붑1133 골든 베어 사이즈 차트 그림 유니언메이드 사이트에 있는 건데 그냥 재밌게 생겨서. 잭 니클라우스의 골든 곰은 기어다니고(일본에서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웨어의 상표명이 골든 베어다) 샌 프란시스코의 골든 베어는 서 있다. 찾아보니 시간이 갈 수록 점점 귀여워지고 있는 듯. 해리 스테디맨(런던의 남성복 레이블) 블로그를 보니 이렇게 모아놨다(링크). A Bear for Wear~ PS. 40년대에 나온 가죽 재킷 중에 앉아 있는 골든 베어 라벨이 있다. 왜 그랬지. 2014. 4. 24. 레냐노 / 피렐리 겨울이 지나가면서 다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겨울에 아무 것도 안하고 죠스 떡볶이만 줄창 먹었더니 몸도 둔하고 속도 안 좋아져서 소화도 잘 안되고 쉽게 피곤해지고 여하튼 운동을 좀 해야 되서... 작년에 쪽모자 사놓고 겨울이 오는 바람에 사용하지 못했는데 올해 들어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생겼다. 모자는 싸구려라 별 특징은 없음... 겨울 내내 옷걸이에 걸어 놓고 피렐리는 좀 알겠는데(피렐리 타이어~) 레그나노라고 써 있는 건 대체 뭘까 궁금해 하면서도 귀찮아서 안 찾아보다가 심심해서 찾아봤다. 보니까 레냐노 / 피렐리라고 읽나 보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Emilio Bozzi라는 사람에서 시작된다. 에밀리오 보찌는 이태리 사업가다. 1908년 밀라노에 Emilio Bozzi & Co라는 자전거 .. 2014. 4. 17. 하나마나한 이야기 (옮김) 최근 NS윤지의 If You Love Me (feat. 재범)을 자주 듣는다. 2012년에 나온 곡인데 엔에스 윤지에 워낙 관심이 없다보니 이제 알았다. 저번 달 쯤 우연히 듣고 이 노래는 대체 뭔가 하면서 찾아봤다. 꽤 밝고 즐겁고 흥겨운 귀여운 곡이라 약간 과장하자면 비치 보이스의 Wouldn't it be Nice와 비슷한 용도로도 작동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뮤직 비디오가 영 이상하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건지 모르겠는데 곡이 가지고 있는 발랄하고 살짝 달달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한 방에 다 날려 버리고 심지어 폼도 잡지 못하는 우중충한 분위기를 만들어 버렸다. 거참 이해가 가지 않는다. 메이킹 필름 M/V가 따로 있는데 이건 그래도 차라리 나은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이런 걸 보면.. 2014. 3. 31.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2014 FW 서울 패션위크(2014.3.21~3.26)를 DDP에서 하고 있는 덕분에 DDP를 잠시 구경했다. 패션위크에 대해서는 뭔가 할 말이 좀 있는데 아직 정리가 안 되서 일단 생략. DDP 오픈 이후 구경기를 많이 찾을 수 있지만 그래도 한 번. 패션 위크는 -2F (라고 안내판에 적혀있다, 지하 2층, 사진의 광장 - 이름이 어울림 광장이다 - 이 -2F에 있다)에 있는 회의실 비슷한 곳에서 열린다. 장소의 사이즈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긴 일자형 캣워크를 못 만든 거 같다. 하지만 예전 텐트에 비하자면 음악의 전달 등이 더 좋다. 저음에 의자가 막 흔들려... DDP에 딱히 불만은 없다. 뭐 따져보자! 라고 하면 따질 거야 많겠고, 대체 저거 이제 어쩌려고 저러지... 라고 생각하면 또한 끝도.. 2014. 3. 24. 도미노 활동 업데이트 아카이빙 겸해 한번 올려봅니다. 좀 쌓이면 올리고, 쌓이면 올리고.. 이런 식으로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이런 동기라도 있어야 뭐라도 하면 사진이라도 좀 남기고. 2013년 겨울~2014년 봄. 