붑1151 백팩에 붙어 있는 가죽 패치의 이름은 뭘까 백팩에 보면 다이아몬드 모양의 가죽 패치가 붙어 있다. 저 위 가운데에 붙어 있는 가죽 패치. 저렇게 하나만 붙어 있기도 하고 두 개, 네 개, 바닥이나 옆에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돼지코...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영어로도 역시 Pig Snouts라고 한다. 보통은 Lash Tabs라고 부른다. 래쉬 탭의 용도는 뭔가 붙여서 사용하는 거다. 저기에 달릴 수 있도록 나온 제품들도 있고 아니면 끈이나 카라비너를 사용해 위 사진처럼 안전등을 붙이든가 물통, 라이프 재킷 등등 주렁주렁 메달고 다닐 수 있다. 물론 안전이 목적이거나, 위험할 때 빠르게 사용하기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걸 매번 가방 안에서 꺼내기 귀찮기 때문에 저렇게 쓴다. 뭐 보통은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용도지만 어번 데일리 라이프.. 2017. 1. 25. 연초에 해보는 몇 가지 생각 벌써 1월도 거의 다 지나가고 있긴 하지만... 다른 곳에 올린 이야기인데 관련 있는 점이 몇 가지 있는 이유로 여기에도 올려 본다. 매크로스타라는 이름은 우연히 만든 건데 이 이름을 검색해 보면 망원경 받침대(마운트)가 나온다. 이왕이면 좋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였으면 좋겠군... 이거 말고 러시아에도 뭐가 나오는데 뭐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1. 포켓몬이 공식 런칭했다. 여름에 속초에서 포켓몬을 잡다가 돌아와서 한 생각은 - 공식 런칭을 하면 포켓 스탑에서 볼을 꾸준히 얻으면서(거의 다 써버려서 사야 한다) 런칭하면 집 근처에 보이는 체육관을 점령해 보자...였는데. 막상 런칭하니까 약간 시큰둥하기도 하고, 아침 저녁 출퇴근 루트 상에 포켓 스탑은 하나도 없고, 집 근처에 체육관도 없다. 결국 매우 .. 2017. 1. 24. 영화 디올 앤 아이를 보다 올 초에 몇 군데 방송 사이트 이용권 같은 걸 얻었는데 눈이 잔뜩 쌓인 일요일 심심해서 뒤적거리다 보니 디올 앤 아이가 있길래 드디어 봤다. 2015년에 나온 영화고(벌써 2년 전이다!) 라프 시몬스가 디오르에 들어가 열었던 첫번 째 쿠튀르(그 분 인생 첫번 째 쿠튀르였다!)였던 2012년 가을 쿠튀르(벌써 5년 전이다!)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사실 라프 시몬스가 나오는 디올 이야기라는 거 말고는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봤는데 약간 애매한 점이 있다. 물론 쿠튀르 컬렉션 하나가 만들어 지는 과정이지만 라프에 집중하는 것도 아니고 디올의 아틀리에에 집중하는 것도 아니다. 굳이 무게 중심을 찾자면 아틀리에 쪽에 더 맞춰져 있다. 이전에도 이야기했듯 라프 시몬스의 첫번 째 쿠튀르, 그 해의 레디-투-웨어는.. 2017. 1. 22. Gildan이 아메리칸 어패럴을 샀다 아메리칸 어패럴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나름 꾸준하게 업데이트를 했는데 최근의 동향에 대해 올려본다. 아메리칸 어패럴을 사들일 회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대로 사라질 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캐나다의 길단(Gildan)이 이 회사를 구입했다. 작년 11월 쯤부터 이야기가 나왔고 이제 거의 합의가 된 듯 하다. 대략적인 내용을 보면 아메리칸 어패럴이라는 브랜드, LA의 공장을 88M$에 사들였다는 거 같고 110개의 스토어는 포기했다. 국제 리테일러는 어떻게 돌아가는 지 잘 모르겠다. 아메리칸 어패럴 팩토리. 과연 길단이 아메리칸 어패럴 브랜드를 계속 유지할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좀 있는데 아메리칸 어패럴의 장점이자 단점이 좋은 일로든 나쁜 일로든 이름이 꽤 유명하다는 거다. 이름 홍보에 드는 막.. 2017. 1. 16. 패션붑 2016년 결산 2017년이 시작한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는데 티스토리의 2016 사이트 결산이 있길래 살짝 들여다 봤습니다. 