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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의 2011 섬머 네일 에나멜 개인적으로 피어싱과 타투 쪽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네일 에나멜(매니큐어, 네일 폴리쉬 등등)은 약간 관심이 있다. 바르는 건 아니고 보는 거. 사실 언젠가 한번 쯤은 써보고 싶기는 한데 아직 시도는 못해봤다. 샤넬의 네일 에나멜은 선물용으로 사본 적이 있는데 반응이 괜찮았다. 특히 어머니께서는 무척 좋아하셨음. (나는 잘 모르지만) 그분의 평으로는 답답한 느낌이 작아서 좋았다고. 어쨋든 아주 아주 비싸지는 않고, 작고 반짝거리고(-_-), 묵직한 느낌도 좋고, 색도 예쁘다. 이번 컬렉션을 유심히 본 사람은 이 에나멜들을 봤고, 그래서 새로운 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는데 나는 전혀 기억에 없다. 참고로 2011 FW 샤넬 RTW 컬렉션은 상당히 터프했었다. 대충 이런 느낌. QUARTZ, PERIDOT, .. 2011. 7. 6.
아르마니의 다른 브랜드에 대한 코멘트 아르마니(Giorgio Armani)가 저번 달에 Milan에서 남성복 패션쇼를 끝내고 지금의 패션신과 몇몇 하우스들에 대해 언급을 했다. 최전선의 현역 디자이너가 이런 언급을 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므로 여기에 간단히 의역 해 놓는다. "I’ve wanted to say something about this for awhile, and now’s the time: Fashion is in the in the hands of the banks [and] the stock market, It no longer belongs to the owners, but to those above them. I still haven’t been able to understand how the banks influence.. 2011. 7. 5.
웃기는 데 장사없다 - 레이디 가가 개인적으로 패션신에 대한 두 가지 큰 생각이 있다. 이 블로그에서도 이 두 가지 이야기를 주로 한다. 하나는 치열한 마켓 안에서의 포지셔닝이다. 기존에 튼튼하게 구축된 구조 안에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많은 이들이 상상력을 동원해 지금까지 없었던 뭔가를 찾아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주 많은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진다. 두번째는 뭔가 입어야 한다는 인간적 본능의 욕구와, 뭔가 보여주고 들려주고 소통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사회적 욕구와, 상상력을 발휘하고 자신을 납득시키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자아 실현적 욕구 사이의 조화 들이다. 신호를 보내고 해석을 한다. 이런 면에서 패션과 스타일에 대해 조금이라도 진지한 눈으로 바라보기 위해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게 뭐든, 웃기는 데 장사없다. 일본 토크쇼에 출연한 레이.. 2011. 7. 4.
아메리칸 어패럴의 선택 아메리칸 어패럴(AA)은 요새 조금 난감한 입장에 처해있다. 도브 체니의 소송 같은 일도 물론 있지만 그것보다 더 문제는 판매가 지지부진하다는 점이다. 사실 AA 같은 회사로서는 많이 난감할 수 밖에 없는 시대다. 아래로는 유니클로, 자라, H&M 같은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이 포진해 있고, 위로는 스트리트 웨어나 고급 캐주얼, 그리고 그 위로는 럭셔리 라인들이 포진해 있다. 점점 더 계층이 극단적으로 분화되어가고 있고 패션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들은 다이소와 유니클로 조합으로 세상을 헤쳐나가고(이마저 비싸다는 사람도 점점 늘어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보스나 프라다의 성장률 30%대를 만들어간다. 그리고 그 비중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AA는 유니클로나 갭처럼 기본적인 디자인을 주로 선보인다. 파격적인.. 2011. 7. 2.
칠성 제화 칠성 제화. 정면으로 찍고 싶었는데 화면에 잘 나오지가 않았다. Flickr 플러그인으로 사진을 가져와봤는데 최대 크기가 550px로 밖에 안된다. 약간 아쉽다. 2011. 7. 2.
Damien Hirst + Supreme 다미엔 허스트와 Supreme이 함께 작업한 스케이트 보드가 나온다. 스노우 보드, 호버 보드 이런 거 아니고 스케이트 보드다. 다미엔 허스트의 상어도, 해골도, 낙서도 빠짐없이 들어있다. OK. 사실 2009년에도 같은 작업을 한 적 있다. 참고로 이 스케이트보드는 참으로 인기가 좋고, 별일 없는 한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어떻게든 구한다면 비닐에 꽁꽁 싸놓았다가 나중에 현금화 할 수도 있을거다. 물론 2009년 제품들이 이베이같은 곳에서 여전히 거래되고 있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2009년의 스케이트보드들. 2011년 버전 Damien Hirst + Supreme은 스토어에는 7월 12일에 풀리고, 온라인에는 7월 14일 10시에 풀린다. 2011. 6. 30.
PRADA 2011 FW 슈즈 아래는 프라다 2011 FW 이미지 컷. 미우치아의 2011년은 모피, 장식 같은 구두에 붙는 순수한 재료들을 재조명하는 것. 프라다는 언제나 색감이 참 좋다. 2011. 6. 30.
신세계 본관 앞 한달 전쯤에 찍은 사진이라 지금도 이렇게 되어있는지는 모르겠다. 이 펜스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신세계의 워너비 고객은(신세계 쇼핑백을 들고 있다) 외국인 중에서 서양인(하지만 서양에 살아도 흑인은 제외), 특히 그 중에서도 라틴 계통으로 보이는 인종들. 왜 여기에 백화점을 차렸을까. 리스본이나 마드리드에 차리지. 2011. 6. 29.
A Day in the Life by Kentaro Yamada A Day in the Life from Kentaro Yamada on Vimeo. 켄타로 야마다의 뉴 미디어 아트는 극히 단순하다. 이 단순함을 통해 자잘한 움직임, 미묘한 변화로부터 최대한의 효과를 만들어낸다. 또 하나의 매력은 소리다. Palarell Parking from Kentaro Yamada on Vimeo. 2007년에 제작된 Palarell Parking(평행이라면 Pararell일텐데 Palarell이라고 표기된게 의도인지, 그냥 오자인지 모르겠다)은 평범한 일상 생활의 움직임이 여러대로 나뉘어진 카메라를 통해 포착된다. 그리고 단순하게 깔리는 음악으로 특유의 정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2011.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