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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764

에잇 세컨즈의 계속되는 세일 참고 : 굳이 말하자면 홍보의 기운이 있는 포스팅이긴 합니다 ^^ SPA 브랜드들은 시즌 오프 때 세일, 특가, 염가로 마구 달릴 수 밖에 없다. 어쨌든 재고 부담을 가능한 줄여야 지금 가격이 나오기 때문이다. 유니클로도 저번 수능 이후 소위 '히트텍 대란'과 패딩 세일, 그리고 쉬지 않고 뿌리는 카카오톡 쿠폰 등등으로 달리고 있고, H&M은 딱히 큰 공지는 없지만 막상 가서 보면 이것 저것 싸게 팔고 있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명동 H&M이 noon 퀘어와 중앙점 두 개 있는 데 두 매장의 세일 품목, 세일 시기 같은 게 살짝 다르다. 에잇 세컨즈도 출시 이후 계속 주시하고는 있는데 어느 기점을 기준으로 정말 쉬지 않고 세일을 하고 있다. 하나에 만원! 하는 것보다 원래 이만원인데 세일해서 만원! 하는.. 2012. 12. 6.
Alexander Wang, JW Anderson 패션계 소식 몇 가지 흥미로운 소식들이 있다. 우선 알렉산더 왕이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를 이어 발렌시아가를 끌고 나가게 되었다는 소식. 이건 축구 스카웃처럼 유니폼입고 사진 찍어야 확실한 거긴 하지만 정황으로 볼 때 크리스토퍼 케인 소문과는 다르게 꽤 확실한 거 같다. 만약에 아니라고 나오면 그때가서 고치고. 한 장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긴 그렇지만 뭐 이런 거 하는 양반. 2012 FW 컬렉션이고 사진은 스타일 엠티비(링크). 사실 이것보다는 조금 더 어둡고 너덜너덜한 느낌이 있기는 한데. 대만계로 파슨스에 패션 전공으로 들어갔다가 때려치고 컬렉션을 만들기 시작했다. 알렉산더 왕 하면 두 가지가 생각나는데 하나는 위에서 말했듯 너덜너덜함 + 위의 살짝 고딕풍 + 요새는 약간 무서운 거 좋아하는 거 같고 + 그러면서.. 2012. 11. 30.
드레스 차트, 1902년 미국 미국 잡지에 실린 거라고. 잘 안보이는데 위키피디아의 여기(링크)에 가면 그나마 좀 보인다. 하이 실크 햇은 비둘기 나오는 마술사 모자. 2012. 11. 28.
Undercover 2013 SS * 사전을 찾아보니 외래어 표기가 콜라보레이션이길래 앞으로 포스팅은 바꾼다. 옛날 건 어쩔 수 없고... SPA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중간, 또는 콜라보레이션 전후의 디자이너 컬렉션은 꼭 가서 구경하는 편이다. 이게 꽤 재미있는게 콜라보레이션에서 선보인 모습과 구별되게 하기 위해서 아무래도 조금 더 극단적으로, 조금 더 명징하게 컬렉션을 끌고 가게 된다. 물론 소재와 디테일에서 큰 차이가 있겠지만 눈으로 보이는 컬렉션의 모습이 SPA와 함께 내놓은 옷들과 별로 구별되는 게 없으면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양자간 목표의 차이(언더커버의 준 다카하시는 유니클로와의 UU 컬렉션에서 '가족용 옷'이 목표였다고 명시적으로 말했었다 - fashionboop.com/528 참고)가 존재하지만 그런 것과 별개로 평범한 .. 2012. 11. 26.
WWD, 레이 카와쿠보 인터뷰 WWD에 Comme des Garcons의 레이 카와쿠보와의 인터뷰가 실렸다. 인터뷰가 흔하진 않기 때문에 대충 정리해 올려 놓는다. 원문은 여기(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역/생략/중의 등의 방법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나 하는 분위기만 전달해 놓을 거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원문을 반드시 읽기 바란다. 사진은 인터뷰가 실려있는 WWD 페이지에서. 1942년, 도쿄 출신이다. 그냥 Q/A로 정리. Q 당신은 종종 당신의 목적이 세상에 없던 옷을 만드는 거라고 말해왔다. 안 지치나? A 경험의 무게가 쌓일 수록,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짐을 느낀다. Q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먹어갈 수록 좀 더 보수적이 되고, 모험을 하지 않게 된다. 당신은 어떤가? A 미디어.. 2012. 11. 21.
