붑1133 언더커버와 오프-화이트의 콜라보 Undercover와 Off-White™의 콜라보 UNDEROFFWHITECOVERS가 나온다. 9월 14일 매장에 풀리고 인터넷 사이트에는 15일에 올라올 예정이라고 한다. 여기(링크)를 참고. 언더커버와 오프화이트 글자 섞어 놓은 건 알겠는데 맨 끝에 S의 정체가 뭔지는 모르겠다. 하이픈(-)이 사라지고 S가 나타났음. 이 콜라보의 티저가 좀 재미있다. 옛날 영화 포스터 풍인데 영화 배우 타케나카 나오토와 후세 에리. 몇 장 더 있는 데 언더커버 랩 인스타그램(링크)에서 볼 수 있다. 이게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인스타그램에 의하면 이 영화(혹은 그 비슷한 영상물이겠지)는 언더커버 아오야마 스토어에서 9월 14일 오후 6시 반부터 10시까지 상영된다. 보그 나이트 기간 중 이벤트 성이다. 주의할 점.. 2019. 9. 12. 노스페이스는 여전히 열심히 뭔가를 내놓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여전히 뭔가를 열심히 내놓고 있다. 구분을 이렇게나 많이 해놓는 이유가 뭘까 싶을 때도 있지만(링크) 신제품 출시, 단종,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를 정말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최근의 컬렉션은 “The Archives, Reimagined”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2019 FW부터 나오기 시작한 이 컬렉션은 시즌에 걸친 3번의 드롭으로 이뤄져 있다. 첫번째는 쿠라이시 카즈키와 내놓는 콜라보다. 클래식 노스페이스 제품들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기능성을 더해 다시 만든다. 코어텍스 파카, 레인 재킷, 플리스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다음은 Rage 컬렉션이다. 작년에 레이지 시리즈를 다시 내놓는 걸 보면서 왜 저걸 다시 내놓는걸까 궁금했는데 확실히 미니멀하게 흐르고 있는 노스페이스 전체 컬렉션 속.. 2019. 9. 10. 현대 자동차의 폐차 재활용 그리고 패션 얼마 전에 업사이클링(링크)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한 적이 있다. 업사이클링은 NGO에서 시작되고 인디 패션 브랜드를 거쳐 기존 패션 업계 그리고 하이 패션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여러 번 이야기하지만 그게 본심이든 마케팅이든 이미지 개선의 방책이든 어쨌든 재활용이라는 모든 패션에 관련된 물품들이 지속 가능한 패션의 사이클 안에 들어가는 게 중요한 일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지금 가지고 있는 걸 더 오래 쓰는 것이다. 유행으로부터의 해방이 당신을 자유케 하리라. 산업 폐자재를 가장 많이 만들어 내는 건 역시 대기업들이다. 뭐든 대량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국내 대기업들이 이 분야를 기웃거리고 있다. 보통은 이벤트 성 생산에 이어 물품 기부 방식의 좋은.. 2019. 9. 2. 유니클로가 잡지를 내놨다 유니클로에 대한 이야기는 얼마 전에 한 게 있으니 참고하시고(링크) 유니클로가 일본에서 무가지 잡지를 내놨다. 타이틀은 라이프웨어. 2013년에 제시한 이후 유니클로가 끌고 가고 있는 가장 큰 개념이기도 하다. 매장과 츠타야 서점, 킨들을 통해 배포한다. 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영어 버전을 볼 수 있다(링크). 커버의 일러스트는 아드리안 존슨이라는 분이 작업했다고(링크). 이런 거 그리시는 분. 가만히 보면 요 몇 년간 패션 브랜드들은 옷 외에 아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신을 홍보하고 있는데 예컨대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비롯해 유튜브 비디오, 웹진, 룩북, 오프라인 매거진 등이 있다. 이전에도 유니클로 매장에 보면 지라시도 있었고 가끔 카탈로그도 나왔었는데 정기화시킨 매거진을 내놓기로 한 거 같다... 2019. 8. 29. 노트북 슬리브 이야기 이전에 말했듯(링크) 노트북을 매일 들고 다니진 않기 때문에 슬리브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건 아니다. 하지만 노트북을 바꾸는 게 일을 더 많이 하게 해주세요, 일을 더 잘하게 해주세요 하는 기원의 과정이듯 슬리브를 구하는 건 일을 더더 많이 하게 해주세요, 일을 더더 잘하게 해주세요 하는 토템이라 할 수 있다. 