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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 Is fashion Modern? MOMA 전시는 이거(링크) 이야기고 리스트 사진을 옮겨 놓는다. 어떤 건 제품이고(예 - 099 테바 샌들), 어떤 건 회사고(예 - 035 닥터 마틴), 어떤 건 재료고(040 - 플리스), 어떤 건 장르다(예 - 034 다운 재킷). 그리고 전시 카탈로그 책 책은 여기(링크). 2017. 12. 19.
사회적 관계의 유지 예전에 멋대로 입자는 이야기를 쓴 적이 있는데(링크) 그 이야기에는 착장에 반영되어 있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취향 등의 이유가 좀 짙게 깔려 있었다. 하지만 그것 외에도 인간의 욕망이란 타인의 욕망이란 결코 종잡을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런 건 이해의 대상조차 아니고 아주 빈번하게 완전히 비합리적이다. 물론 거대한 통계로 잡히고 가시적인 움직임이 있을 경우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지점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그게 개개인으로 치환되고 나면 그런 설명은 별 의미가 없어진다. 그러므로 사회적 현상에 대해 난 안 그런데? 같은 의문은 별로 의미가 없다. 마찬가지로 개인의 호불호를 사회적 대의에 연결시키려는 서툰 시도들도 대부분 별 의미가 없다. 타인의 욕망은 통제나 이해가 가능한 .. 2017. 12. 17.
어두운 겨울 밤 반사판은 소중하다 트위터에 도로에서 거의 클로킹 모드인 블랙 롱패딩 동영상이 올라온 걸 봤다. 여기(링크)에서 볼 수 있다. 꼭 겨울 밤이 아니더라도 여튼 밤에 어두운 옷을 입고 다니면 상당히 위험하다. 여름엔 그래도 밝은 옷을 많기 때문에 조명이 비춰지면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겨울엔 어두운 색 옷이 많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화면 가운데 사람이 있다. 한강 자전거 길 같은 곳을 밤에 다녀보면 알겠지만 조명등과 반사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 속도가 빠를 수록 보이고 반응하는 타이미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더 어두운 곳일 수록 더 밝은 걸 준비해야 한다. 자전거 같은 경우 국도 여행 중 밤길을 다닌다면 한강에서 사용하던 조명등보다 훨씬 밝은 게 필요한 법이다. 한강 둔치에서 조깅하시는 분들도 보면 반사판 조끼나 아.. 2017. 12. 16.
북서울 미술관, 서울 포커스 25.7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SeMA, 북서울 미술관에서 열리는 서울 포커스 25.7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전시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개요를 보면 전시는 1, 2부로 나뉘어 상계 주공아파트가 가지는 역사적, 장소적 특징을 의ㆍ식ㆍ주를 중심으로 아파트 문화를 영위하는 베이비붐세대의 삶의 특징을 조망하는 1부와, 대도시의 아파트 생태계에서 태어나고 자란 에코세대의 시선으로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2부로 구성하여 동시대 한국 문화와 미술에 깊게 자리 잡은 아파트의 조형적, 서사적 위치를 가늠하는 자리입니다. 사실 상계동만 가지고 패션 이야기를 하긴 좀 무리고 서울의 동북쪽에 드리워져 있는 산에서 출발해 요세미티, 일본을 거쳐 다시 한국의 서울로 돌아오는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2017. 12. 13.
우주 트렌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트렌드는 아니지만 패션에서 우주, 외계인, 우주선 이야기가 소소하게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서도 코치의 나사 컬렉션(링크), 스튜디오 다티산의 고질라 컬렉션(링크), 구찌의 외계 우주선 광고 캠페인(링크)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작년이었나 샤넬도 H&M도 우주가 콘셉트였다. 그래도 구찌 광고 캠페인이 제일 재미있긴 했지. 샤넬에선 우주선 콘셉트일 때 이런 옷을 내놓기도 했고. 스타 워즈 시즌이므로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서 홀리데이 콜라보 컬렉션이 나오기도 했다(링크). 이렇게 치지 우주라고는 하지만 범위가 너무 넓군.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내년 1월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이핑크의 4번째 콘서트도 핑크 스페이스다(링크). 이전은 핑크 파라다이스, 핑크 아일랜드.. 2017. 12. 10.
