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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터(Garter) 링 가터(Garter)라는 건 간단히 말하자면 흘러내리는 걸 방지하기 위한 고정 툴을 말한다. 그러니까 예전에 밴드 부분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양말, 스타킹 같은 걸 신으려면 당연히 흘러내렸다. 그러므로 그걸 흘러내리지 않게 하기 위해 뭔가 고정을 해야 했는데 바로 그런 역할을 담당한다. 위 일러스트는 가터 착용법을 알려주는 위키하우(링크). 인간의 신체는 골반 부분이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뭘 매달아 놓으면 흘러내리지 않으므로 스타킹을 고정시킬 가터를 착용하고 거기에 클립 등을 연결해 고정 시킬 수 있다. 기본적으로 흘러내리는 걸 방지하는 건 다 가터라는 거다. 예컨대 바지가 흘러내리는 걸 방지하는 멜빵도 가터 중에 하나다. 멜빵은 어깨를 고정축으로 이용한다. 그럼 Garter가 뭐냐... 하는 의.. 2015. 9. 21.
페이스 클렌저 랭킹 랭크 & 스타일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링크) 사이트 이름 그대로 패션, 뷰티 관련 각종 순위가 올라온다. 물론 한국하고는 순위가 약간은 다르겠지만 저런 것들이 있군 나도 써볼까 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랭킹이 어떻게 메겨지는가는 위 사이트에 나와있다. 보통 이런 순위는 품질이라든가 하는 기준보다는 대중적인 인기, 이미지, 품질 등등이 종합적으로 결합되어 매겨진다. 아래 보면 알겠지만 초반 5위와 후반 5위의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여하튼 페이스 클렌저(Facial Cleanser) 순위가 올라왔길래 살펴 봤다(링크). 왜냐 하면 클렌저 좋아하니까. 보통 이런 거 할 때 하위권에서 올라가지만... 여기는 1등부터. 1위는 세라비(CeraVe) 포밍 페이셜 클렌저. 세타필 류와 함께 아이 키우는 분들, .. 2015. 9. 20.
목에는 초커(Choker)를 초커가 유행하고 있다. 뭐 유행이라고 어느날부터 사람들 모두가 초커를 목에 매달고 다니는 건 물론 아니지만 꽤 많이 보인다. 사실 초커라고 하면 고딕과 로리타 혹은 SM의 그것이 머리에 둥실 떠오르는데 요즘 유행하는 건 그렇게 마니악한 건 아니다. 이런 거 아님. 요새 유행하는 초커는 훨씬 심플하고 유순한 타입들이다. 초커라는 거 자체가 레이스 천에 돌멩이 하나 달아놓은 심플한 제품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인상이 매우 강한 아이템이라, 단순한 스타일에 꽤 튀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뭐 좀 재밌어 보자 싶은 날 많이들 쓰는 거 같다. 얼마 안 있으면 할로윈인데 그럴 때 딱 좋다. 대강 유행의 줄기를 보면 역시 아이유가 드라마의 신디 시절, 그리고 무도 가요제의 마틸다 시절 줄기차게 착용한 게 꽤 .. 2015. 9. 20.
시스루 뒤의 블랙 언더웨어 뉴욕 패션위크가 이제 끝이 났고 런던 패션위크가 시작되었다. 한창 진행되는 패션위크를 보고 있으면 일정하게 흐르는 트렌드의 줄기들을 몇 가지 발견할 수 있는데 올해 발견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아우터화 된 언더웨어 들이다. 며칠 전 지방시의 2016 봄여름 컬렉션 이야기에서도 그런 게 잔뜩 나왔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링크). 그리고 마찬가지 줄기 아래에 시스루와 블랙 언더웨어의 매칭도 있다. 위 사진은 차례대로 베라 왕, 지방시, 에크하우스 라타의 2016 봄여름 컬렉션이다. 사진은 모두 W매거진(링크). 긴 아우터에 시스루, 그 안에 블랙 언더웨어라는 일정한 매칭이다. 좀 더 과감한 방식들도 물론 있다. 저런 용도에는 심플하게 생긴 것들이 어울린다. 위에 나온 세 개의 옷 모두 뒤에서는 안 보이는 구조.. 2015. 9. 19.
하이힐에는 양말 며칠 전에 하얀 양말 이야기를 했고(링크), 그 다음 여성 구두 플랫, 레이스 업 이야기를 했으니(링크) 이번에는 여성 양말 이야기를 한 번. 얼마 전 뉴스에 남성 패션에서 샌들 + 양말이 부상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마침 나온 적이 있다(링크). 여기서도 샌들 + 양말에 대해 몇 번 이야기 한 적 있다. 남자들에게 샌들에 양말이 있다면 여자들에겐 하이힐에 양말이 있다. 하지만 사실 이건 나름 유구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위 사진은 1930년대 LIFE 지에 실린 어떤 10대 소녀 이야기에 함께 실렸던 사진이다. 이름이 Nina였나.. 한국에서도 예전 사진 같은 걸 보면 여고생, 여대생들이 힐에 하얀색 양말을 신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건 뭐 간단한데 구두를 신어야 하고 + 양말을 신어야 하니 .. 2015. 9. 19.
