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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410

J Crew + 오니츠카 타이거 제이크루와 오니츠카 타이거가 콜라보한 운동화 시리즈가 나왔다. 두가지가 나왔는데 콜로라도 85와 파브레 로우. 요새 제이크루는 사방 팔방 별의 별 디자이너나 회사들과 콜라보 컬렉션을 내놓고 있다. 아직 딱히 대단한 히트를 치거나, 나오기 전부터 두근거리게 하고 출시날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선다든가 하는 건 없는데 그래도 뭔가 일을 열심히 벌리고(한 5년 쯤 늦은 듯한 감이 있긴 하지만) 있는 건 분명하다. 제이크루야 됐고 오니츠카 타이거 이야기나 좀 해보자면 이 회사는 나름 역사가 좀 있다. 그러니까 1949년 고베에서 키하치로 오니츠가라는 사람이 창업했다. 키하치로 오니츠카는 1918년 생인데 1939년에 군에 입대해 1940년 장교가 된다. 전쟁 기간 중에는 계속 일본에 남아서 교육 등을 담당하다가.. 2015. 5. 20.
Balmain과 H&M, 11월 5일 출시 H&M의 다음 콜라보 프로젝트가 Balmain이라고 발표되었다.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이 트위터인가 인스타그램으로 처음 발표를 한 게 약간 특이하다면 특이하다. 사실 그 며칠 전부터 뭔가 요란한 게 약간의 조짐이 있긴 했지만. 우선 H&M을 보면 2010년 이후부터 랑방 - 베르사체 - 마르니 - 안나 델로 루소(보그 재팬 에디터) - 매종 마르탱 마르지엘라 - 이자벨 마랑 - 알렉산더 왕 순으로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순서에 딱히 뭔가 체계는 없는 거 같긴 한데 굳이 보자면 비교적 침잠-화려-침잠-화려가 반복되고 있다. 그리고 발망을 보면. 1946년에 피에르 발망(별명이 킹 오브 프렌치 패션이었다는!)이 런칭했고 1982년에 사망했다. 이후 몇 명의 디렉터가 있었는.. 2015. 5. 19.
베스트 메이드의 아메리칸 롱보우 예전에 베스트 메이드에서 내놓은 도끼 이야기를 쓴 적 있는 거 같은데 못찾겠다. 여기가 아닌가... 그렇다면 어디인가... 여튼 Best Made는 아메리칸 메이드, 핸드메이드 인 유에세이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옷보다는 깔끔하게 만들어 낸 '미국'의 액세서리를 여럿 내놓고 있다. 홍대 앞에 어디었나... 베스트 메이드 도끼를 팔고 있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요새도 있나 모르겠다. 여하튼 거기서 활을 내놨다. 활과 6개 세트 화살은 따로 판매하는데 히코리에다가 파이버그래스 판을 붙인 형태라고 한다. 무게에 따라 세가지 옵션이 있는데 가격은 같다(링크). 제품 설명에 보면 아메리칸 롱보우라고 되어 있는 데 이게 뭔지 물론 모른다. 롱보우라면 예전에 RPG 게임할 때 초반에 나오던 무기였다... 2015. 5. 18.
유니클로의 2015 가을겨울, This is LifeWear 유니클로의 2015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이 발표되었다. 이번 시즌의 주제는 This is LifeWear. 라이프웨어란 이런 것... 좋은 말만 늘어놓은 거 같지만 간략하게 키워드만 간추려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간단하지 않은(심사숙고 끝에 나온 디테일이 숨어있다는!) 옷이라는 말씀. 이번 시즌을 눈여겨 봐야할 만한 이유라면 작년에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총괄이라는 새로운 직책이 생겼고, 그것은 아마도 유니클로의 세계 전략을 좀 더 가다듬기 위해서 일텐데, 그 자리에 올해 1월 W+K의 존 C 제이가 들어왔는데, 그 이후 선보이는 최초의 컬렉션이기 때문이다. 존 C 제이는 나이키, 코카콜라, MS의 광고 마케팅 등을 담당해 왔던 사람이다. 즉 유니클로의 옷과 브랜드는 (아마도) 좀 더 글로벌 한 관점에서 다듬.. 2015. 5. 15.
구글의 패션 트렌드 리포트 2015년 봄 구글이 패션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물론 검색어에 기반하고 있고, 패션 쪽 시즌 리포트는 처음이다. 원본 PDF 파일은 여기(링크)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 리포트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여기에서는 트렌드의 움직임에 따라 크게 6가지 항목으로 분류를 했다. 보면 금방 알 수 있는데 위 셋은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아래 셋은 줄어들고 있다. 위 셋의 차이를 보면 맨 왼쪽은 꾸준 증가, 가운데는 시즌을 타는 제품들이다. 맨 오른쪽은 라이징 스타. 아래도 비슷한데 맨 마지막은 급작스러운 인기 그리고 금방 식어가는 아이템을 보여준다. 뭐 이런 식이다. 우선 꾸준 증가 : 웨이스트 트레이너(허리 꽉 조이는 거), 조거 팬츠, 팔라쪼 팬츠, 툴레 스커트, 미디 스커트. 팔라쪼 팬츠는 이런 거... 왜.. 2015. 5. 1.
