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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매거진 2nd 발간 Ceremony 이런 게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12/11/10 디어매거진 2호 발간 세리머니가 이태원 워크스에서 11월 10일 토요일 저녁 6시에 열립니다. 포스터도 곧 업데이트 됩니다. _ 11.10/SAT/pm6 6:00 따뜻한 스프와 바게뜨 7:00 디어매거진 토크 8:00 (공연) 오혁 8:30 (공연) 하헌진 9:00 따뜻한 술 발간회에 오셔서 매거진을 구매하시면 두번째 이슈 세리머니 기념 포스터를 드립니다. 워크스는 이런 곳에 있습니다. 쉽죠? ㅎㅎ 자세한 내용은 http://www.dear-magazine.com/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혹시 시간되시는 분들은 놀러와 주시고, 저도 구석에 짱박혀 있을 거 같으니 혹시나 아는 척 해주셔도 되고요, 못 오시더라도 마음 속으로라도 기뻐해(ㅎㅎ) 주세요. 2012. 11. 1.
007 스카이폴, 크로켓 앤 존스 영화도 안 봐놓고 007 이야기를 몇 번이나 하고 있다. 이번 스카이폴에 나오는 구두 협찬사는 크로켓 앤 존스다. 영어로는(..) Crockett & Jones라고 쓴다. 우리나라는 스타럭스라는 곳에서 수입하고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에 매장이 있다. 스타럭스는 예전에 구찌 시계 수입으로 벌떡 일어선 곳이다. 레페토나 DvF, 그리고 란제리 만드는 Agent Provocateur도 여기서 수입한다. 크로켓 앤 존스에서도 신나서 선전하고 있다. 여기(링크)를 가보면 된다. 참고로 Quantum of Solace에서는 Church's였고 Casino Royale에서는 (구두의 경우) John Lobb이었다. 맨 왼쪽부터 Alex, Highbury, Tetbury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맨 오른쪽 부츠는 스코틀랜드.. 2012. 10. 31.
잉여 장식 아이템 장식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에 불필요한 것들을 붙이는 식으로 되어 있다. 이게 건드릴 수 없는 '장식'의 본질이다. 결국 장식은 그 본질만 가지고, 또는 기능과 결합되어 무엇인가를 더 예쁘거나 멋지게 해주기도 한다. 범위를 조금 더 넓게 잡자면 옷도 일종의 장식이라고 할 수 있다. 패션의 근본이 배리에이션이므로 이것은 더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의식주의 의는 기능적이므로 더 나올 게 거의 없다. 원초적으로 말하자면 배리에이션이 크게 필요하진 않지만(완벽한 표준 복장이 있다면 가능하다) 결국은 거의 모든 곳에 배리에이션으로서만 존재한다. 그리고 어느새 잉여가 아닌 건 무엇인지 경계마저 애매해져 있다. 제레미 스콧의 doll pants. 그것은 계절이라는 자연과의 직접 대면을 막는 또다른 외투, 자.. 2012. 10. 29.
007 스카이폴, 톰 포드 하필 톰 포드... 이런 이야기를 하자는 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요즘 타입의 얇은 화이트 셔츠는 그게 어디서 나온 것이든 제임스 본드랑 잘 안 맞지 않나 생각한다. 너무 얄쌍한 느낌이 든다. 그냥 생각해봐도 찰스도 윌리엄도 저런 식으로 옷을 입지 않는다. 이브닝 파티가 아닌 일상복으로 까만 수트를 입는 것도 그렇다. 피코트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추우니까. 버버리 코트 같은 걸 입고 폭탄이 터지는 데 건물 사이로 뛰어다닐 수는 없는 법이다. 그건 참호에 맞는 옷이다. 피코트가 이태리에서 만든 미국 브랜드라는 건 문제가 아니다. http://fashionboop.com/568 적어도 옷은 오스틴 파워 쪽이 훨씬 재미있다고 생각하니 뭐 사실 고리타분한 시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007의 옷에 대한 블로그들.. 2012. 10. 26.
2012년 43주차의 이야기들 트위터 정리인데... 겸사겸사하는 생각으로 제목이 포섭하는 범위를 조금 넓혔다. 요즘 내 주변에 진행되고 있는 일을 보면 도미노 3호를 위한 회의가 한창이고, 디어 매거진 2호를 판매하고 있다. 도미노는 연말까지 내는 게 목표고, 디어 매거진의 경우 어제 바자회 이야기도 올렸고 11월 초에 발간 기념회 비슷한 걸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주에 가장 인상깊었던 사진은 사실 이거다. 레티나가 아닌 게 아쉽다라고 생각은 들지만, 레티나였으면 아예 못사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또한 있으므로 여하튼 가시권 안에 있다는 점에서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다. 3GS + 미니 조합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다. 여하튼 11월 초에 나오면 구경을 가 봐야지. 이외에 Target + Prabal Gurung 콜래보레이션이 발.. 2012. 10. 26.
