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18 사이트 접속에 대한 잠깐 공지 www 문제, ads에 관련된 문제, cname인가 뭔가의 문제 등등으로 패션붑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그런 김에 www를 쓰지 않았을 때 접속이 이상한 현상을 이번 기회에 고쳐보고자 이것저것 건들여 보다가 뭔가 약간 망한 게 아닌가(검색 사이트의 크롤링 등의 관점에서) 싶은 생각이 드는데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도메인이니 뭐니 하는 세계는 정말 모르겠어요. 사실 알고 싶지 않아요. 여하튼 그런 거 상관하지 않고 앞으로도 제 할 일 열심히 하고 재미있는 패션 이야기를 올리는 곳이 되겠습니다. 혹시 접속이 잘 안되면 쿠키를 삭제해 보시고, 새로고침보다 주소창을 한번 찍으시고 리턴 누르는 게 더 잘 되는 거 같습니다. 트위터 등에서의 링크가 잘 보이지 않을 수가 있는 거 같은 데 이 사이트는 .. 2021. 9. 6. 나이키 + 사카이 + 며칠 전에도 운동화 이야기를 가볍게 한 적이 있는데(링크) 올해는 예상치도 못하게 나이키 + 사카이와 연이 좀 닿아있다. 이런 일도 있군. 사카이 + 나이키의 블레이저. 복잡한 층들이 마음에 드는 데 약간 더 때가 타야 그 면모가 잘 드러날 거 같다. 브라운 계통 옷과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좋다. 그렇지만 나이키 블레이저라는 건 원래 약간 불편하긴 하다. 하이였으면 포기했을 지도. 이 단아하고 우아한 색 조합은 올해 본 운동화 중 단연 최고다. 이 전에도 말했듯 회색이 훨씬 더 인기가 좋지만 그래도 블랙큰드 네이비. 근데 이 사카이 종류 나이키의 두 겹 신발끈은 뭔가 더 신박한 방법을 찾는 게 좋지 않을까. 보이는 모습을 위해 상당히 많은 불편을 감수하게 되어 있다. 포스도 이렇게 묶인 것들 있던데. 2021. 9. 6. 르라부어의 프렌치 워크 재킷 중고옷 열전을 이왕 시작한 김에 곧바로 두번째 옷, 르라부어(Le Laboureur)의 프렌치 워크 재킷 이야기다. 이 철자는 외워지지가 않는다... 블랙 컬러에 몰스킨 코튼 제품. 미국 워크 재킷과 프렌치 워크 재킷, 데님과 몰스킨 이런 점들이 한참 궁금하던 시기 프렌치 워크재킷을 구입하려고 한동안 뒤적거렸었다. 프렌치 워크 재킷은 일단 브랜드보다 생긴 모습이 더 중요하고, 기본은 파란색이다. 새것보다 낡은 게 인기가 많다는 점에서 옷 중에서도 약간 이상한 지점을 점유하고 있다. 낡은 게 더 인기 많은 장르가 드문데 예를 들어 청바지 같은 경우가 있다. 하지만 프렌치 워크 재킷을 찾던 당시 낡은 청바지를 너무 자주 입던 참이라 낡은 파랑 + 낡은 파랑 조합은 그다지 탐탁치가 않았고 또 옷 샀을 때 낡은.. 2021. 9. 6. 중고옷 열전, 칼하트 8C 자켓 약간 유명무실해진 카테고리 ShopnBuy를 대체할 겸 중고옷 열전이라는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었다. 열전... 이라니 뭔가 대단해 보이지만 그냥 구입했던 중고옷 들 이야기를 소소하게 적어볼까 한다. 옷을 좋아하고 관심도 많지만 빈곤한 패션 칼럼 쓰는 사람 처지라 딱히 뭘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고 스타일이라곤 뭘 고르는 게 아니라 매대와 중고에 놓여있는 게 기준이 되고 있지만 그래도 궁금한 옷은 많아서 중고 매장에서 옷을 꽤 구입하고 있다. 대부분은 이걸 입으면 멋지겟군.. 폼나겠군.. 이런 게 아니라 이 옷이 궁금하고, 알아보고 싶고, 뭔가 할 이야기가 있을 거 같아서 등등의 이유가 많기는 하다. 옷이 재미있는 점이 이런 이유든 저런 이유든 입고 다닐 수 있다는 거다. 즉 귀중한 옷을 모으는 컬렉터도 .. 2021. 9. 5. 프레피, 스포츠, 재투자 하입비스트에 더리얼리얼의 2020년에서 2021년 상반기 사이 판매에 대한 리포트 기사가 실렸다(링크). 일단 이건 전체의 트렌드라기보다 리세일의 트렌드라는 점을 주목하고 봐야하는 주의점이 있다. 아무튼 기사에 따르면 슈프림, 베트멍, 이지, 오프-화이트 같은 브랜드의 거래량이 최대 30% 감소했고 대신 프레피, 스포츠웨어 스타일이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스포츠웨어와 슈프림 등은 겹치는 게 아닌가 싶어서 리포트를 찾아봤는데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웃도어, 스트리트웨어도 이제 헤리티지에 기대는 면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폴로는 스트리트웨어에서도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에서도, 헤리티지에서도 언제나 살아남는다. 