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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1신들 데모 음반 공유 이 블로그에서 몇 번 병1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 있습니다. 제일 긴 내용은 멤버인 정세현 님과의 인터뷰였었죠. http://fashionboop.tistory.com/322 아무튼 여러 생각을 가지고 음원 공유에 나서봅니다. 토렌트 파일이고 합법이니 걱정은 마세요. 시드가 부족해 토렌트 다운이 잘 안될 때가 있는데 그냥 넣어두시고 가만 두면 언젠가는 다운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토렌트를 가지고 과연 얼마나 퍼트릴 수 있을 지 조금 궁금하기도 해서 시작해봅니다. Byung1Shindle homepage http://byung1.org/ facebook http://www.facebook.com/byung1shindle 멤버 정세현 님과의 인터뷰 http://fashionboop.com/322 live v.. 2012. 5. 11.
Kanye West와 Ruth Hogben - Lost in the World 뮤직 비디오 Ruth Hogben은 런던에서 활동하는 영상제작자다. 참고로 여자. Nick Knight 팀에서 어시스턴트와 에디터로 일하다가 혼자 활동하기 시작했지만, 이후에도 닉 나이트와 콜래보레이션으로 SHOWstudio에 여러 작업을 내놓았다. 이 분은 특히 패션 쪽에 특화된 작업이 많은데 Gareth Pugh, Rick Owen, LV 등과 일했다. 홈페이지는 http://ruthhogben.com/ 그가 이번에 Kanye의 새 뮤직 비디오 작업을 했고 쇼스튜디오에 올라왔다. 너무 폼을 잡는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게 카니에가 가고 있는 길이고, 그런 만큼 카니에와 어울린다. 2012. 5. 7.
오래간 만에 문구류 이야기, 만년필 예전 이글루스 시절에는 문구류 이야기를 가끔 했는데 실로 오래간 만에 만년필에 잉크를 넣었다. 예전 이글루스 문구류 이야기는 여기(링크). 문구류 이야기가 뜸하게 된 이유를 들자면 우선 글씨나 메모할 일이 줄어들었고, 그럼에도 가끔 뭔가 쓰긴 하는데 사진에서 두 번째 라미 사파리 볼펜이 너무 편해서 만사가 다 귀찮아졌다는 이유도 있다. 생긴 게 영 재미는 없지만 실용적이고, 튼튼하고, 편하다. 가끔 지루하면 사진 맨 위의 파버 카스텔을 쓴다. 앞 부분이 플라스틱인 점과 나무의 무게감이 너무 가벼운 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가끔씩 사용하면 문구류 자체에 대한 욕구가 사그라든다. 그리고 3번째에 있는 파란색 펜텔 0.7mm 샤프는 나보다 더 오래 사는 거 아닌가 싶은 괴이한 튼튼함이 있다. 여기에다가 이 전에.. 2012. 5. 5.
웨지우드의 스트로베리 블룸 인디고 컬렉션 2008년 시작된 경제 위기 이후 웨지우드(Wedgwood)가 꽤 부침이 있어서 이 그릇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이 좀 있었다. 이 회사는 경제 위기를 넘지 못하고 2009년 법인이 분리된 각 나라 회사별로 이렇게 저렇게 팔리면서 몇차례 감원이 있었다. 이후 KPS라는 뉴욕 기반의 프라이빗 Equity Firm에서 차례대로 회사들을 사들여 WWRD(Waterford, Wedgwood, Royal Doulton의 약자)의 파트로 편입되었다. 현재 영국에는 800명 정도만 남아 웨지우드의 하이엔드타입 그릇만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예전부터 있기는 했지만 해외 제작이 더 늘어났다. 이제 '영국산' 웨지우드는 저 멀리 높고도 넘기 어려운 산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산산히 분해되어 사라져버리지 않은 건 다행.. 2012. 5. 1.