일본 패션의 아메리칸 캐주얼 재현의 끝 부분 리얼 맥코이나 버즈 릭슨 그리고 풀 카운트나 웨어 하우스 같은 브랜드가 밀리터리나 청바지, 워크웨어 분야에서 아메리칸 헤리티지 캐주얼을 복원하고 재구성했다면 거기서 한 칸 더 나아가 그걸 기반으로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오슬로우나 오디너리 핏츠처럼 안락한 콘셉트 그리고 45rpm이나 이터널 등등도 각자의 세계관을 점점 더 치밀하게 만들어 가고 있지만 약간 더 극적인 데에 가 있다고 생각하는 브랜드가 몇 개 있다. 카피탈 이야기는 몇 번 했으니까 오늘은 그 외의 브랜드들.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2017 FW 룩북 2012년 FW 프리젠테이션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다이키 스즈키. 아오모리에서 미국을 좋아하며 중학생 시절을 보내다가 결국 미국에서 미국 옷을 만들고 있다. 나바호, 모카신 .. 2017. 12. 8.
산들 탈취제와 피즈가드 탈취제 강아지가 있고, 방에서 냄새 나는 것도 싫고, 가끔 중고 옷 사면 며칠 간 방에서 나는 방향제 냄새도 싫고, 옷에 담배 냄새도 배어 있고, 화장실 배관을 따라 가끔 냄새가 역류해 올라오는 문제도 있고 등등의 이유로 탈취제를 꾸준히 써오고 있다. 특히 몸과 방, 옷처럼 통제하고 있는 범위 내에서 통제하지 못한 냄새가 나는 경우 약간 짜증이 나고 열심히 살고 있지 못한 기분이 들어서 좀 싫다. 보통 강아지 집, 화장실, 방, 이불, 옷장, 옷걸이, 싱크대 배수구 등에 뿌린다. 또한 아주 어렸을 적부터 강아지 웅이 몸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몸에 뿌리긴 그렇고 그 냄새가 여기저기 나기 때문에 탈취에 신경을 좀 쓰고 있다. 예전에 페브리즈를 쓰다가 홈플러스에서 구매해 봤던 강아지 전용 탈취제가 나름 좋긴.. 2017. 12. 7.
비브람의 크리스티 솔을 좋아한다 부츠 같은 경우 솔 교체를 할 때 보통 크리스티 혹은 코만도 중 선택을 하게 된다. 뭐 코만도 솔의 필요성 및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의 기분도 이해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티 쪽을 더 좋아한다. 소 콜드 어번 라이프에 더 적합하다. 무엇보다 딴딴하고 걸을 때 조용하다. 내츄럴 컬러 말고 블랙도 있긴 한데 크리스티는 내츄럴 컬러...라는 기분이 좀 있는 거 같다. 이 아웃솔의 문제점은 역시 빨리 닳는 기분이 든다는 건데 신는 주기를 생각해 보면 크게 다른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이유가 있는 거겠지만 앞 두께와 뒷 두께 차이의 발란스가 그렇게 마음에 드는 건 아니다. 앞이 아주 살짝만 더 두꺼우면 좋겠는데. 참고로 유케텐 그림에서 3번 차이가 좀 있는데 레드윙은 가죽을 쓰고 치페와는 합성 소재를 쓴다. 괜.. 2017. 12. 6.
리바이스의 Sta-Prest와 디키즈의 874 스타 프레스트(Stay Pressed에서 나왔을 거다)는 리바이스가 1964년에 내놓은 링클 프리 치노 바지다. 컬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코튼 폴리에스테르 6:4, 5:5 정도의 혼방 바지로 약간 빳빳하고 은근 튼튼해 보이는 그런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이게 대학생들, 샐러리 맨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그래서 리(Lee)에서는 리 프레스트가 나왔다. 랭글러도 비슷한 게 나왔다고 한다. 이 바지는 60년대 중반 영국의 모즈(Mods - 링크)들에게 인기를 끈다. 이런 느낌으로 슬림하게 입는 바지다. 그리고 모즈랑 꽤 비슷하기도 하고 꽤 다르기도 한 스킨헤드도 이걸 많이 입었다. 청바지가 아무래도 많기는 한데 아무래도 청바지는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고 딱히 신경 안 써도 줄이 잘 가있는 이런 바.. 2017.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