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19 Hermes, The Gift of Time 에르메스 제품들과 쇼윈도우의 그 화려하면서도 경망스럽지 않은, 폼나고 진중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선보이는 영상 광고나 비디오 클립들은 항상 어딘가 애매하고 뭐라 말하기가 조금 난감한데 이번에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컨셉인가. 2012. 2. 20. 제일모직의 SPA 브랜드 8seconds 런칭 제일 모직에서 글로벌 SPA 브랜드를 런칭한단다. 이름은 에잇세컨즈(8seconds라고 쓴 것도 있고, 8ight seconds라고 쓴 것도 있다). 이미 방송에서는 여러 협찬을 통해 입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GQ나 보그, DAZED 같은 곳에 화보도 실린 적 있다. 무신사와 함께 스트릿패션 '88프로젝트'도 한다고 하고 여튼 투입 물량이 전방위적이다. 가로수길 매장. 2월 23일 12:00 경부터 여러가지 행사가 있고 20:08분 공식 오픈. 명동점은 2월 24일 오전 11시 오픈하고 마찬가지로 다양한 행사들이 있다. 명동점은 명동 예술 극장 건너편에 파출소 있고 예전에 리바이스 매장 있던 곳인가보다. 오픈 행사와 이벤트에 관해서는 공식 블로그에 자세한 내용들이 올라와있다. http://8sec.. 2012. 2. 20. 군중 속에서 투명해지는 방법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PAT 본사가 있다. 옛날에는 독립문메리야쓰였던 회사다. 공장도 있을거다. 예전에 일 때문에 방문했던 적이 있다. 대표 이사가 창립자 3대 째인가 그런데 외국에서 경영 공부하고 상당히 야심있는 분이었다. 어쨋든 이 회사가 이태리 아웃도어 브랜드 NEPA를 사들였다. 미국 진출을 노리기 위해서다. 그리고 NEPA 쇼핑몰에서 snowpeak 옷도 판다. 스노우 피크 텐트, 캠핑 용품 이런 건 다른 곳에서 들여오고 있었는데 얼마 전 시장을 접고 나갔다. 대신 옷 상표권은 여기가 받았나보다. 사실 네파도 스노우피크도 창대어패럴인가 하는 회사에서 만드는 OEM이다. 일본 스노우피크 홈페이지에 가보면 같은 모양의 라이트 다운 파카를 팔고는 있는데(일본 쪽이 10만원 가량 더 비싸다) 동일 제.. 2012. 2. 18. 힙스터처럼 입는 법 벌써 살짝 시들해진 감이 없지 않은 아이템이지만 농담이나 놀릴 생각이 아니고 진지하게(? 라기 보다는 테크니컬하게) 힙스터 룩에 대해서. 힙스터에 대해 약간 더 진지한 이야기를 해 볼까 싶었지만 그래봐야 뭐 나올 거 같지도 않고, 개인적으로는 이왕 이런 저런 이야기 쓸 거면 힙스터보다 스몰 월드 쪽에 훨씬 더 재미있다. 스몰 월드야 어차피 태생적으로 불가능하니까 구경을 하려면 그 쪽이 마음이 편하다(시기적/공간적으로 딱 맞기 때문에 김정은과 스몰 월드 사이의 커넥션을 궁금해 했는데 그의 언어 능력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그래서 친구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학업 능력이 떨어져서 사립에서 공립으로 옮긴게 결정적이다). 여튼 옷만 그렇게 입으면 안되고 취향이 공존되어야 하는데 흔히 드는 예로 서브 컬쳐에 관심.. 2012. 2. 17. 포켓 스퀘어에 대해서 오래간 만에 점잖은 클래식 남성 아이템. Pocket Square다. 포켓 행커칩, 포켓 칩, 포켓 스퀘어 등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여기서는 그냥 포켓 스퀘어로 부른다. 이게 특히 요즘들어 은근히 많이들 하고 있는 거 같은데 익숙하지 않으면 귀찮고 어색하고 그런 아이템이다. 마침 퍼머넌트 스타일에 포켓 행커칩스에 대한 팁이 올라왔길래(링크) 겸사 겸사 모아 놓았던 것들도 함께 해서 포스팅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수트를 거의 입을 일이 없어서 포켓 스퀘어도 할 일이 없는데 저번에 동생 결혼식 때 한번 해 볼까 싶은 생각을 해본 적은 있다. 그때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드리에스 반 노텐 아저씨 사진을 보다가 괜찮은데 싶어서다. 여튼 이렇게 하는 포켓 스퀘어를 Flat Pocket Square 등등으.. 2012. 2. 17. Helmut Lang 2012 FW 사진들 Helmut Lang(사람)이 나간 후 여전히 복잡한 감정을 유지하고 있는데, 2012 FW 스냅 사진들을 한번 모아 봤다. 출처는 헬무트랑 저널(링크). 가만히 보고 있자니 작년 시즌 AF Vandevorst와 Theory를 합쳐 놓은 거 같은 느낌을 받는다. 편견일까. 요즘 헬무트 랑 씨가 뭐하는 지는 예전 포스팅을 참고. http://fashionboop.com/197 http://fashionboop.com/218 2012. 2. 16. Adele의 그래미 패션 Adele의 패션이 뭐 있나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아가씨는 사실 옷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 니키 미나즈처럼 이상한 걸 계속 입어야지만 패션에 신경을 쓰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아델의 음악도 패션도 내게는 그렇게 큰 인스피레이션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아델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어쨋든 '21' 음반을 1,700만장이나 팔아치우고 그래미 6관왕 수상으로 2,000만장 돌파가 거의 확실해 지고 있는 상황을 기념하며 겸사 겸사. 어쨋든 칼 라거펠트처럼 이 여자 너무 뚱뚱해 이딴 소리하다가는 미안하다고 사과문 써야 되는 게 현재 스코어다. 아델이 영국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게 2006년, 확 떠오르기 시작한게 2007년이다. 그리고 2008년 첫번째 풀 음반 '19'가 나왔다. 아델은.. 2012. 2. 15. 20120211 로라이즈 사람12사람, 미묘, 이디오테입의 공연이 있었다. 사진은 공연 전. 가운데 보이는 맥은 사람12사람, 미묘님 장비는 잘 안 보이는 오른쪽 책상에 있고, 뒤의 드럼과 몇 개의 신스는 이디오테입 공연 용이다. 사람이 꽤 많았고, 수도는 여전히 얼어있었고, 하지만 약간 더웠고, 나는 보성 녹차를 찔끔거리며 마셨다. 2012. 2. 12. 음악 잡지 칼방귀 1호 이 이야기를 여기서 따로 한 줄 알았는데 검색해 보니까 없군요. 음악 잡지 칼방귀 창간호 Vol. 1 씬의 탄생, 씬의 마구간이 나왔습니다. 나온 지 좀 지났지만 여전히 절찬리 판매중입니다. 칼방귀의 소개를 보면 : 인디씬을 중심으로 그곳에서 벌어지는 음악과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이들의 집합입니다. 공연 기획과 함께 계간 비평지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호는 씬의 탄생, 씬의 마구간이라는 이름으로 위 소개처럼 음악과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했었던 패션 대담이라는 코너도 여기에 실려있습니다. http://fashionboop.com/322 가격은 9,000원이고 온오프 판매처는 북소사이어티 (www.thebooksociety.org) 상수동, 유어마인드 (http:/.. 2012. 2. 12. 이전 1 ··· 263 264 265 266 267 268 269 ··· 3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