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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건너 뛰어 2012년 46주차의 이야기들

by macrostar 201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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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가십 말고는 딱히 올릴 만한 소식이 없어서 미뤄지고 있다. 오늘(2012년 11월 10일)은 디어 매거진 2호 발간 기념회가 한남동 워크스에서 있는 날이다. 약도를 참조하시고 6시부터.



이전에 포스팅했던(링크) Kudo 말고도 William Wilde 등 90년대 말, 2000년 초반 정도부터 라텍스로 옷을 만들어 오던 디자이너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이쪽 라인은 일반적인 패션 계열과 약간 다른 형태로 존속하고 있다는 정도를 알게 되었다. 역시 뭐든 누군가 하고 있다. 세상은 넓다.


우리나라에도 꽤 구매자들이 있는(있었던? 요즘은 잘 모르겠다) YOOX의 차이나 런칭 기념으로 판매 시작한 나오미 캠벨 Fashion for Relief 티셔츠 시리즈가 나왔다, 35불. 愛라고 적힌 거 맞지? http://goo.gl/qTlHg  pic.twitter.com/skF3t12B 


Yosef Peretz + Miki Avni 물고기 티셔츠. 요세프 페렛츠는 옷 만드는 사람이고 미키 아브니는 텍스타일 프린트 디자이너.


꽤 인상적인 프린트.


UGG의 매출이 31% 떨어졌다고 한다. 요즘 시내에 나가보면 여전히 디스플레이되고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던데 사실 이미 필요한 사람들은 다 가지고 있을테고 대안이 널려 있는 상황에서 신규 인구가 많아봤자... 예전 리바이스도 비슷한 고충을 겪었던 기억이 난다. 얄쌍하고 화려한 걸 만들어보는 게 어떨지? The End Of An Era: Are Uggs Over? http://www.refinery29.com/ugg-boots


MARNI에서 첫번째 향수가 나온다. 에스데 로더에서 만들었다. 2013년 2월 출시 예정이라 자세한 내용은 아직 모르지만 Wood와 Rose향이 들어갔다고 함. pic.twitter.com/unxmQWat 향수 이름은 MARNI이고 향수 외에 화장품까지 나오는 풀 컬렉션. 인터뷰에서 "It’s for a woman who dresses for herself"이라고 했지만, 이런 말은 일단은 다들 하는 거니까. pic.twitter.com/rp2YLUl7
 

H&M에서 &other Stories라는 럭셔리 레이블이 나오는데 거기서도 화장품 라인이 포함될 예정이다. 돌아가는 분위기보니 일단은 여자 옷만 나올 듯.


VANS 아이언 메이든 컬렉션 2012년 버전. 이거랑 슬립 온 두가지. THE NUMBER OF THE BEAST 발매 기념인데 왜 이걸 지금 축하하 건지, 왜 하필 아이언 메이든인지 잘 모르겠다 -_- 이 콜래보는 2008년부터 시작됐다. pic.twitter.com/H9KcV5Cm 


샤넬 Little Black Jacket Paris 전시(11.10) 티저 - http://youtu.be/0Y3v1VAwkwE 파리에서 오늘 시작했겠네. 이 전시와 관련된인터뷰에서 칼 라거펠트는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에 대해 언급했다. 내용은 대충 : 자기 이름으로 된 브랜드를 만들면 좋을 거다, LVMH의 아르노 회장이 서포트한 다면 더욱 좋겠지. 수지 멘크스의 뉴욕 타임즈 컬럼에 따르면 LVMH에서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에게 이미 오퍼를 넣었다는 소문도 있다고 한다.


발망 http://goo.gl/qCuzf  온앤온 http://goo.gl/Le9ud  서현이 옷은 일단 둘 다 아니다. pic.twitter.com/bGEBXmUi


이거 말고 샤넬과 샤넬에 납품하는 니트 하청업체 사이의 법정 타툼이 있었다. 니트 회사 월드 트리콧의 모티브를 샤넬이 베꼈다는 걸 알고 소송을 걸었고(더구나 샤넬에 제시했던 시안 중 하나였다), 7년간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월드 트리콧은 망했고(모두들 주문을 피했다고), 결국 20만 유로 배상을 판결받았다. 원심에서 40만이었는데 줄었들었다.

월드 트리콧은 프랑스의 '아베 피에르'(피에르 신부 그 분 맞다) 재단과 카톨릭 재단의 도움을 받아 설립된 회사였는데 이 재판이 끝나고 여러 기관의 도움 등을 받아 콩트아주 지방에 다시 아틀리에를 열 예정이라고 한다. 이 정도까지 알고 있는 데 더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면 포스팅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Schiaparelli 브랜드를 Tod's가 가지고 있는데 2013 봄 시즌 재런칭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Moynat에 이어 지하에서 부활하는 타자가 또 등장했다. 헤리티지라는 건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렇게 사들이는 방법도 있다. 수석 디자이너로 Erdem의 Erdem Moralioglu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고. 쉬아파렐리에 대해서는 몇 개의 포스팅을 적었었다(링크).


명동에 잠깐 갔는데 꽤 큰 클럽 모나코 플래그십 스토어가 생겼다. 아니 클럽 모나코가 무슨 바람이 들었나 싶어서 찾아보니 SK 네트웍스에서 재런칭을 했나보다. 요즘 같은 시대에 클럽 모나코 대형 런칭이 괜찮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의류 업계가 불황임에도 매출이 잘 나오고 있다는 뉴스가 있다. 잘 팔리나보다... 사실 안 믿기지만 일단 데이터는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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