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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크롬 크롬을 쓰고 있다. 한동안 메인으로 파이어폭스를 썼었는데, 크롬이 나오자마자 그 가감없는 심플함이 마음에 들어 체인지한 이후 딱히 특이한 일인 경우가 아니면 한번도 바꾸지 않았다. 두번쯤 위기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크롬 버전이 2를 넘어가면서 no sandbox 명령이 안먹어 gdi++를 쓸 수 없게 되었을 때다. 뭐 그럭저럭 극복했다. 익스텐션은 거의 안쓰지만 그래도 나름 이런 저런 세팅을 해놓고 쓰고 있다. 패스워드와 북마크와 관련된 것들인데 패스워드는 lastpass에 연동해서 쓰고 있고, 북마크는 구글에 동기화해서 쓰고 있다. 북마크 구글 동기화는 별로 좋지가 않다. 한번 끊어졌다가 다시 연결되면 예전에 지웠던 것들을 다시 다 집어넣어 버린다. 이름만 동기화지 그냥 받아오는 수준인 거 같다. .. 2011. 5. 6.
bugaboo + missoni 또 미소니 이야기다. 이번에는 약간 흥미있는 소재가 붙어있다. 우선 bugaboo(부가부)는 유모차를 만드는 네덜란드 회사다. 이런 브랜드들이 보통 그러하듯 아는 사람은 무척 자세히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른다(사실 그런 점은 미소니도 마찬가지다). 어쨋든 네덜란드 회사답게 심플하고, 모던하고, 튼튼한 유모차를 만든다. 2008년에는 reddot award도 받았다. 섹스 앤더 시티에 나왔다는 Frog라는 모델이 꽤 유명하고, Cameleon, Bee+ 등등의 모델이 나온다. 꽤 비싸고,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잘 팔리는 거로 알고 있다. 이게 Frog, 요새는 홈페이지에서 안보인다. 미소니 이야기는 몇 번 쓴 적이 있다. 특히 http://fashionboop.tistory.com/110 이 포스팅에.. 2011. 5. 3.
로열 웨딩, 사라 버튼 사실 공화국에 살고 있다보니 제 나라 왕이 있다는 게 어떤 의미로 읽히는 지 전혀 짐작도 안가고, 기본적으로 만민 평등 주의자이기 때문에 이번 윌리엄과 케이트의 결혼식에 큰 관심이 없었다. 아마 내가 지금 마인드로 왕정 국가에 살았다면 저 따위 일에 세금을 저리 쓰다니 하며 툴툴거리고 있을 가능성이 무척 클 거 같다. 그리고 돌아가는 사태를 가만히 보자 하니 찰스를 둘러싼 여러 사태로 인한 왕정에 대한 영국인들의 부정적 인식, 그리고 이와 맞물려 왕실 예산 문제로 노동당과 가지고 있는 미묘한 대립을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 결혼식으로 헤치고 나가려고 하는 모습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또 하나, 사실 여성복을 구경하는 입장으로서 화려하고 거추장스럽고 번쩍이는 옷에는 큰 관심이 없다. 기본적으로 불편해 .. 2011. 4. 30.
아이폰 4 화이트가 나온다 위 사진은 engadget에서(http://www.engadget.com) 누가 생각해도 이상한 시점에 아이폰 4 화이트 버전이 나온단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들어와있고 내일부터 정식으로 판매된다고 Olleh 트위터에서 밝혔다. 아이패드2는 그 다음날부터 출시. 아이폰 4가 작년 6월에 나왔으니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났다. 아이폰의 새 버전은 보통 6월(아이폰 3만 7월에 출시) 된다는 걸 생각하면 2개월 정도 남은 시점이다. 올해는 지진 등의 영향으로 좀 더 늦게 나올거라는(9월 설) 소문이 있기는 하다. 혹시나 9월이라고 해도 지금부터 5개월이다. 오류 몇가지를 수정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똑같은 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사진으로만 볼 땐 근접 센서 부분이 약간 다른 모습인 듯. 한국 .. 2011. 4. 27.
f(x), 포미닛, 박봄 등등등 짧은 감상기 사실 음악과 영화 등에 대해서는 다른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런 것들도 다 여기에 통합하기로 했다. 그쪽은 좀 더 내밀한 개인적인 이야기로 채울 생각이다. 연예계의 빅 사건으로 며칠 간 인터넷이 뒤덮였다. 많은 생각이 들지만 이런 남의 가정사 문제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어쨋든 누군가 날아다니지만 않는다면, 범죄가 아닌 한 별로 관계할 일이 아니라는게 내 기본적인 방침이다. 서태지와 아이들 2집, 3집이 나올 때 레코드 가게 알바를 했었는데, 그때 정말 대단했지. 넥스트 2집이 나올때도 꽤 시끌시끌했다. 아주 커다란, 난데없는 변화가 음반 시장에 찾아오지 않는 한 아마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풍경이다. 사실 어제 쓸데없이 격양되서 포미닛에 대한 긴 이야기를 썼다. 탄식, 걱정, 우려, 앨범에 대한.. 2011. 4. 24.
