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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chino Cheap and Chic의 꽃무늬 드레스들 역시 태티서 때문에(... -_-) 모스키노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다... 이태리 브랜드 모스키노는 일단 Moschino, 그 아래 Moschino Cheap and Chic 그리고 Love Moschino로 나뉜다. 레이블 순으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는 나이순, 이미지 순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싶다. 칩앤칙에도 1000불짜리 스커트가 있고, 모스키노에도 500불짜리 스커트가 있다. 서현 예하 태연/티파니의 모스키노 칩앤칙. 화면 캡쳐한 거라 목도 잘리고 발목도 잘리고 좀 이상하게 보이긴 하지만. 왼쪽이 태연, 오른쪽이 티파니 옷. 뭐 사실 이미지 맞게 협찬받아 입는 거니 태티서가 입었다는 게 크게 중요한 건 아니고, 요새들어 급격히 따뜻해지고 있어서 그런지 꽃무늬 샬랄라.. 2012. 5. 18.
샤넬 버스, 빈티지 VW 마이크로버스 Volkswagen Type 2 T1 이 버스는 보통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라고도 부르고, 트랜스포터, 콤비, 캠퍼, 미니버스, 스플릿 윈도우 등등으로 불린다. 히피들이 좋아해서 히피 밴이라고도 한다. 요즘에도 광고 등등에서 볼 수 있고 무한도전에도 나온 적 있다. 모델 번호로는 Type 2라고도 불렀는데 폭스바겐 모델 순서대로 Type 1이 비틀이었고 Type 2가 마이크로버스다. Type 2도 변천사가 있어서 흔히 생각나는 위 버스는 1950년부터 1967년까지 생산된 초기 모델이다. 그래서 Type 2 T1이라고 한다. 67년부터 86년까지 생산국이 바뀌면서 Type2 T2가 나왔다. 1972년을 기준으로 Early Bay와 Late Bay로 나눈다. Type 2 T2 이후로도 계속 나와 T5도 있는.. 2012. 5. 13.
매번 물통에 꽃힌다 좋아하는 게 참 많지만(-_-) 그 중 하나가 물통이다. 컵도 좋고, 물통도 좋다. 밥그릇이나 접시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한동안 마트에서 구입한 투명한 락앤락을 들고 다녔는데 노랗게 변질되면서 버렸다. 그리고 나서는 커피빈에서 나오는 소위 아령 텀블러를 구해 2년 정도 들고 다녔다. 아무리봐도 못 생겼지만 나름 맘 편히 들고 다녔고 이 텀블러 덕에 그 전까지는 별로 소용없다고 생각하던 보온 기능이 있는 물통의 장점에 대해서도 많은 걸 깨달았다. 들고다니다 보니 표면이 금속이라 찌그러지고 막 그랬지만, 가끔 다른 물통을 검색해 보면서도 그냥 들고다녔다. 하지만 얼마 전 갑자기 사라졌다. 이건 저번 안경 잊어버렸다 찾은 사건처럼 집에서 잊어버린 것도 아니고, 정황을 조합해 보면 누군가 들고 간게 틀림없다. .. 2012. 5. 12.
병1신들 데모 음반 공유 이 블로그에서 몇 번 병1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 있습니다. 제일 긴 내용은 멤버인 정세현 님과의 인터뷰였었죠. http://fashionboop.tistory.com/322 아무튼 여러 생각을 가지고 음원 공유에 나서봅니다. 토렌트 파일이고 합법이니 걱정은 마세요. 시드가 부족해 토렌트 다운이 잘 안될 때가 있는데 그냥 넣어두시고 가만 두면 언젠가는 다운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토렌트를 가지고 과연 얼마나 퍼트릴 수 있을 지 조금 궁금하기도 해서 시작해봅니다. Byung1Shindle homepage http://byung1.org/ facebook http://www.facebook.com/byung1shindle 멤버 정세현 님과의 인터뷰 http://fashionboop.com/322 live v.. 2012. 5. 11.