카니에 웨스트의 Yeezy 시즌 2, 2016 봄여름 컬렉션 뉴욕 패션위크에서 카니에 웨스트의 아디다스 오리지널과의 콜라보 컬렉션, Yeezy의 저번 시즌에 이은 두 번째 컬렉션이 열렸다. 처음에 이걸 보자마자 든 생각은, 저번 컬렉션도 똑같은 진영으로 서 있었기 때문에 마찬가지 였지만, 황량한 미래 사회의 반란 전투복이랄까... 예컨대 매드 맥스 퓨리 로드에서 녹색의 땅을 방어하고 있던 부발리니 전사들이 입고 있던 옷, 세기말 적 SF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같은 옷과 풍기는 인상이 비슷하다. 여튼 이 컬렉션의 재밌는 점은 저번 시즌을 그대로 반복했다는 거다. 바네사 비크로프트와 콜라보를 했기 때문에 또 위 사진 같은 줄서기가 나왔고, 길거리에서 캐스팅한 모델들이고, 사막톤 컬러톤도 같다. 바네사 비크로프트는 원래 이런 거 하는 분. 이게 뭔가를 노리는 건.. 2015. 9. 18.
2016 코믹콘이 한국에서 개최 아시아 팝 코믹콘(Asia Pop Comicon)이라는 게 있는데 최근 마닐라에서 개최했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안되긴 했는데 스폰서에 마블과 스타 워즈가 있고 방송은 FOX에서 스폰서하는 등 꽤 큰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입니다(링크). 배후에 아랍 에미리트에 있는 무슨 회사가 있더군요. 여튼 여기에 폴 베타니가 참석해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의 독점 푸티지를 공개하는 등 여러가지로 화제인데, 최근 2016년에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날짜와 장소 아직 아무 것도 나온 게 없습니다만 설마 발표해 놓고 장소 섭외를 하진 않겠죠. 간략한 이야기입니다만 이걸(링크) 참고하세요. 코믹콘하면 샌 디에고에서 개최하는 코믹콘 인터내셔널이 가장 유명합니다. 1970년에 시작했고(처음에는 100여 명이 .. 2015. 9. 18.
가을, 건조, 핸드크림, 키스미 얼마 전에 아마존 닷컴 입점 샵 도레미 파마시(링크) 이야기를 한 적 있다. 아무튼 아마존에 15불 정도 있길래 핸드 크림이나 하나 사야지 하고 뒤적거렸는데 시세이도는 비싸고 Rohto, 아트락스, 키스미 중에 고민하다가 키스미로 구입했다. 65g짜리 7불. 한국에서 정가가 8천원이긴 한데(링크) 여러 할인이 있고 해서 6천 8백원에 구입이 가능하니까 거의 비슷하다. 키스미를 구입한 이유는(사실 잘 몰랐다) 이름이 뭔가 애들 팬시용 같은 느낌이긴 한데, 포장지를 보면 그런 건 아닌 거 같았고, 아트릭스보다 1불 싸기도 했고 뭐 그런 이유. 찾아보니까 요새 이 브랜드의 한국 모델은 EXID의 하니인가 보다. 찾아 보면 2009년 쯤에 들어와서 핸드 크림 마케팅을 했는지 체험단도 모집하고 그런 이야기들이 있.. 2015. 9. 17.
여자 구두 플랫, 레이스 업 펌프스 이야기(링크)나 구두 보며 떠들기(링크) 같은 걸 예전에 몇 번 올린 적 있는데 올린 지 한참 된 것도 같고, 또 가을이니까(이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긴 하지만) 샌들 시기가 끝이 나고 발가락을 감출 시기가 온 고로 한번 올려본다. 제목대로 힐이 아니라 납작한 구두들 이야기다. 1. 돌체 앤 가바나의 Black Patent Leather Brogues. 이름을 차례대로 보면 까만 색이고, 반짝이는 에나멜이고, 가죽이고, 브로그다. 브로그는 구두의 끈 메는 부분이 위 사진처럼 생긴 걸 말한다. 위 사진 같은 건 풀 브로그라고도 한다. 다른 장르로는 옥스퍼드 구두가 있다. 돌체 앤 가바나에서 반짝이 구두, 힐에 뭔가 잡다한 그림이나 보석을 잔뜩 붙여놓은 제품을 잔뜩 내놨다. 위 제품도 그 중 하나(링.. 2015.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