붑1129 시스루 등등 잡담 몇 년 전부터 이제 곧 여봐라~ 하면서 보라고 입는 속옷(팬티)가 등장할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그런 일이 뚜렷한 궤적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위 사진은 바자 UK, 2013년 5월호에서. 위 사진보다 조금 더 캘리포니아스러운 짧은 스판 원피스에 화사한 단색 컬러의 걸쇼트(GAP의 상품 네임이다) 같은 "알게 뭐냐 메롱~" 느낌이 드는 속옷을 생각한 건데 그런 사진은 못 찾았다. 걸 쇼트는 여기(링크) 참고. 레깅스 위의 짧은 치마도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핫팬츠도 어느 경계에서 멈춰있다. 위 사진은 둘 다 아메리칸 어패럴 포토 아카이브에서. 아래 사진은 그냥 속옷, 즉 팬티다. 하긴 생각해 보니 가끔 이태원에 가면 저것보다 더 짧아서 힙라인을 드러낸 핫팬츠를 입은 아주머니(아마도?)를 볼 수 있기는 하다. .. 2013. 5. 18. 레이어를 계속 쌓아버리기 낮에 이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사람들하고 잠깐 떠들었는데 여기다 간략하게. 사실 저번에 ㄷㅁㄴ 3호 내놓으면서 가진 행사 때 소시의 아가러보이 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 적 있는데 그때 했던 이야기와 같다. 물론 기억하는 이가 거의 없어서 문제지만 ㅜㅜ 여하튼 거기서 더 나아간 건 지금으로서는 없다. 위 뮤직비디오 둘을 함께 보면 겹치는 것과 새로 등장한 것들이 있고, 이 전 것들을 따라 내려가면 그런 것들을 더 발견할 수 있다. 지디(더 크게는 빅뱅 등등 와이지)는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다음 번에는 필요없는 것들만 제외시켜가며 에센스들을 남기고 거기에 새로 나온 것들을 덧붙여 가며 겹쳐, 겹쳐, 겹쳐가고 있다. 이 점이 곡에 따라 컨셉을 '만드는' 다른 기획사와 큰 차이를 만든다. 결국 이런 식으로 .. 2013. 5. 12. 고어텍스 의류 세탁에 대해 요즘 등산과 하이킹 시즌이기도 한데 고어텍스 자켓 등 의류 세탁에 대한 이야기. 아크테릭스의 데이븐이라는 분이 설명해 주는 동영상이다. 고어텍스는 필름이 상하면 끝이니 가능한 세탁을 하지마라, 오염된 부분만 세제를 이용해 닦아내라하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그런거 아니라고 한다. 위 영상에 의하면 1) 옷 위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거나(수분의 표면 침투), 소매나 목깃 등이 지저분해지면 바로 세탁하자. 2) 메인 지퍼는 잠그고, 주머니는 열고, 일래스틱 코드나 커프스는 다 열어준다. 3) 아웃도어 전용세제를 사용하는 게 좋고 구하지 못했다면 중성 세제. 완벽한 헹굼이 중요. 4) 1벌의 경우 : 급수는 소량, 미지근한 물, 강도는 보통, 찌든 때 모드. 5) 세탁이 끝났는데 발포 성능이 괜찮으면 바로 건조.. 2013. 5. 5. Inspirational 혹은 감기가 가시질 않고 여전히 추운 5월에 뜨거운 차 같은 거 마시면서 뒤적거리기 좋은 눈요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Noctural Moth Cathing, LOVE의 2012 SS, 사진은 다니엘 잭슨, 에디터는 빅토리아 영 보그에 실린 건 확실한데 검색해보면 UK인지 US인지 몇년에 나온 건지 등 멋대로인데 보그 파리인듯. 사진은 테리 리차드슨, 에디터는 카린 로이필드. 왼쪽은 GQ Sexiest Women of 2012로 찍힌 Joan Smalls, 오른쪽은 NUMERO #128에 실렸다는 거 같다. 책은 세로가 길지만 모니터는 가로가 긴게 이럴 때 마음에 안 든다. 2013. 5. 3. 2013년의 4월 이제 4월도 끝나가는데 포스팅도 그다지 많지 않고 하니 간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나 한 번. 1. 이번 4월은 여러가지로 좋지 않다. 요즘은 너무 좋아!라고 말했던 때가 있었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더욱 그러하다. 2.