샤넬 Little Black Jacket 사진전 (예정) 칼 라거펠트와 카린 로이펠드 기획의 책 Little Black Jacket과 연관된 샤넬의 전시가 우리나라에서도 열린다. 비욘드 뮤지엄에서 12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http://thelittleblackjacket.chanel.com/ko_KR/exhibition/seoul 디지털 전시는 여기 http://thelittleblackjacket.chanel.com/ko_KR/experience 비욘드 뮤지엄의 전시 안내, 위치는 여기 http://www.beyondmuseum.com/?p=1826 11시부터 19시까지고 입장은 무료. 혹시 다녀오게 되면 후기를 추가하겠습니다. 2012. 11. 20.
콜래보레이션 잡담 H&M + MMM을 보면서 느낀 건데 콜래보레이션이라는 명목으로 자신의 과거 작업을 반복 재생산하는 건 곰곰이 생각해 보면 좀 이상한 일이다. 이건 약간 더 복잡한데 과거 작업이라는 게 자신의 이름을 명명한 본체가 가버리기 전의 과거 작업이다. 지금은 껍질만 남아있고, 그러므로 가격적인 한계가 명백한, 저렴한 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콜래보레이션으로 MMM의 이미지를 다시 만들어 낸다고 했을 때 한계점은 매우 명확해진다. 애초에 미래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 형태의 작업이기 때문이다. 약간 더 엄격하게 생각한다면 그런 건 콜래보레이션이 아니라 자신들의 작업으로서 해야 하는 일이다. 몇 십 주년 기념으로 대량 생산된 자기들의 예전 아이템을 내 놓고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것 정도는 생각해 볼 수 있다. 사진은 .. 2012. 11. 16.
Aline Weber, 10 매거진 Aline Weber, 10매거진(http://10magazine.com/) 화보. 사진은 Christian Anwander, 에디터는 David Wandewal. 세 명의 이름에 베, 반, 발 같은 게 들어가 있어서 이름을 쭉 부르면 뭔가 이상한 기분이 된다. 요즘들어 화보의 세계는 점점 거대해지고, 아니면 꽤 깊숙히 들어가고 하는 등등 일종의 블록버스터 경향을 띠고 있어서 이런 사진들이 유니크하다고 까진 할 수 없지만, 세 개의 사진(원래는 좀 더 있다)의 과장된 표정과 하얀 색이지만 낡은(아마도 폐차?) 람보르기니, 그리고 다리의 포지셔닝이 재미있어서 유심히 들여다봤다. 옷 이야기를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사진의 조합이 괜찮아 보인다. 2012. 11. 15.
H&M + Martin Margiela 11월 15일에 풀리는 제품들이 이미 초대 프리뷰로도 선보였고, 사이트에도 올라가 있다. 저 스니커는 정말 잘 팔릴 거 같아서 올려보는 거고(저것과 회칠한 구두들), 뒤집혀진 가방이나 버클 자켓같은 건 SPA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서는 이례적이긴 하다. 셔츠고 코트고 다들 어딘가 삐툴어져 있다. 다들 예전 MMM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걸 응용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UU에서 레더 자켓처럼 생긴 제품을 내놓을 때 진짜 가죽을 쓰면 가격이 말도 안되기 때문에 인조 가죽 제품을 내놓았었다. 직접 보면 티가 좀 많이 나서(특히 브라운) 이럴 거면 차라리 아예 '나는 레쟈요~'하는 컬러를 입히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MMM은 거기까지는 타협하지 않고 대신 소가죽 스프리트를 사용했다. 흔히 도꼬라고 불리.. 2012.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