붑1199 1943년의 주트 슈트 폭동 주트 슈트(Zoot Suit) 착장이란 간단히 말하자면 하이 웨이스트, 와이드한 엉덩이 허벅지 - 타이트한 커프의 테이퍼드 팬츠(페기드 팬츠라고 한다), 와이드 라펠과 와이드 숄더 패드가 상당히 긴 편의 재킷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1930년대에 처음 생겨났고 1940년대에 유행하기 시작했다. 시대 상황을 보자면 당시는 전시 상황이었고 남성복은 군대에서 흘러나온 제복 혹은 전시 물자 규제의 영향하에 있는 전시 패션 정도 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패션이다. 이건 40년대 후반 영국에서 나타난 테디 보이(링크)에 꽤나 영향을 미친 조류로 알려져 있다.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보자면 주트 슈트는 할렘,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 흑인 문화권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1940년대 들어 재즈 뮤지션들이 본격.. 2017. 2. 13. 2차 대전 미군 여군 유니폼 2차 대전 미군 남자 유니폼 이야기는 몇 번 했고 지금까지 여러 레플리카로 생산되고 있는 등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물론 여군의 유니폼도 있었다. 지금하고 사정이 조금 달라서 전투에 임하는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복 스타일이 많다. 간략한 흐름과 어떤 게 있었나 정도 소개하자면 : 대략 당시 상황을 보자면 1940년대 들어 2차 대전이 시작되었고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물자 제한령이 떨어지면서 고급 패션계는 아무래도 위축된다. 물론 수요는 있었고 독일이 파리의 오트 쿠튀르를 가져 오려다가 포기를 한 일이 있다. 히틀러와 파리 패션 협회장인가와의 단독 면담이 있었던가 그랬는데 그 수많은 인력(종사자가 다 합쳐서 1만 여명 대였다)과 생산 기반 등을 다 가지고 올 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 2017. 2. 9. 초어 코트 혹은 초어 재킷 워크 재킷, 초어 코트, 초어 재킷 이야기를 여기에서 몇 번 한 적 있다. 검색의 편의를 생각한다면 용어 정리 문제가 좀 있는데 초어 코트 정도로 정리. 초어(Chore) 코트는 말 그대로 작업복인데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도 자체의 역사가 있다. 이 부분이 궁금하다면 번역서 빈티지 맨즈웨어(링크)를 참조한다면 좋습니다... 그리고 요새는 각자 영역에 맞는 기능성이 들어가 있는 초어 코트를 사용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초어 코트는 현대적인 공장이라는 게 처음 생겨난 다음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20세기 초반에 나온 옷을 말한다. 뭐 캐나다 구스의 익스페디션 재킷도 원래는 극지방 작업용 옷으로 나온 거니까 말하자면 일종의 초어 코트라고 할 수 있고 그런 옷도 물론 요긴하다. 여튼 뭐.. 2017. 2. 7. 백팩에 붙어 있는 가죽 패치의 이름은 뭘까 백팩에 보면 다이아몬드 모양의 가죽 패치가 붙어 있다. 저 위 가운데에 붙어 있는 가죽 패치. 저렇게 하나만 붙어 있기도 하고 두 개, 네 개, 바닥이나 옆에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돼지코...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영어로도 역시 Pig Snouts라고 한다. 보통은 Lash Tabs라고 부른다. 래쉬 탭의 용도는 뭔가 붙여서 사용하는 거다. 저기에 달릴 수 있도록 나온 제품들도 있고 아니면 끈이나 카라비너를 사용해 위 사진처럼 안전등을 붙이든가 물통, 라이프 재킷 등등 주렁주렁 메달고 다닐 수 있다. 물론 안전이 목적이거나, 위험할 때 빠르게 사용하기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걸 매번 가방 안에서 꺼내기 귀찮기 때문에 저렇게 쓴다. 뭐 보통은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용도지만 어번 데일리 라이프.. 2017. 1. 25. 연초에 해보는 몇 가지 생각 벌써 1월도 거의 다 지나가고 있긴 하지만... 다른 곳에 올린 이야기인데 관련 있는 점이 몇 가지 있는 이유로 여기에도 올려 본다. 매크로스타라는 이름은 우연히 만든 건데 이 이름을 검색해 보면 망원경 받침대(마운트)가 나온다. 