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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Elsa Schiaparelli의 대표작 몇 가지

by macrostar 2012. 5. 20.
바로 전 포스팅했던 프라다 & 엘자 쉬아파렐리의 불가능한 인터뷰 관련해서 하나 더. 고전 디자이너들에게는 관심이 거의 없는 편인데 몰라도 너무 모르는 사람임에도 보아하니 꽤 유명한 분이고, 옷도 그럴 듯 하여 대표작 몇가지를 찾아봤다.

이 분은 각종 예술가들과의 친분과 협업, 영향 또한 쉬르 리얼한 발상, 또 여러 실험적인 시도들로 재평가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색감이 참 좋다. 물론 30년대스러운 것들도 분명 있지만, 아래 링크를 보면 보석처럼 박혀있는 굉장히 현대적인 작품들이 있다. 

사진들은 거의 Collections.Vam.ac.uk에서 나온 것들이다. 아래 링크를 보면 쉬아파렐리의 다양한 옷들을 볼 수 있다. http://goo.gl/WBF8J


1. Tear Dress, 1938



이 보라빛이 살짝 도는 이브닝 드레스는 허리까지 오는 베일과 한 세트다. 1938년 Circus 컬렉션에서 소개되었고 입술과 눈물 프린트는 살바도르 달리가 디자인했다. 베일에 핑크와 마젠타의 'real' tear를 붙인다고 되어 있는데 찾을 수가 없어서 뭔지 모르겠다. 이 옷은 '밝은 색' 지퍼가 사용된 최초의 옷이기도 하단다.




2. Lobster Dress, 1937

 

하얀 실크 드레스에 큰 랍스터가 그려져있다. 역시 살바도르 달리가 그렸다. 달리는 1934년부터 작품에 바다가재를 넣기 시작했다. 이 옷도 그렇고 위 Tear Dress도 그렇고 요즘 마리 카트란주를 비롯해 지방시, 랑방 등에서 선보이는 옷에 그림 그려넣기의 프로토타입을 보는 듯 하다. 조금만 짧으면 지금도 손색이 없을 듯.

이 옷은 옷이 나온 1937년에 찍은 Wallis Simpson의 실착 사진이 있다. 사진은 Cecil Beaton.




3. Skeleton Dress, 1938

 
Tear Dress와 마찬가지로 1938년 Circus 컬렉션에서 선보였고, 역시 달리와 함께 스케치했다. 척추 등 뼈는 Trapunto 퀼팅(안에다 솜 같은 거 넣는) 방식으로 딱딱하진 않나보다. 이 옷은 작년에 Mai-Thu Perret가 레플리카로 만들어 54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선보이기도 했다. 이것은 아래 검색 결과 참고.
http://goo.gl/NbkkB


4. Cocteau Coat, 1937

 
콕토 코트는 정식 명칭은 아니고 저 뒤의 프린트를 장 콕토가 그려서 그렇게 부른다. 레이온에 실크꽃 + 금박 메탈릭으로 장식을 넣었다. 


5. 제목은 모름, 1937

 
멋진 어깨 장식이다. 감색에 핑크 조합이 꽤 좋다.

4번과 5번 사진은 필라델피아 Museum of Art에서 엘자 쉬아파렐리 전을 할때 소개 글에 있던 사진이다. http://goo.gl/qyiw6



6. Shoe Hat, 1938



1933년에 달리가 머리 위에 슬리퍼를 올려놓은 사진을 달리의 부인 Gala Dali가 찍은 적이 있다. 그걸 1937년에 스케치를 해서 줬고 바로 모자로 만들어 그 해에 선보였다.
 

7. Evening Glove, 1937


재밌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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