ZARA의 2015년 봄여름 데님 컬렉션 슬림핏 진의 유행... 이라기 보다는 이제는 그냥 탈착식 아이템으로 보이는 옷을 입고 다니는 게 끝도 없이 이어질 거 같기는 한데 물론이지만 트렌드를 바꾸기 위한(혹은 이제는 바뀔 거라 예상하는) 회사들의 트라이는 계속되고 있다. 작년부터 보이프렌드 진을 위시로 한 여러 와이드 진이 대형 청바지 회사의 카탈로그에서 슬슬 늘어났고, 올해 초부터 한국 연예인들의 나들이 사진에서도 자주 보이고 있다. 뭐 이게 과연 어찌될 지는 알 수 없는데(무슨 일이든 그러하듯 계기가 필요하다, 과연 누가 흐름을 바꿔놓을 것인가) 분명 예전에는 흔했던 옷임에도 오랜 시간 덕인지 여전히 낯설다. 이메일로 날아온 짜라의 2015년 봄여름 데님 컬렉션도 와이드한 데님으로 가득 차 있다. 오호라 하면서 한국 홈페이지의 데님 컬렉션(.. 2015. 4. 14.
나이키 에어 맥스 제로, 팅커 햇필드 나이키 에어 맥스 29주년을 맞이해서 에어 맥스 제로가 나왔다. 첫번째 릴리즈가 있었고 또 나온다고 하는데 그런 건 자세히는 모르겠고.. 사실 개인적으로도 앞 부분이 이렇게 생긴 운동화는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 그냥 그렇다... 그럼에도 여기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는 패션스냅닷컴 사이트에 이 운동화를 디자인 한 팅커 햇필드 인터뷰가 올라왔길래 겸사 겸사. 원문(일본어) 링크는 여기(링크). 탐탁치 않은 곡선... 뭐 나이키 조깅화 계열 중심 중에 하나인 익숙한 라인이긴 하지만. 우선 팅커 햇필드가 누군가 이야기를 해 보자면 1952년 생으로 오레곤 힐스보로 출신이다. 나이키 본사가 포틀랜드니까 바로 옆. 장대 높이뛰기를 하면서 육상 장학금을 받아 건축 전공으로 오레곤 대학을 갔다. 그런데 이때 코치가 빌 보.. 2015. 4. 10.
쇼핑 스팟 :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생각난 김에 두 개 연속. 올해 2월에 개장한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김포점이 처음이고 송도점이 개장 예정이다. 프리미엄말고 그냥 아울렛이 또 있는데 가산점이 있고 가든파이브 점이 오픈 예정이다. 일단 이 매장의 문제점부터 이야기하자면 바로 교통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9호선 개화역에서 나와 16번 마을버스를 타고 아라뱃길 터미널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된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A라고 적혀있는 곳이 매장인데 보다시피 위 아래로 인터체인지가 있고, 강이 흐르고 있어서 다리가 있는데 그 사이에 있다. 즉 초행길에 내비가 없다면 코앞에 놓고 도대체 어떻게 가는 건지 몰라서 헤매기 쉽다. 큰 도로에서 빠져나가는 부분에는 커다랗게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행이라고 적혀있는데 그 다음 부분에 적혀.. 2015. 3. 16.
쇼핑 스팟 : 롯데 아울렛 부여점 우선 : 사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곳이 많은데 그냥 다녀온 것도 좀 아깝기도 하고 해서 전국 + 각종 쇼핑 장소들을 생각날 때마다 정리를 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 옷을 좀 사야지 하면 생각나는 곳이 누구는 갤러리아 백화점부터 청담 사거리나 신세계 강남 같은 곳이 떠오르고, 또 누구는 문정동이나 창동의 아울렛 거리, 홍대, 마리오가 있는 금천구 아니면 동대문이나 광장 시장 구제샵 등등 제 각각이라 한 방에 모든 곳을 커버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그런 체계화는 없이 그냥 생각나는 데로, 가격대 브랜드도 제각각 멋대로. 내용도 그냥 별 거 없고 뭐가 있더라, 근처에 가면 함 들러보면 어떨까에 쓸데없는 잡담 정도. 그래서 : 처음 생각난 곳은 부여. 대략의 위치는 아래 지도. 부여군에서 보면 시내는 아니.. 2015.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