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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05호가 나옵니다 / 1월 25일 오후 5시 도미노 05호가 나옵니다. 소개글 DOMINO 5호는 2013년 12월에 발행되었으나 2014년 1월에 발행된다. 5호에는 편집동인 6인(김형재, 노정태, 박세진, 배민기, 정세현, 함영준) 외에 고토부키 세이코, 김성민, 김용언, 나위, 무가당, 문화인/이채목, 안은별, 윤원화, 이소영, 이진, 임정희, 전현우, 정현, 제이슨 박, 조동섭, 조상은, 진챙총, ARS & Guest, Pheeree B.가 참여했다. 형용사화(化)한 자기 자신과 거울에 비춘 자기 자신은 분리된 두 개의 공간에 마주 서서, 상대방을 알리바이로 활용하곤 한다. 다행히도 책은 과 로 시작하여 와 으로 끝나는 동안, 이러한 장르물로(는) 굴러떨어지지 않는다. 사은품으로는 라이터가 증정된다. (배민기) 도미노 05호 발간 기념을 겸.. 2014. 1. 18.
헌팅 베스트, 맥키너, 에베레스트 파카 어떻게 체계를 좀 정해서 모아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필슨 맥키너 재킷. 필슨 예전 광고는 저 자세(포우치 주머니를 열어 보고 있는 건가?)가 참 많다. 에디 바우어 마운트 에베레스트 파카, 바지, 부츠 세트. 이것도 필슨, 헌팅 베스트. 엘엘 빈, 1952년. 2014. 1. 12.
천년 만년 입을 옷 빈티지 옷의 안감을 보면 얇은 폴리에스테르 테입 같은 걸 붙여 놓은 게 가끔 보이는데 - 안감이라면 덕 테이프로 발라 버린들 어떠하리 - 고어텍스의 경우엔 찢어지면 붙이라고 리페어 패치같은 게 나온다. 하지만 수선의 측면에서는 코튼으로 된 제품이 아무래도 좀 편하다. 바느질이 싫으면 Tear Mender나 Sewing Box 등에서 나오는 패브릭 글루 같은 걸 쓰기도 한다. UHU에서 나오는 섬유용 접착제의 경우 구하기 쉽다. 이런 건 하나 가지고 있으면 패치, 와펜을 사다가 옷에 붙이는 데도 쓸 수 있다. 어차피 개인 수선의 세계로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취향이다. 자기가 직접 손바느질을 하든, 본드로 붙여버리든, 위에 가죽 패치를 붙이든 뭐든 자기 맘이다. 이왕 그렇게 된 거 정 붙이고 사는 거지. 아래.. 2014. 1. 10.
ROOFLESS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본 브랜드다. 루프리스는 베써니 윌리엄스라는 미술 전공생(브라이튼 대학에서 크리티컬 파인 아트를 전공했고 개리지 매거진에서 인턴, 몇 개의 스튜디오에서 짧은 인턴 생활을 거쳤다)이 만들었는데 사실 일종의 프로젝트에 가까워 보인다 - 그의 다른 작업들의 연장선 상에 있다. 하지만 진짜 판매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니 브랜드는 브랜드다. 이게 첫 번째 컬렉션이고 아마도 다음으로 보이는 룩북이 나와있다. 참고(링크). 가장 눈에 띄는 컨셉은 폴리에틸렌, 플라스틱 등을 가져다 기존 옷을 만드는 거다. 그러므로 버려진 것들을 모아 옷을 만들어 추위를 막는 일종의 부랑자 룩이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과하지 않은, 하지만 흔하지 않은 레이어드나 결합 등이 보인다. 동양의 분위기가 묘하게 겹.. 2014. 1. 8.
데님 진 프론트 포켓 청바지 앞 주머니. 2014. 1. 3.
2014년입니다 또 해가 바뀌어 2014년입니다.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언제나 감사드리고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며칠 안에 도미노 05도 나오고 등등등 2014년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군요. 부디 저도 그렇고 여기 구경오시는 분들도 어제보다 즐거운 내일, 내일보다 즐거운 오늘 되시길. 2014. 1. 1.
여성 파일럿 룩, 아멜리아 이어하트 1900년대 초반 비행기가 조금 더 대중화된 이후 여러가지 '최초' 기록을 두고 경쟁하며 많은 전설적인 파일럿들이 있었다. 물론 게 중에는 여성도 많이 있다. 당시 비행기라는 곳에서 인간이 맞이하게 된 새로운 추위에 맞서기 위해 다양한 옷이 개발되었고, 또한 비행사 스스로 부족하다 느끼는 기능을 채우기 위해 커스터마이즈를 했다. 특히 기능과 스타일이 얽힌 여성 파일럿들의 당시로선 완전히 새로운 룩은 그 당시에도, 지금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배너티 페어 1919년 9월호. The Lady and the 'Plane 캐서린 스틴슨. 당시 비행복의 특징이라면 방풍과 방수, 보온과 더불어 상체의 자유로움, 압력 중력 등으로 피가 쏠리는 걸 방지하기 위한 딱 붙는 바지 등등이 있겠다. 캐서린 스틴슨은 1.. 2013. 12. 31.
방풍 방수 코튼, 벤틸과 에타프루프 보통 아우터의 겉감 재료로 생각할 수 있는게 크게 봐서 자연 섬유와 합성 섬유다. 방수, 방풍 쪽으로 흔히 생각하는 게 폴리에스테르 종류고 고어텍스니 하이벤트니 하는 것들이 많이 쓰인다. 그렇지만 면으로 된 방수 옷도 있다. 아메리칸, 브리티시 빈티지니 뭐니와 부쉬크래프트(예전 방식으로 살기)가 유행하면서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게 몇가지 있다. 우선 면에 왁스를 칠해 방수를 하는 방식이다. 바버나 벨스타프, 필슨 같은 브랜드의 오리지널 모델에 사용하는데 매년 왁스를 칠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계속 해주기만 한다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나는 러버 코팅이다. 예를 들어 매킨토시의 레인 코트의 경우 러버 코팅으로 유명하다. 예전 군용이나 특수 목적 옷들을 보면 생활 방수가 필요한 옷.. 2013. 12. 28.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2013년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 2013.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