Kanye West와 Ruth Hogben - Lost in the World 뮤직 비디오 Ruth Hogben은 런던에서 활동하는 영상제작자다. 참고로 여자. Nick Knight 팀에서 어시스턴트와 에디터로 일하다가 혼자 활동하기 시작했지만, 이후에도 닉 나이트와 콜래보레이션으로 SHOWstudio에 여러 작업을 내놓았다. 이 분은 특히 패션 쪽에 특화된 작업이 많은데 Gareth Pugh, Rick Owen, LV 등과 일했다. 홈페이지는 http://ruthhogben.com/ 그가 이번에 Kanye의 새 뮤직 비디오 작업을 했고 쇼스튜디오에 올라왔다. 너무 폼을 잡는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게 카니에가 가고 있는 길이고, 그런 만큼 카니에와 어울린다. 2012. 5. 7.
오래간 만에 문구류 이야기, 만년필 예전 이글루스 시절에는 문구류 이야기를 가끔 했는데 실로 오래간 만에 만년필에 잉크를 넣었다. 예전 이글루스 문구류 이야기는 여기(링크). 문구류 이야기가 뜸하게 된 이유를 들자면 우선 글씨나 메모할 일이 줄어들었고, 그럼에도 가끔 뭔가 쓰긴 하는데 사진에서 두 번째 라미 사파리 볼펜이 너무 편해서 만사가 다 귀찮아졌다는 이유도 있다. 생긴 게 영 재미는 없지만 실용적이고, 튼튼하고, 편하다. 가끔 지루하면 사진 맨 위의 파버 카스텔을 쓴다. 앞 부분이 플라스틱인 점과 나무의 무게감이 너무 가벼운 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가끔씩 사용하면 문구류 자체에 대한 욕구가 사그라든다. 그리고 3번째에 있는 파란색 펜텔 0.7mm 샤프는 나보다 더 오래 사는 거 아닌가 싶은 괴이한 튼튼함이 있다. 여기에다가 이 전에.. 2012. 5. 5.
웨지우드의 스트로베리 블룸 인디고 컬렉션 2008년 시작된 경제 위기 이후 웨지우드(Wedgwood)가 꽤 부침이 있어서 이 그릇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이 좀 있었다. 이 회사는 경제 위기를 넘지 못하고 2009년 법인이 분리된 각 나라 회사별로 이렇게 저렇게 팔리면서 몇차례 감원이 있었다. 이후 KPS라는 뉴욕 기반의 프라이빗 Equity Firm에서 차례대로 회사들을 사들여 WWRD(Waterford, Wedgwood, Royal Doulton의 약자)의 파트로 편입되었다. 현재 영국에는 800명 정도만 남아 웨지우드의 하이엔드타입 그릇만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예전부터 있기는 했지만 해외 제작이 더 늘어났다. 이제 '영국산' 웨지우드는 저 멀리 높고도 넘기 어려운 산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산산히 분해되어 사라져버리지 않은 건 다행.. 2012. 5. 1.
남자 옷의 꽃무늬 안감 예전에 꽃무늬에 꽤나 빠져서 한참 찾아다니던 적이 있는데, 그 당시 보던 사람마다 핀잔을 줘서 약간 트라우마가 있다. 사실 예쁜 꽃무늬는 아니었고 그냥 꽃 그려져있고 화려하면 뭐든 신난다고 입고 다녔기 때문에 당시 '타인'의 불편한 시선도 이해는 한다. 얄팍한 면이나 몸빼같은 얇은 소재로 된 안감을 좋아한다. 추울 때는 따뜻한 느낌이 나고, 따뜻할 때는 시원한 느낌이 난다. 그리고 과감한 컬러나 꽃무늬 같은 재밌는 안감도 좋아한다. 폴 스미스에 이런 게 많았는 데 요즘엔 다른 브랜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여튼 뭔가 중요하고 좋은 걸 혼자 몰래 품고 있는 기분이 든다. 다른 이야기지만 핀업걸 지갑같은 건 그다지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지갑에 여자 사진을 넣을 거면, 적어도 아는 여자인게 좋다. 모르는.. 2012. 4. 30.
자이언트베어의 고스룩 3GS인데다가 피곤해서 거의 꼼짝도 안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진이 하나도 안 보이는 건 에러지만(-_-) 자이언트베어 베이시스트님의 고스룩. 어제 로라이즈 공연에서는 많이 '완성'된 모습을 보이셨는데(2012년 4월 29일) 제대로 나온 사진을 못찾았다. 4(S)를 비롯해 DSLR로 찍으신 분도 있었으므로 세상 어딘가에는 제대로 찍힌 사진이 있을 듯. 이건 생애 두번째 공연이었다는 3월 31일. 이건 4월 15일. 더울 땐 펑크로 더 덥게. 이열치열. 2012.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