뭔가 모아놓고 싶다면 폴로를 사세요. 카사블랑카는 뉴발란스 신발을 좋아한다면 익숙할 지.. 2021. 9. 2. 나이키 운동화 이야기 요새도 나이키는 열심히 콜라보 시리즈, 조던의 변형 시리즈 등등을 내놓고 있다. 세상에 운동화가 얼마나 있으면 과잉이 될까. 중국의 부유층 제한 조치로 럭셔리 업계의 주가가 확 떨어지는 일이 있었는데 그게 리세일 계열에 영향을 미칠까. 또한 스톡엑스가 들어오고, 크림이 나매를 사들이고 이런 것들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게 될지 궁금하다. 아무튼 요새 나온 것들, 나올 것들 중에 조금 마음에 드는 것들 이야기. 이것들은 인기, 리세일 가격의 추이 같은 것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고 그런 거 잘 알지도 못한다는 말을 먼저 남겨놓고. 사카이 나이키 블레이저 로우는 회색이 좀 괜찮은 거 같다. 예전부터 컬러 사진을 찍나 흑백 사진을 찍나 별 차이가 없는 옷과 신발, 가방에 상당히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그린도 .. 2021. 8. 27. 짐이 많은 사람 이야기 얼마 전 헤밍웨이의 사파리 자켓 이야기를 하면서(링크) 이분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게 많아서 주머니가 잔뜩 붙어 있는 옷을 좋아한다더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토끼발 부적을 들고 다니지는 않지만 나 역시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게 많은 편이고 또 주머니가 잔뜩 붙어 있는 옷을 나름 좋아하는 편인데 그렇다고 주머니에 뭘 넣어 다니지는 않는다. 대신 항상 가방을 들고 다닌다. 이렇게 가지고 다니는 게 많은 사람들은 대략 멀티 주머니 혹은 큰 가방 두 개의 패턴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다. 이외에 다른 방법이 뭐가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가방 가지고 다니는 걸 싫어하는 성향은 예전부터 볼 수 있었다. 시에라 디자인스의 고전 마운틴 파카는 앞에 4개, 뒤에 1개의 주머니가 있는데 다들 크고 늘어난다. 처음부터 백팩.. 2021. 8. 26. 사파리, 부시 자켓 요전에 셔츠 자켓 이야기(링크)를 하면서 윌리스 앤 가이거와 얽힌 헌팅 자켓, 사파리 자켓 이야기를 잠깐 했었는데 그런 김에 사파리 자켓에 대한 이야기. 사파리 자켓을 부시 자켓이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커다란 주머니가 달린 얇은 면 돕바를 사파리~ 라고 많이 불렀는데 한동안 그 후줄근한 옷은 잘 보이지 않다가 또 잠깐 유행을 하다가 그렇다. 이 옷은 1900년대 초 아프리카, 인도 등지에 주둔한 영국 군대의 카키 드릴이라는 유니폼이 시작이다. 당시 영국군 유니폼에서 카키라는 말도 나오고 치노 바지, 클락스 부츠 등등 많은 패션 파생 용품들이 나왔다. 위키피디아에서 카키 드릴을 찾으니까 이런 사진이 나왔음. 가슴 주머니 플랩의 아치형 곡선이 매우 인상적인데 사파리 자켓도 저걸 이어 받은 게 많다. 아무튼 .. 2021. 8. 25. 셔츠 자켓 이야기, 칼하트, +J, 코로나 사실 셔츠 자켓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었다. 셔츠면 셔츠고 자켓이면 자켓이지 이렇게 애매한 포지셔닝을 잡는 옷에 약간의 불만이 있다. 이왕이면 오소독스하게 파고 드는 걸 더 좋아했으니까. 그러다가 날씨의 변화와 취향, 생각의 변화 속에서 최근 몇 년 이건 좀 입지 않을까 싶은 몇 벌의 셔츠 자켓을 장만했다. 셔츠 자켓이라고 하면 필슨이나 펜들턴에서 나오는 울 분위기 나는 게 있고 조금더 캐주얼, 아웃도어 분위기 나는 게 있는데 다 뒤쪽이다. 그런 김에 가지고 있는 셔츠 자켓 이야기. 칼하트 WIP의 미시건 셔츠 자켓. 칼하트 WIP에는 미시건 자켓이라고 칼하트 워크웨어 버전의 초어 자켓의 캐주얼 버전이 있다. 이 옷은 거기에서 나온 셔츠 자켓이다. 커다란 네 개의 주머니가 초어 자켓 류라는 걸 알려주는 .. 2021. 8. 24.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3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