여러 내용이 있는데 다 올리기는 귀찮고(이왕 결산 메뉴를 만들어 놓고 왜 임베디드 메뉴 같은 걸 안해놨는지) 간단 정리를 보면 9년차(! 그렇다면 여기서 10년째인가), 30만 이상 방문자, 100 이상 포스팅 정도가 현 상황 정도인 거 같습니다. 광고 + 후원 수입이 어느 정도 이상이 넘으면 결산 메뉴를 넣자는 생각을 광고 처음 달면서 부터 했었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갈 길이 멀고도 멀군요. 방문자 300만 이상이 되면 결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날이 과연 오려나... 뭐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뭐 하고 있는 거 더 잘 하는 수 밖에 뭔 길이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작년 한 해 와주신 .. 2017. 1. 15. J.W. Anderson의 2017 FW 우중충한 겨울이 계속 되다보니 밝고 화려한 걸 보면 눈이 간다. 몸과 마음과 날씨와 주변이 우중충할 땐 겉이라도 화려하거나 유머와 웃음이라도 있어야 그나마 균형이 잡히는 법이다. 아래 사진은 텐매거진(링크). 내일부터 한 동안 최저 기온이 영하 5~10도로 꽤 추운 1월의 날씨가 지속된다고 하니 다들 따뜻하게, 하지만 옷의 마지막 즐거움 정도는 남겨 두고, 잘 챙겨 입고 다니시길. 2017. 1. 9. 인형 아니면 마네킹 원래부터 있긴 했지만 최근 들어 마네킹 챌린지의 유행과 함께 인형 콘셉트가 꽤 많이 눈에 띈다. 좀 재미가 없는 콘셉트 분야이긴 한데 그래도 흥하고 있는 건 분명한 듯 하니 잠깐 살펴본다. 에이프릴은 잡화점 인형이었고 소나무는 버려진 마네킹이었다. 참고로 이전 컴백 때는 바비 인형이었다. 소속사 오피셜 제작은 아니지만 엠넷의 M2 계정은 ASMR 버전과 함께 마네킹 버전을 최근 들어 꾸준히 내놓고 있다. 예컨데 AOA의 익스큐즈 미. 여자친구도 했고(링크) 우주소녀도 했다(링크). 우주소녀는 소속사 오피셜이다. 마네킹 챌린지의 경우 꽤나 유행이라 M2에서 남 그룹도 많이 올리고(링크) 미국에서는 오바마도 했다(링크). 사실 청순 콘셉트와 레트로 경향이 심화되면 동화와 인형이 나오게 되어 있다. 그냥 뭐 .. 2017. 1. 9. 요즘 들은 몇 개의 음악들 최근에 들은 몇 개의 음악들이다. 아마 오늘 내일 우주소녀와 에이프릴 등등이 나오면 한 동안 그걸 유심히 들어볼 거 같으니 그 전에 한 번. 1. AOA의 정규 1집 Angels Knock. 몇 개의(링크) 채널(링크)을 통해 AOA의 새 음반을 대하는 세상의 태도에 대해 분개하고 실망하기도 했지만 이 앨범은 확실히 난감한 데가 좀 있다. 더블 타이틀은 '익스큐즈 미'와 '빙빙'인데 서로 꽤 다른 콘셉트이면서도 고만고만한 AOA 수록곡 풍이 나는 곡이다. 왜 저게 타이틀이 되었는지 의문이 좀 있다. 음반 내내 그다지 '어랏?!' 할 만한 곡은 없는데 '불면증'과 'Melting Love'라는 두 곡은 심심하면 한 번 들어보는 것도 좋다. 이상한... 노래다. 2. B1A4의 정규 3집 Good Timin.. 2017. 1. 3. 해피 뉴 이어 2017 아직 몇 시간 남긴 했지만 이제 2017년입니다. 뭐 가족이나 애인, 친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좋고 바쁘게 살다가 어느 날 달력을 보고 "2017년 1월 5일이야! 언제 이렇게 된 거야!"하는 것도 좋지만 그냥 이렇게 살짝 미리 선수 치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다이어리 리필도 어서 새 버전으로 바꿔 넣으시고... 2017년은 이 두 곡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조이 데이셔넬과 조셉 고든 레빗의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Eve? 아바의 The Day Before You Came. 한 명은 크리스마스와 겹치기 출연이고 하나는 재탕이긴 하네요. 여튼 그렇습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여기를 찾아와 주신 분들, 제가 쓴 책을 읽어주신 분들, 여기저기에 쓴 글을 읽어주신 분들.. 2016. 12. 31.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