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인간의 표리부동, 겉다르고 속다르고, 맘에 없는 소리 하기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캐릭터로서 작품에 등장하면 상관없다. 기본적으로 이상한 애티튜드의 연예인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건 그 사람과 내가 직접적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테레비에 나오는 사람은 완벽히 나와 분리되어 있다. 하지만 그런 인간이 주변에 있다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그저 피곤하기만 할 뿐이다. 패션도 마찬가지다. 거기에 더해 엄한 진정성 위에 올라타 엉뚱한 소.. 2013. 4. 26. aromatica의 티트리 시리즈 저번 달에 젠틀맨 4월호를 구입했는데 몇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트래블 킷 화장품 세트를 준다길래 샀었다. 보통 잡지 부록은 주든 말든 이러기 일쑤인데 이왕 하나 구해볼까 했는데 껴 주는 것도 있으니. 화장품 세상을 뒤적거리던 시기에 유기농 제품들도 몇 가지 써 봤지만 지금 시점에서 말하자면 굳이 유기농 제품을 찾지는 않는다. 향이라든가, 그 특유의 살짝 질퍽(?)한 느낌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유기농 제품은 자연과 함께 사는 사람들게나 유용하지 매일같이 공기 속의 화학 약품 샤워를 받으며 사는 사람들은 화학 약품으로 씻어내야 하지 않나.. 뭐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단견이므로 유기농 제품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염려말고 계속 쓰세요) 가장 큰 원인은 쥴리크였는데 냄새를.. 2013. 4. 22. 린스와 샴푸 뭔가 심경이나 상황, 처지의 변화가 있거나 계절이 바뀌거나 할 때 교체하는 게 몇가지가 있는데 여튼 냄새 나는 것들은 다 바꾸는 걸 선호한다. 옷을 다 바꾸기엔 돈도 너무 많이 들고, 그다지 사고 싶은 것도 없고 등등이기 때문에. 여튼 환절기 들어 손이 다 벗겨지는 문제는 일단 대책이 없다고 결론지었고 뼈가 보이기 전까지는 그냥 모르겠다 하고 원래대로 살아야겠고(몇 년 전에 병원에 갔는데 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그래서 안심 + 별 대책을 안 줘서 실망을 한 적 있다) 문제는 머리 속이 지저분해지고 있다는 것(비듬). 얼마 전에 함께 밥을 먹은 친구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길래 물어봤더니 환절기에 정기적으로 두피 마사지인가를 받는다고 한다. 왠지 듣기만 해도 번거롭고 비용도 비싸길래 안 쓰고 있던 샴푸와.. 2013. 4. 21. Brooks Brothers의 개츠비 컬렉션 얼마 전에 바나나 리퍼블릭의 안나 카레니나 컬렉션 이야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개츠비 컬렉션이 나왔다. 바나나 리퍼블릭의 안나 카레니나는 여기 - http://fashionboop.com/475 물론 이 컬렉션은 바즈 루어만의 영화 The Great Gatsby와 세트로 진행되는 거다. 여자 옷은 프라다가 많이 개입해 있고, 남자 옷은 브룩스 브라더스다. BB의 기사에 의하면 남자 옷은 모두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 이렇게 어떤 특정한 스타일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작업은 컨셉을 잡고 스토리를 입혀 마케팅을 하는 순으로 진행되기 마련인데 이렇게 원작이 있고 그것도 유명한 경우는 컨셉과 스토리의 많은 부분이 이미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고전 영화의 스타일리시한 복.. 2013. 4. 16. 쿠죠 죠린 어쨌든 2013 구찌 크루즈 모델을 꿰찼던 아이. 문득 생각나서. 2013. 4. 11. 이전 1 ··· 94 95 96 97 98 99 100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