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84 메종 키츠네 4일 간 10% 할인 + 기프트, 한국 모티브 컬렉션 비이커 3주년 애니버서리로 메종 키츠네가 10% 할인을 한다(링크). 10월 29일 오늘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할인은 비이커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 해서 받는 형태. 그러니 관심있는 물건이 있으신 분들은 고고. 그리고 기프트도 준다. 10만원 이상 구매시 랜덤 증정인데 메종 키츠네 어차피 10만원 안되는 거 거의 없으니까... 에코백, 노트, 헤드셋 중 하나를 준다고 한다. 가을 신상품들도 꽤 들어왔다. 테디 점퍼는 울 혼방이라 비싸고 브러시드 테디는 면 100%라 가격이 더 낮다. 맨 오른쪽 폭스 패치드는 가을 컬렉션에 포함되어 나름 화제가 되었던 한국 모티브의 건곤감리 자수 패턴이 들어가 있다. 이것도 면 100% 제품. 위 세 제품 모두 여우가 태극기 모자를 쓰고 있는 코리안 .. 2015. 10. 29. 지방시 매장의 도나텔라 베르사체 뉴욕 매디슨 애버뉴 지방시 매장에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사진이 걸렸다. 2014년 10월에 찍힌 구글 스트리트 뷰 사진을 보면 공사중이었는데 끝났나 보다. 알려져 있다시피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이번 시즌 지방시의 광고 모델이다. 리카르도 티시가 부탁했고 선뜻 응했다고 한다. 세상엔 별의 별 일이 다 있다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 보는 거 같다. 뭐 둘 다 자유로운 영혼인가 보구나 정도 생각은 할 수 있겠는데 이것의 개인별, 회사별 상업적 효과나 이득 같은 게 좀 궁금하다. 디자이너들도 물론 다른 분들 옷을 입을텐데 특이한 기억으로는 예전에 명동 폴로 매장에 쇼핑을 하러 오셨던 앙드레 김(새하얀 시그니쳐 옷을 입고 창밖에 모인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줬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옷을 입고 화보를 찍었던(GQ였나?.. 2015. 10. 29. 빅토리아 시크릿 2015 코스튬 스케치 11월 10일에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2015 쇼의 코스튬 스케치가 나왔다. 올해 20주년이고, 뉴욕으로 돌아갔다. 파리 란제리 패션쇼와 함께 이 쇼에 대한 관심은 매년 더 커지고 있다. 새로운 앤젤이 누가 되었는지, 어떤 빅 네임들이 등장하는지(올해는 리안나와 셀레나 고메즈가 나온다고 한다 - 링크)가 계속 언론에서 화제가 된다. 게다가 3D 프린팅 같은 기술적인 면에서도, 그외 문화적인 면에서도 트렌드를 리드해 가고 있다. View image | gettyimages.com 2012년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서 리안나. 여튼 이번에 나온 스케치는 3가지다. 맨 위부터 Portrait of an Angel, Ice Angel, Fireworks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이 란제리 패션신은 흥미진진하지만 패션.. 2015. 10. 29. 알버 엘바즈가 랑방을 떠나기로 했다 알버 엘바즈(Alber Elbaz)가 랑방을 떠나기로 했다. 2001년에 랑방에 들어가 14년 간 랑방의 세계를 다시 만들다시피 했는데 인연이 끝이 났다. 그간 소문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막상 발표가 되고 나니 아 그렇구나.. 정도 감흥만 생긴다. 랑방은 소유주-CEO-디자이너의 분리와 균형의 측면에서 꽤 이상적인 디자이너 하우스의 현대적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비슷한 방식으로 샤넬이 있다) 일단 이런 구조 실험은 끝이 났다. 알버 엘바즈가 어디로 갈지에 대해서는 아직 별 이야기가 없다. 디오르와 발렌시아가 후보에 첫 순위로 이름이 오르내리게 되었을 텐데 물론 자기 브랜드 런칭하는 게 훨씬 나을 거다. 하지만 뭐 저 분 속이야 알 길이 없으니. 약간 더 큰 눈으로 바라보자면 마크 제이콥스가 루이 비.. 2015. 10. 29. Rails의 티와 셔츠들 Rails(링크)라는 브랜드가 있다. 제프 아담스(Jeff Adams)라는 패션을 독학으로 배운 분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다. 요새 이런 독학 브랜드들 중에 이슈를 끌고 있는 곳들이 몇 있는데 예컨대 Nasty Gal의 소피아 아모루소 같은 분이다. Rails는 한국에서 판매처가 있다. AK에서 운영하는 로러스(Laurus) 판매망을 중심으로 신세계 등에도 입점해 있다. 