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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미군 여군 유니폼 2차 대전 미군 남자 유니폼 이야기는 몇 번 했고 지금까지 여러 레플리카로 생산되고 있는 등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물론 여군의 유니폼도 있었다. 지금하고 사정이 조금 달라서 전투에 임하는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복 스타일이 많다. 간략한 흐름과 어떤 게 있었나 정도 소개하자면 : 대략 당시 상황을 보자면 1940년대 들어 2차 대전이 시작되었고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물자 제한령이 떨어지면서 고급 패션계는 아무래도 위축된다. 물론 수요는 있었고 독일이 파리의 오트 쿠튀르를 가져 오려다가 포기를 한 일이 있다. 히틀러와 파리 패션 협회장인가와의 단독 면담이 있었던가 그랬는데 그 수많은 인력(종사자가 다 합쳐서 1만 여명 대였다)과 생산 기반 등을 다 가지고 올 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 2017. 2. 9.
2017년 봄여름 신제품 셀비지 청바지들 아래 이야기(링크)를 쓰느라 초어 코트를 잠깐 검색하다가 몇 개의 레플리카 브랜드 홈페이지를 들어가다 보니 2017 봄여름 시즌에 대비한 신제품이 올라와 있는 곳들이 있길래 겸사겸사 올려본다. 약간 재미있는 게 모모타로와 PBJ(퓨어 블루 재팬 = 쇼아이야)가 거의 비슷한 실루엣의 청바지를 신제품 라인업 맨 위에 올려놨다. 첫 번째 사진은 모모타로의 0105SP, 두 번째 사진은 PBJ의 XX-019다. 둘 다 엉덩이 쪽은 나름 여유가 있고, 테이퍼드가 심하게 걸려 있어서 밑단 오프닝 부분은 좁은 타입의 실루엣이다. 0105SP의 경우 15.7온스(얘네 출진 라벨은 다 똑같은 15.7온스 데님)에 30인치 원워시 기준으로 허리가 81.5cm, 허벅지가 30.9cm, 밑단이 16cm다. XX-019는 13.. 2017. 2. 7.
초어 코트 혹은 초어 재킷 워크 재킷, 초어 코트, 초어 재킷 이야기를 여기에서 몇 번 한 적 있다. 검색의 편의를 생각한다면 용어 정리 문제가 좀 있는데 초어 코트 정도로 정리. 초어(Chore) 코트는 말 그대로 작업복인데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도 자체의 역사가 있다. 이 부분이 궁금하다면 번역서 빈티지 맨즈웨어(링크)를 참조한다면 좋습니다... 그리고 요새는 각자 영역에 맞는 기능성이 들어가 있는 초어 코트를 사용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초어 코트는 현대적인 공장이라는 게 처음 생겨난 다음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20세기 초반에 나온 옷을 말한다. 뭐 캐나다 구스의 익스페디션 재킷도 원래는 극지방 작업용 옷으로 나온 거니까 말하자면 일종의 초어 코트라고 할 수 있고 그런 옷도 물론 요긴하다. 여튼 뭐.. 2017. 2. 7.
카렌 워커 선글라스 신제품들 선글라스는 인상을 너무 크게 바꿔놓기 때문에 득실이 분명한 아이템이다. 뭐 그런 만큼 기분 전환에도 좋고 뭔가 잠깐이라도 세상과 담을 쌓아 놓기에도 좋다. 카렌 워커의 선글라스의 경우 그 중에서도 자신의 캐릭터가 매우 강한 편인데 자신의 스타일로 그걸 눌러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을 신제품 라인 포토 캠페인을 보면서 해본다. 2017. 2. 4.
브라운 비치 재킷 Brown's Beach Jacket이라는 브랜드가 있다. 1901년에 브라운이라는 분이 노동자들이 매사츄세스의 추운 겨울과 싸울 수 있도록 연구해 만든 비치 재킷이 중심인데 다 합쳐져 브라운의 비치 재킷이라고 부른다. 비치 크로스라고 하는 울 73%에 코튼 27%(그런데 요즘 복각을 찾아보면 울 74%에 코튼 26%가 많아서 정확한 수치는 잘 모르겠다)의 울퉁불퉁한 요철에 불규칙한 패턴이 특징인 원단을 주로 사용하고 보온용 안감이 붙어 있다. 아우터로 숄 카라, 베스트 등등 몇가지를 찾을 수 있다. 이 옷의 옛날 모습을 찾아보면 위 사진을 만날 수 있는데 지나치게 핏한 사이즈 등, 샤프한 사진의 느낌 등으로 현대의 룩북 같은 건가 했는데 1930년대의 사진이라고 한다. 아직 정확한 출처는 찾지 못했다... 2017. 1. 28.