남자 옷의 꽃무늬 안감 예전에 꽃무늬에 꽤나 빠져서 한참 찾아다니던 적이 있는데, 그 당시 보던 사람마다 핀잔을 줘서 약간 트라우마가 있다. 사실 예쁜 꽃무늬는 아니었고 그냥 꽃 그려져있고 화려하면 뭐든 신난다고 입고 다녔기 때문에 당시 '타인'의 불편한 시선도 이해는 한다. 얄팍한 면이나 몸빼같은 얇은 소재로 된 안감을 좋아한다. 추울 때는 따뜻한 느낌이 나고, 따뜻할 때는 시원한 느낌이 난다. 그리고 과감한 컬러나 꽃무늬 같은 재밌는 안감도 좋아한다. 폴 스미스에 이런 게 많았는 데 요즘엔 다른 브랜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여튼 뭔가 중요하고 좋은 걸 혼자 몰래 품고 있는 기분이 든다. 다른 이야기지만 핀업걸 지갑같은 건 그다지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지갑에 여자 사진을 넣을 거면, 적어도 아는 여자인게 좋다. 모르는.. 2012. 4. 30.
자이언트베어의 고스룩 3GS인데다가 피곤해서 거의 꼼짝도 안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진이 하나도 안 보이는 건 에러지만(-_-) 자이언트베어 베이시스트님의 고스룩. 어제 로라이즈 공연에서는 많이 '완성'된 모습을 보이셨는데(2012년 4월 29일) 제대로 나온 사진을 못찾았다. 4(S)를 비롯해 DSLR로 찍으신 분도 있었으므로 세상 어딘가에는 제대로 찍힌 사진이 있을 듯. 이건 생애 두번째 공연이었다는 3월 31일. 이건 4월 15일. 더울 땐 펑크로 더 덥게. 이열치열. 2012. 4. 30.
Etsy에서 파는 자전거용 화분 요즘에 뭘 좀 키워보고 있다(링크). 사실 그렇게 많이 관리해주고 있지는 못하는데 나름 터프한 애인지(카네이션은 아닌 거 같다) 요새 그 급변하는 날씨 속에서도 혼자 잘 자라고 있다. 아무튼 남는 배양압축토가 5개나 더 있고 그래서 화분에 좀 관심이 있는데 검색해보다가 찾은 자전거 화분. Etsy에서 Colleen Jordan이라는 아틀란타 사시는 분이 WearablePlanter(링크)라는 샵을 운영하고 있는데 거기 있는 상품 중 하나다. 말 그대로 웨어러블한 화분 전문샵으로 자전거에 메다는 것 뿐만 아니라 목걸이, 브로치, 뱃지 등등 내놓고 있다. 색이 꽤 예쁜데 컬러 보호를 위해 UV 프로텍트 뭔가를 칠해놨다고 한다. 재미있는 아이디어이긴 한데 - 우선 덜컹거리는 요철이 많은 우리나라 환경에서 저 .. 2012. 4. 27.
Hermes Animal World 사진 작가 Paul Graves(링크)가 작업한 에르메스 가방으로 동물 만들기. 병아리 애벌레 말 백조 강아지 2마리 핑크 돼지 위 사진들은 모두 트렌드랜드에서(링크). 몇 개 골라서 포스팅할까 했는데 (말은 약간 징그럽고 백조가 약간 억지같은 거 빼고) 다들 고만고만하고, 뭘 이런 걸 하고 계시나라는 생각과 더불어(설마 가방은 협찬이겠지...) 나름 웃기기도 해서 그냥 다 옮겨와버렸다. 새삼 느끼는데 에르메스의 핑크색이란 참 곱구나. 폴 그레이브스는 맨 위 이름 옆 링크에서 예전 작업들을 좀 볼 수 있기는 한데, 인상적인 걸로 2009년엔 이런 걸 했다. 뭐, 무슨 생각을 하시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재미는 있다. 2012. 4. 27.
Occupy 새빌 로우 런던 새빌 로우에 아버크롬비 & 피치가 매장을 오픈한다는 포스팅을 한 적 있다. http://fashionboop.tistory.com/362 A&F의 진출에 대한 새빌 로우 쪽의 불유쾌한 반응을 살짝 이야기했었는데 이번에는 The Chap(링크)이라는 잡지에서 기획한 Occupy Savile Row 집회가 있었다. 좀 재미있어 보이는 이런 이벤트 성 시위도 있지만, 사실 새빌 로우하면 튼튼한 고객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고 또 A&F와 포지셔닝도 타겟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큰 상관있을까 생각되는데 이 진출에 대해 예상보다는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Thomas Mahon, 프린스 왕자의 수트 메이커 : 이런 조악한 품질의 옷을 파는 crappy한 대리점들이 Bespoke 비지니스를 몰아낸다면, 새.. 2012.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