한남동 비이커, 플리 마켓, 명동 한남동에 비이커(BEAKER)라는 멀티샵이 열리는 데 옥상에서 플리 마켓이 있다고 해서 구경을 갔다. 디어 매거진도 판매를 한다고 해서. 비이커는 이태원 역-한강진 역 사이에 있는 우리은행 바로 옆 신축 건물이다. 지하철을 탄다면 한강진 역에서 내리는 게 가깝다. 플리 마켓은 5층 건물의 옥상에서 열리고 있었는데 역시나 경치가 좋다. 남산과 하얏트를 뒤로 하고 앞으로는 한강이 보인다. 이 동네가 워낙 경사진 곳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시야의 범위가 넓었다. 하지만 아주 잠깐 비가 왔고, 추웠다. 1층에 있는 비이커 멀티샵에도 들어가봤다. 오픈일이라 사람이 좀 많았는데 슬렁슬렁 보다보니,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말이 좀 웃기긴 하지만, 제일 모직의 냄새가 났다. 이게 뭘까 생각하고 좀 알아봐야지 했는데 비이.. 2012. 10. 25.
바자 러시아 화보, 리차드 프린스 이번 달 바자 러시아에 실렸다는 화보. 이걸 보고 이게 대체 뭘까 하고 찾아봤다. 찾아보니 루이비통 2008 SS에서 모델들이 간호사 복장으로 등장했었다. 이건 당시 루이비통의 마크 제이콥스가 미국 화가 리차드 프린스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했는데 그의 간호사 연작의 이미지들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 참조. 왼쪽은 나오미 캠벨, 오른쪽이 리차드 프린스의 그림. 그의 다른 그림은 구글 검색(링크)을 참고. 그러다가 올해 초 루이비통 콜래보레이션 15주년 기념이라고 전시회 비슷한 게 있었다. 인디펜던트의 기사(링크). 이런 과정들을 거쳐 바자 러시아에도 저런 화보가 실리게 되었다. 그렇다면 2008년의 이 패션쇼가 왜 전혀 기억에 없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데. 베이징 올림픽이 열렸던 해... 그래.. 2.. 2012. 10. 22.
환절기 화장품, 그리고 잡담 1. 요즘 뭐에 치인 듯이 정신이 없다. 물론 그렇다고 딱히 특별한 걸 하고 있는 건 아니다. 이런 말을 쓰는 이유는 요즘 패션붑 블로그에 글을 많이 올리지 못하는 사정에 대한 변명이랄까... 2. 계절이 아주 급하게 바뀌고 있다. 어느날부터 일교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하루의 최저 기온은 쑥쑥 떨어지고 최고 기온도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 오늘 낮을 포함해 두 번 비가 왔고 그때마다 급격하게 다른 시간대로 이동해 가고 있는 기분이다. 이와 더불어 온 몸이 벗겨지는 현상도 다시 시작되고 있다. 그냥 스킨과 로션만 바르는데 얼굴과 온 몸이 따가워 자다가 깬다. 특히 요새는 뭘 잘못했는지 얼굴에 뭔가 잔뜩 나고 있고, 목 뒤 등에도 심상치 않은 것들이 조금 나 있어 신경이 쓰인다. 사실 이런 거 다 떠나 요새.. 2012. 10. 20.
2012년 42주차 트위터 : 007 스카이폴, 몇가지 쇼핑 정보 한 주에 한 번 정리하기에는 별 내용도 없고 그래서 2주 만에 정리해 놓는다. 패션위크가 끝난 이후 딱히 떠들만한 것도, 뉴스도 없다. 그저 갑자기 추워지고 있고, 외투를 꺼내 입어야 된다는 게 현 시점에서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어제 지하철을 탔는데 건너편 7자리 좌석 중 3명이 패딩 점퍼를 입고 있었다. 그렇다, 겨울이다. #브리티시보그 RT @BritishVogue : The original dress worn by Judy Garland as Dorothy in The Wizard of Oz expected to make half a million at auction http://bit.ly/UCs1hl RT @BritishVogue: The first Maison Martin Margiela f.. 2012.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