붑1129 1. dark level의 단편 영화 UTOPYA 1. dark level은 이런 곳(링크). Bandibloom이라는 크리에이티브 듀오가 전개하는 브랜드로 홈페이지에는 2012 FW부터 올라와있다. 시즌마다 영화도 하나씩 내놓고 있다. 전반적으로 옷도, 자기 소개도, 영화도 좀 어설프고 뭐 그러하다. 하지만 2013 LFW 남성복 컬렉션이 시작한 이후 할 말도 별로 없고 그런 관계로 올려본다. 혹시나 1. dark level의 열렬한 지지자라고 해도 린치가 생각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는거고. 이런 류의 브랜드가 불러 일으키는 일종의 '교훈' 몇 가지가 있는데 나중에 시간이 나면 천천히 이야기해 보겠다. 2013. 1. 11. 우아한 찻잔 일요일 모처에서(내꺼 아님). 아무래도 울긋불긋한 꽃무늬나 파란색 선으로 된 하얀 찻잔들이 언제나 인기가 많기는 하지만 이런 타입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녹스 빈티지. 2013. 1. 6. 하마사키 아유미의 드레스 '삼인방' 하면 이제 무슨 민담집에 나오는 전설 같은 기분이 드는 명칭이기는 하지만 이들 중에 하마사키 아유미는 말하자면 어딘가 정감이 가는 데가 있다. 뭐랄까, 내가 이 바닥의 왕이야 + 양키 + 은근 시골 여자아이 같은 것들이 적절하게 잘 섞여 있다고 할까. 대체 왜 홍백가합전에 여태 나가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는데(나갈 필요가 전혀 없잖아), 생각해보면 이런 포멀하게 짜여진 어색한 자리에 굳이 나가서 자리를 빛내줘야지 하는 마인드 자체가 또한 이 분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더구나 저렇게 신나하고 있다니. 노래 끝나고 록키처럼 한 손을 번쩍 위로 들어 올리며 함박 웃음을 짓는 거 보고 살짝 놀랐다. 옷에 힘을 빡 냈길래 여기에 올려본다. 저 분은 나이가 들 수록 저런 옷에 몰두하고 있다. 2010년.. 2013. 1. 5. 이것은 다른 이들의 뜻과 약간 다를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조금 미뤄지고 있는데 분위기를 이어나가자는 뜻에서 덧붙여 봅니다. 다만 제목 그대로입니다. 표지모데ㄹ 촬영은 김아영(작가 소개는 아트뉴스에서 - 링크), 모델은 정세현(404, 소개는 krrr에서 - 링크). 2013. 1. 3. GQ의 고담 폰트 1. 샤넬이 로고나 이벤트 등에 쓰는 폰트는 꽤 예쁘다. 기업용 로고로 쓰는 거니 자기들이 만든 폰트겠지만 이게 무슨 폰트냐에 대한 이야기가 꽤 많이 있다. 찾아보면 CommonWealth 유틸리티라는 게 있는데 거기에 이 비슷한게 들어있다는 말이 있다. 보면 Chanel Gras C21 Et Plus라는 이름이고 Font 63이라고 되어 있다. 뭐 그냥 비슷한 게 아닐까 싶은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이런 데서 쓰는 것들은 대부분 자기들이 의뢰해서 자기들만 쓰든지, 아예 그리든지, 있던 거 고쳐 쓰고 그러기 때문에 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2. 오바마 캠프에서 2008년 선거 운동에서 CHANGE라는 슬로건을 사용할 때 폰트가 샤넬과 비슷한 분위기다. 하지만 이 폰트는 샤넬이 아니라 Gotham이다. 고.. 2013. 1. 3. 솔직히 좀 재밌다 티저 나왔을 때 부터 아니 소녀시대가 힙합?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MV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니 음악의 신기함을 떠나 보는 재미가 좀 있다. 2NE1 초기와 비슷한 컨셉이라 바로 비교가 되는데(옷의 종류라기보다는 태도? 애티튜드? 뭐 그런) 그런 걸 입고 있던, 그러니까 힙합 패션의 첨단을 걷던 아이가 5년 쯤 지나면 이런 모습이 되었을까 하면 역시 그건 아니다. YG 쪽이 당시 힙합 최전선의 모습을 표방했다면, 이 쪽은 좀 더 구성된 컨셉을 중시하고 거기에 맞춰가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f(x)쪽도 생각해 봐야 하는데 그 부분은 좀 미묘하다. 좀 더 자세히 보고 할 말이 있으면 다시. 브랫슨 모자(링크)를 보면서 똑같이 생긴 걸 사용해도 YG와 확실히 태도 차이가 좀 있구나, 양쪽 다 고쳐쓰는 건 .. 2013. 1. 1. 도미노 03 커밍 쑨~ 도미노 3호, 2013년 첫 호가 나옵니다. 기대해 주세요! 2012 /정세현 김아영 '바로, 여기, 지금'이라는 가상현실 /함영준 종말론 이후: 시간을 세우는 몇 개의 포즈들 /윤원화 Fashion Fades /박세진 Style Also Fades /박세진 우연의 괴물: 김기덕 /함영준 늑대소년은 이탈리아에서 무엇을 보았나 /노정태 그건 사랑이었네 /안은별 죄의 몸, 죄의 종 /김용언 20세기의 맥거핀: 올림픽 /함영준 올림픽: 모두들 뭔가 입고 있기 마련이다 /박세진 화전민의 사랑법 /배민기 클라인 보틀 /최환욱 믿음으로 궤도 진입 /김성민 Love Is ALL You Need /박솔 한국이라는 원더랜드: 이진 인터뷰 /윤원화 상처투성이의 로라 /이진 강남 꽃무늬 여행 — 초록 간선버스를 타고 떠나는.. 2013. 1. 1. 이제 2013년입니다 문래동 로라이즈 앞에서 찍은 사진에 2012라고 적어서 올린 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이 2012년 12월 31일입니다. 2012 Season's Greeting - fashionboop.com/310 그 포스팅이 310이었고, 지금 올리고 있는 게 633이니까 한 해 동안 323개의 포스팅이 새로 올라갔나 보군요. 개별 포스팅 주소를 번호로 해 놓으니까 이런 건 편하네요. 중간에 지운 것들, 허접해서 비공개된 것들이 좀 있으니까 제대로 올라가 있는 건 그보다 조금 모자랄 겁니다. 2012년에는 1월 1일에 올렸는데 올해는 12월 31일에 패션붑 한 해 마무리 및 새해 맞이 인사를 올려봅니다. 이런 건 모두 2012년 안에다 봉해놓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여하튼 이제 2013년입니다. 대통령이 바.. 2012. 12. 31. 패션붑 살짝 개편 뭐가 바뀐 지 모르겠다고 하셔도 사실 할 말은 없습니다만 아주 미묘하게 개편을 했습니다. 사실 블로그 화면이 이제 좀 지겹기도 하고 해서 한동안 이런 걸 하고 있었습니다. 설치용 워드프레스는 스킨이랑 테스트만 하려고 해도 php니 SQL이니 모르는 이야기가 잔뜩 나오더군요. 내심 Kempt(링크) 분위기로 좀 더 심플하게 가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정말 말도 못하게 귀찮고 지겹고 + 원하는 대로 잘 안되고 해서 일단 집어 치웠습니다. 괜히 돈 주고 사이트 만드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그렇잖아도 빈자의 삶인데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과 이 블로그의 규모가 여전히 포털 버프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좀 있습니다. 여하튼 그런 이유로 집어치우고 내친 김에 아주 조금 손을 봤습니다. 블로그 바깥 배경이 .. 2012. 12. 30.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