여하튼 이 브랜드는 로스 앤젤레스를 중심으로 미국 각지에 매장이 있고 글로벌 샵도 많이 있다. 그런데 제프 아담스의 의견으로는 작년에 셔츠가 약 35만 벌 정도 팔렸다고 한다. 인기가 꽤 좋다. 겨울이 다가오는 한국의 상황에서 볼 때 지금 입기는 좀 그런 스타일의 옷이다. 왼쪽은 켄달 제너, 오른쪽은 제시카 알바. 티셔츠도 플래드 셔.. 2015. 10. 27. 마세라티 + 제냐 캡슐 에디션 자동차 회사 마세라티와 에르메네질도 제냐 콜라보 라인이 나왔다. 우선 제냐에서 내놓은 에디션들을 보면 장갑, 지갑, 홀드올 가방을 비롯해 점퍼나 머플러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죽 반장갑도 그렇고 키케이스나 보잉 선글라스도 그렇고 꽤 클래식한 모습이다. 사실 이 캡슐 에디션의 대상인 마세라티 기블리나 쿼트로포르테의 현대적인 모습과 꽤 큰 대비를 이루고 있다. 유선형의 우주선 같은 현대적인 자동차를 타지만 마음 만은 고글을 쓰고 바람을 가르는 클래식 빈티지 자동차인 건가. 이 에디션은 제냐 쪽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고 마세라티 쪽에서도 나온다. 첫번째 자동차는 마세라티 기블리 S Q4 에르메네질도 제냐 에디션, 그 아래는 마세라티 쿼트로포르테 에르메네질도 제냐 에디션이다. 쿼트로포르테는 이렇게 생겨야 할 거 .. 2015. 10. 26. 디오르를 떠난 라프 시몬스 라프 시몬스가 디오르를 떠나기로 했다. 21일 LVMH의 발표에 따르면 라프 시몬스는 자신의 인생, 자신의 브랜드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알렉산더 왕이 발렌시아가를 떠나기로 한 것과 함께 전반적인 이동과 재편의 기운이 느껴진다. 어떻든 월급쟁이 디자이너로 있는 건 더 커다란 세계 속에 있게 되기는 하겠지만 이익 그리고 자율의 면에서는 손해가 있다.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과는 분야가 다르니까. 그리고 이 시장도 재편되고 있다. 중국과 중동 특수가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다. 사실 어지간한 디자이너라면 좋은 은퇴 타이밍을 잡는 게 차라리 낫다. 여튼 라프 시몬스의 경우 디오르의 매출이 오르고 있으니 LVMH에서 밀어냈거나 하진 않았을 거 같다. 자세한 내막이야 알 수도 없고, 알아봐야.. 2015. 10. 26.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 예술 극장 필립 그라스의 "해변의 아인슈타인"을 보러 광주에 다녀왔다. 간 김에 몇 군데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왔는데 몇 가지. 이쪽 지형 지물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해 뭐가 어떻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새로 지은 아시아 문화 전당 건물들이 약간 땅 속에 있는 듯한 게 인상적이었다. 원형 교차로 부분이 518 민주 광장, 어린이 문화원 등 몇 군데는 공사중이었다. 건물의 겉은 그냥 구멍 뚫린 금속판. 맨 위 사진에서 하얀 건물이 구 전남 도청, 오른쪽이 별관이었는데 별관은 없어지고 철골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다. 위성 사진은 2008년 거다. 잠깐 찾아보니 철거 문제로 충돌이 있었던 모양인데 별관은 철거 되었고 도청 건물은 남은 거 같다. 도청 및 별관 뒤에 있는 갈색 건물은 남아 있다. 그리고 이 섹터 앞에 이.. 2015. 10. 26. 톰 브라운 2016 SS, 옷 vs 사람 톰 브라운은 요 몇 년 째 사람을 옷 안에 가두고 있다. 시즌마다 어떤 틀을 짠 다음 겉은 각각 패턴이나 무늬로 칠하고 거기에 사람을 비집어 넣는다. 2016 봄 여름 컬렉션도 마찬가지인데 올해는 겉 무늬로 일본풍 분위기를 집어 넣었다. 뭐... 슬쩍 보면 레고 혹은 목석 같다. 아주 예전에는 옷이 사람의 실루엣을 만들었다. 이런 전통은 여전히 이어지는데 앙드레 김 같은 경우도 있고 꼼 데 가르송 같은 경우도 있다. 방향은 다들 전혀 다르지만 옷과 사람에서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느냐로 본다면 이렇게 둘이 한 배를 타게 된다. 꼼 데 가르송의 이런 옷을 보면 인간 본연의 라인은 종아리 밖에 없다. 사진은 런웨이 보그(링크). 최근 패션은 사실 몸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가능한 몸의 실루엣을 그대로.. 2015. 10. 22. 이전 1 ··· 182 183 184 185 186 187 188 ··· 3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