 다이얼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 라커, 도자기 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름도 다들 쓰는 게 달라서 브랜드가 그냥 에나멜 다이얼이라고 하면 모르고 어떻게 만든거냐 하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계에도 에나멜 다이얼을 쓰는 경우가 있다. 역시 왜 쓰는.. 2021.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