원칙은 (당연하지만) 노트북 하나 당 하나의 슬리브. 어쨌든 이전에 사용하던 2007 맥북프로 13용 슬리브가 있었는데 새로 구입한 건 같은 13.3인치이지만 노트북 크기 자체가 베젤 등등의 차이 때문에 이전에 비해 작아졌다. 그래서 이전의 슬리브에 넣으면 2, 3cm 정도 여유가 생겨서 안에서 돌아다닌다. 그래서 딱 맞는 걸 찾아 알아봤는데 대부분 기존 13인치용 범용 슬리브들이 많고 인케이스에서.. 2019. 8. 25. 플리스 재킷, HRM + 마모트 이야기 오늘이 처서다. 아직 덥지만 어쨌든 여름은 지나갈 거고 플리스의 계절, 울 코트의 계절, 다운 파카의 계절이 찾아 올 거다. 플리스 재킷을 꽤 좋아하는 데 당연히 편해서다. 또 기능성 아우터를 입는다면 안에도 기능성 류가 들어가는 게 서로 잘 맞지 않나 생각하는 것도 있다. 예컨대 코트에는 울, 다운에는 플리스 이런 식으로. 일단 마모트(Marmot)는 마무트(Mammut)와 이름이 참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다. 마모트는 1974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시작한 아웃도어 브랜드다. 로고는 산 모양. 요즘은 MARMOT라고 적혀 있는 게 더 많이 보이는 거 같다. 고어텍스 침낭을 처음으로 선보인 브랜드라고 한다. 마무트는 1862년 스위스의 딘티콘이라는 곳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로고는 맘모스. 지금은 본사가 스.. 2019. 8. 23. 새로운 맥북을 들여왔다 컴퓨터가 하나 생겼는데 예전에 여기에 크롬북 이야기(링크)를 쓴 적도 있는 김에 간단한 사용기를 올려 본다. 새로 구입한 제품은 2016 맥북 프로 13으로 이전에 사용하던 2007 맥북 프로 13에서 업그레이드를 했다. 노트북 들고 돌아다니는 게 싫고 따로 작업실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집과 도서관 두 대가 필요하고 + 데스크탑을 쓰면 열기에 방이 너무 덥고 갑갑해지고 + 집에선 모니터 두 대를 쓰는데 데스크탑이면 하나를 더 사야 될텐데 노트북에는 모니터가 원래 붙어 있음! + 컴퓨터 본체를 뜯어서 이것 저것 보는 게 귀찮다 등등의 이유로 몇 년 전부터 두 개의 노트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아는 사람 찬스로 분할 납부 방식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소유권 완전 이전을 위해선 시간이 좀 더 지나야.. 2019. 8. 22. 유니클로 U 2019 FW가 나올 예정이다 유니클로 U FW가 나오는 시즌이 되었다. 그렇지만 알다시피 유니클로 이야기를 꺼내기 매우 난감한 시즌이기도 하다. 최근의 불매 운동에 대해 별 이야기를 한 것도 없는 김에 겸사겸사 몇 가지 이야기를 우선 해보자면. 1) 불매 운동은 소비자의 권리다. 그걸 이래라 저래라 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 유니클로의 경영진은 분명 현 시점에서 전혀 쓸모가 없는 소리를 했고 본사 명의의 사과가 나오긴 했지만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러므로 불매 운동을 할 만한 충분한 이유는 있다. 다만 국가 주도, 관주도는 곤란할 뿐만 아니라 맞지 않다. 또한 보초를 서고 시비를 거는 홍위병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2) 예컨대 애국이라는 것과 파시즘의 경계는 무척 모호하다. 선을 어디다 그을 것인가는 다들 아주 깊게 생각을 해보.. 2019. 8. 22. 백팩과 룩색은 뭐가 다를까 간단히 말하면 일단 단어는 같다. 백팩은 1910년 정도 부터 미국에서 사용된 말이다. 백은 등, 팩은 가방으로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 가방이라는 뜻이다. 룩색은 독일어에서 왔다고 하는데 Rücken은 등이라는 뜻이고 색은 가방이라는 뜻이다. 즉 같은 말이다. 그렇지만 룩색이라는 말이 아웃도어의 세계에 들어와 하나의 카테고리로 독립하게 되면서 백팩이라는 말과 약간 다르게 사용된다. 물론 이 독립은 아직 명징하진 않은 상태다. 예컨대 이건 백팩, 노스페이스의 보레알리스 며칠 전에 버스에서 어떤 등산 아저씨가 이걸 매고 있는 걸 봤는데 보레알리스가 예전이랑 다르네 괜찮네 하고 찾아봤더니 상당히 비싸서(대부분 직구해야 함)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다. 국내판 재고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그건 그렇고 오픈 마켓.. 2019. 8. 21.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