유니클로의 2017년 계획, 데님과 스포츠웨어 유니클로가 2015년 정도부터 Lifewear라는 개념을 잡고 본격적으로 밀고 있다. 그러면서 나온 2017년의 계획이 스포츠웨어와 데님 라인의 강화다. 어쨌든 라이프웨어라는 단어도 그렇고, 광고나 콘셉트 이미지도 그렇고 이건 살랑살랑 부는 따뜻한 봄 바람에 가족끼리 가벼운 산책을 하고 가볍고 편하되 세상의 질서를 깨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일을 하고 뭐 그런 느낌을 준다. 엄격 진지한 포멀 웨어라든가 헤비 듀티 아웃도어와는 약간 거리가 있다. 어차피 그쪽 분야는 만듦새, 디테일, 견고함 등이 중요한 분야라 유니클로가 가려고 하는 길과는 거리가 좀 있다. 어디까지나 라이프웨어지 스페셜 웨어가 아니니까. 우선 스포츠웨어 분야의 움직임을 보면 올해 3월에 신주쿠 어딘가 매장을 MOVE라는 콘셉트 스토어로 꾸민다.. 2017. 1. 27.
붉은 닭의 해 리미티드 제품들 새해 인사를 두 번씩 하는 적폐를 청산하고자 약간 일찍...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라고 한다. 중국 시장의 영향이겠지만 닭의 해를 맞이하며 여러 패션 브랜드들이 리미티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게다가 중국에서 좋아하는 빨간 색이 껴있으니 이보다 좋을 타이밍이 없다. 여기에 몇 가지 나열해 본다. 몽클레르는 The Rooster Limited 빨간 패딩. 디오르는 닭 펜던트가 들어가 있는 팔찌를 내놨다. 끈이 붉은 색이다. 로에베는 닭은 생략하고 붉은 빛은 남기고 수선화 프린트를 넣었다. 수선화는 중국에서 리뉴얼과 성장을 뜻한다고 한다. 여튼 이 가방도 새해 기념으로 적합하다. 루이 비통은 닭 머리를 중심으로 한 스카프다. 모이낫은 꽤 귀엽게 갔다. 데님 브랜드 역시 일본이 본진인.. 2017. 1. 26.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디오르 오트 쿠튀르 데뷔 컬렉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디오르 오트 쿠튀르 데뷔 컬렉션이 있었다(링크). 물론 이게 이분의 첫 번째 오트 쿠튀르는 아니고 발렌티노에서 한 적이 있다. 며칠 전 이야기했던 라프 시몬스 같은 경우(링크) 오트 쿠튀르 데뷔를 디오르에서 했다. 역사적인 의미는 몇 가지가 더 있는데 무엇보다 디오르 오트 쿠튀르를 담당한 첫 번째 여성 디자이너다. 위 사진은 맨 위 컬렉션 링크. 보그 닷컴. 34번째 세트다. 마리아 치우리는 레디 투 웨어 컬렉션에서 페미니즘 문구를 티셔츠에 쓰는 등의(링크) 시도를 했었는데 이번 오트 쿠튀르는 동화의 세계에 가깝다. 숲, 초록의 미로로 꾸며진 캣워크는 마치 이태리에서 태어나 발렌티노를 거쳐 지금 디오르에서 오트 쿠튀르를 선보이고 있는 자신 인생의 메타포...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 2017. 1. 26.
백팩에 붙어 있는 가죽 패치의 이름은 뭘까 백팩에 보면 다이아몬드 모양의 가죽 패치가 붙어 있다. 저 위 가운데에 붙어 있는 가죽 패치. 저렇게 하나만 붙어 있기도 하고 두 개, 네 개, 바닥이나 옆에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돼지코...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영어로도 역시 Pig Snouts라고 한다. 보통은 Lash Tabs라고 부른다. 래쉬 탭의 용도는 뭔가 붙여서 사용하는 거다. 저기에 달릴 수 있도록 나온 제품들도 있고 아니면 끈이나 카라비너를 사용해 위 사진처럼 안전등을 붙이든가 물통, 라이프 재킷 등등 주렁주렁 메달고 다닐 수 있다. 물론 안전이 목적이거나, 위험할 때 빠르게 사용하기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걸 매번 가방 안에서 꺼내기 귀찮기 때문에 저렇게 쓴다. 뭐 보통은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용도지만 어번 데일리 라이프.. 2017.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