아이폰 트래커 아이폰이 위치 로그를 저장해 놓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걸 확인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실행해 봤다. 위치 로그를 아이폰 안에 저장해 놓는 건 그려려니 하는데, 이걸 만약 동의 없이 가지고 갔다면 법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내꺼 가지고 가면 뭐 하겠냐 해도 그게 말처럼 간단한 건 아닐 것이다. 오랜 버릇으로 로그가 쌓이는 건 괜히 자리 차지하고 있으니 그것도 탐탁치 않다. 어쨋든 이야기를 듣고, 그걸 확인할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 어제 뒤졌을 때는 맥 용 밖에 못찾았는데 윈도우 용도 찾았다. http://huseyint.com/iPhoneTrackerWin/ 혹시 궁금하다면 위 링크를 따라가 Download에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닷넷 프레임워크 4.0이 설치되어 있지.. 2011. 4. 23.
아이폰용 트위터 앱 TweetBot 아이폰용 오피셜 트위터 앱에 슬슬 질려가고 있어서 뭐 다른 게 없나 마침 찾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게 Tapbots라는 회사에서 나온 TweetBot이다. 어제 출시되었고, 바쁜 거 하나도 없는 주제에 어제 바로 구입했다. 이 앱은 우선 세가지가 마음에 안든다. 후발 주자인 주제에 비싼 편이고(1.99불), 아이콘이 못생겼고(뭐냐 저게 -_-), push 지원이 안된다. 미국 스토어 Top Paid 앱 중에 5위를 달리고 있는데 게임하고 달라서 오래 지속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1.99불짜리 앱 치고는 선방하고 있다. 박터지는 싸움이 끝나고 어느덧 정리가 되어 보이는 아이폰의 트위터 앱 마켓이지만 여하튼 잘 만들어서 내놓으면 그래도 뚫고 들어갈 구멍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조용히 사용하려고 했는데.. 2011. 4. 15.
지오캐싱 오래 전에 노키아 휴대폰을 쓸 때 지오캐싱(geocaching)에 대한 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http://macrostar.tistory.com/103 간단히 말하면 GPS를 가지고 예전에 소풍갔을 때 하던 보물 찾기를 하는 거다. 보물은 특별한 게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로그 노트다. 그리고 찾았다고 들고 오면 안되고 다음에 또 올 사람을 위해 같은 자리에 다시 놓으면 된다. 며칠 전에 앵그리 버드를 다 끝냈다고 캡쳐해 포스팅을 올린 적 있다. http://macrostar.tistory.com/267 그러고 나니 이 봄날 황금같은 시간에 골방에 앉아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는 데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게 지오캐싱이다. 아웃도어도 좋아하고, 스마트 폰 같은.. 2011. 4. 14.
clarins men 모이스쳐 밤 후기 화장품도 그렇고 아니면 뭐든 구입해서 쓰는 거라면 다 쓰고 난 후, 혹은 어지간히 써 본 후에 후기를 쓰는 게 맞다. 그렇지만 온라인 구매의 경우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물건을 받자 마자 후기를 강요한다. 특히 옥션의 경우 굉장히 귀찮게 한다. 이 경우 후기의 대부분은 물건의 첫 인상(포장 등), 배송 상태, 배송의 빠르기 등에 집중하게 된다. 물론 옥션은 중개상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후기만 좋게 나온다면 다른 거야 아무 상관이 없다. 3개월 쯤 지나면 어디서 샀는 지도 잘 기억 안난다. 여하튼 결국 강요된 후기는 구입한 제품과 괴리되게 된다. 상당히 이상한 시스템이다. clarify라는 사진 효과가 있길래 써봤더니 사진이 거칠어졌다. 사실 fashion이라는 효과를 좋아하는데 그걸 썼더니 뚜껑이 까만.. 2011.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