이왕이면 좋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였으면 좋겠군... 이거 말고 러시아에도 뭐가 나오는데 뭐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1. 포켓몬이 공식 런칭했다. 여름에 속초에서 포켓몬을 잡다가 돌아와서 한 생각은 - 공식 런칭을 하면 포켓 스탑에서 볼을 꾸준히 얻으면서(거의 다 써버려서 사야 한다) 런칭하면 집 근처에 보이는 체육관을 점령해 보자...였는데. 막상 런칭하니까 약간 시큰둥하기도 하고, 아침 저녁 출퇴근 루트 상에 포켓 스탑은 하나도 없고, 집 근처에 체육관도 없다. 결국 매우 .. 2017. 1. 24. 영화 디올 앤 아이를 보다 올 초에 몇 군데 방송 사이트 이용권 같은 걸 얻었는데 눈이 잔뜩 쌓인 일요일 심심해서 뒤적거리다 보니 디올 앤 아이가 있길래 드디어 봤다. 2015년에 나온 영화고(벌써 2년 전이다!) 라프 시몬스가 디오르에 들어가 열었던 첫번 째 쿠튀르(그 분 인생 첫번 째 쿠튀르였다!)였던 2012년 가을 쿠튀르(벌써 5년 전이다!)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사실 라프 시몬스가 나오는 디올 이야기라는 거 말고는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봤는데 약간 애매한 점이 있다. 물론 쿠튀르 컬렉션 하나가 만들어 지는 과정이지만 라프에 집중하는 것도 아니고 디올의 아틀리에에 집중하는 것도 아니다. 굳이 무게 중심을 찾자면 아틀리에 쪽에 더 맞춰져 있다. 이전에도 이야기했듯 라프 시몬스의 첫번 째 쿠튀르, 그 해의 레디-투-웨어는.. 2017. 1. 22. Gildan이 아메리칸 어패럴을 샀다 아메리칸 어패럴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나름 꾸준하게 업데이트를 했는데 최근의 동향에 대해 올려본다. 아메리칸 어패럴을 사들일 회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대로 사라질 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캐나다의 길단(Gildan)이 이 회사를 구입했다. 작년 11월 쯤부터 이야기가 나왔고 이제 거의 합의가 된 듯 하다. 대략적인 내용을 보면 아메리칸 어패럴이라는 브랜드, LA의 공장을 88M$에 사들였다는 거 같고 110개의 스토어는 포기했다. 국제 리테일러는 어떻게 돌아가는 지 잘 모르겠다. 아메리칸 어패럴 팩토리. 과연 길단이 아메리칸 어패럴 브랜드를 계속 유지할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좀 있는데 아메리칸 어패럴의 장점이자 단점이 좋은 일로든 나쁜 일로든 이름이 꽤 유명하다는 거다. 이름 홍보에 드는 막.. 2017. 1. 16. 패션붑 2016년 결산 2017년이 시작한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는데 티스토리의 2016 사이트 결산이 있길래 살짝 들여다 봤습니다. 여러 내용이 있는데 다 올리기는 귀찮고(이왕 결산 메뉴를 만들어 놓고 왜 임베디드 메뉴 같은 걸 안해놨는지) 간단 정리를 보면 9년차(! 그렇다면 여기서 10년째인가), 30만 이상 방문자, 100 이상 포스팅 정도가 현 상황 정도인 거 같습니다. 광고 + 후원 수입이 어느 정도 이상이 넘으면 결산 메뉴를 넣자는 생각을 광고 처음 달면서 부터 했었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갈 길이 멀고도 멀군요. 방문자 300만 이상이 되면 결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날이 과연 오려나... 뭐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뭐 하고 있는 거 더 잘 하는 수 밖에 뭔 길이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작년 한 해 와주신 .. 2017. 1. 15. J.W. Anderson의 2017 FW 우중충한 겨울이 계속 되다보니 밝고 화려한 걸 보면 눈이 간다. 몸과 마음과 날씨와 주변이 우중충할 땐 겉이라도 화려하거나 유머와 웃음이라도 있어야 그나마 균형이 잡히는 법이다. 아래 사진은 텐매거진(링크). 내일부터 한 동안 최저 기온이 영하 5~10도로 꽤 추운 1월의 날씨가 지속된다고 하니 다들 따뜻하게, 하지만 옷의 마지막 즐거움 정도는 남겨 두고, 잘 챙겨 입고 다니시길. 2017. 1. 9.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1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