중간에 5호 발간은 따로 올렸으니까 생략. 모종의 전시(종료). 모종의 단체 사진. 모종의 워크숍(진행중). 2014. 3. 20. 원래 하던 것 위 캡쳐는 SBS 인기가요. 두 그룹이 다 원래 하던 것 - 즉 기존 이미지 - 과 꽤 가까운 작업을 선보였다. 위의 소시 캡쳐는 Back Hug로 Mr. Mr.와 약간 다르긴 하지만 사실 가만히 따져보면 크게 다를 것도 없다. 티져 이미지가 약간의 환기를 시켰을 뿐이었고, 뮤직 비디오와 지상파 무대가 보여진 이후에는 티져 이미지들 마저도 원래의 모습에 종속되어 보인다. 잘 하던 걸 하면 안정적이고 안심을 준다. 재화의 구분이 확실한 건 좋은 일이다. 모두의 사랑을 받는 것(그게 무엇이든)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기능 유틸리티는 그래서 재미가 없다. 하지만 지루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올림픽이 끝나면서 꽤 거대한 멍석이 깔렸는데 이제 6월 월드컵 전까지 내놓을 게 뭐라도 있는 아이돌은 다들 하.. 2014. 3. 10. 컴백 VS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이 같은 시기에 컴백했다. 뮤직비디오는 현재로는 소녀시대는 Mr. Mr. 하나, 투애니원은 해피와 컴백홈 둘이 나왔다. 소녀시대는 솔직히 노래도 뮤비도 뭘 어쩌려는 건지 잘 모르겠고(사고가 있어서 연기를 했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급하게 낼 필요가 있었을까? 일정이 빠듯해서 그런가.. 다른 타이틀 곡을 낼 예정은 없을까?), 투애니원의 컴백홈은 지금까지 투애니원이 내놓은 뮤직 비디오의 연장선 아래 있다고 할 수 있겠고, 해피의 경우엔 은근 상콤 귀엽다. 해피를 보면 정황상 2012년 쯤 찍은 화면이 많이 껴있는 듯. 2014. 3. 3. 영국 노동자의 옷, 동키 재킷 동키 재킷, 영어로는 Donkey Jacket은 영국의 대표적인 워크웨어다. 19세기 초 영국의 워크웨어였던 색 코트(Sack Coat)에서 왔다. 울 코트로 안감이 없고 짧은 길이의 코트(말하자면 반코트)다. 커다란 주머니가 두 개 있고 보통 안에도 하나가 있다. 동키 코트하면 대표적인 모습은 어깨와 등판을 가로지르는 패치다. 이 코트는 발명을 한 사람이 있는데(존 패트리치) 뭐 여러가지 사연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처음 나왔을 때는 어깨 패치가 왁스칠을 한 캔버스였다. 그러다가 가죽으로 바꾼다. 최근에 나오는 일상복 버전은 역시 가죽이 붙어있는 게 많다. 동키 코트하면 일단 이렇게 생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리바이스 + Supreme 컬래버레이션으로 나왔던 옷. 동키라는 이름은 어깨 패치가 당나귀 가죽이라.. 2014. 2. 7. 기능성 재킷의 기능적 설계 어제 사진에서 본 무슨 가방을 하나 찾다가 결국 뉴질랜드의 윤무부 교수 같은 분 이름도 알게 되고 뭐 그랬다. 어쨌든 그러면서 트위터에 잠깐 떠든 걸 옮겨 놓는다. 가방은 이거였음. 이제는 흥미가 사라졌지만 혹시 아는 분 제보 요망. 뉴질랜드니까 macpac일까 했는데 아닌 듯. 옷에 붙어있는 기능성 원단 그리고 기능성 부자재나 기능적인 설계 같은 건 조막만해서 웃기긴 한데(따로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니 지렛대의 원리를 벗어나는 법이 없다 - 히트텍은 모르겠고 발열 쪽은 예외적) 굳이 에베레스트나 남극에 가지 않는다고 해도 그게 또 막상 요긴한 것도 사실이다. 물론 없다고 죽진 않겠지만. 하지만 재킷의 지퍼가 목 아래 / 코 어디까지 올라오느냐, 손목을 저밀 수 있느냐 같은 사소한 것들이 정말로 어떤 차.. 2014. 2. 6. 이전 1 ··· 86 87 88 89 90 91 92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