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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의 목욕 가운형 코트 며칠 전 말했듯 알버 엘바즈가 14년 간 있었던 랑방을 떠나기로 했다. 뭐 이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소문이 있고 또 랑방에 누가 들어갈 거라든지, 알버 엘바즈가 어디로 갈 거라든지 등등 말이 많다. 하지만 여튼 알버 엘바즈의 랑방은 끝이 났다는 거다. 2016 봄여름 컬렉션이 그의 마지막이 되었고 그 예쁘장한 컬렉션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이제 추억이 되어버린 아련한 마음에 홈페이지를 뒤적거리다가 이 코트를 보았다. 이름은 와플-니트 울 코트(Waffle-Knit Wool Coat, 링크). 울이야 양털 울이고 와플-니트라는 건 약간 울퉁불퉁하게 직조한 방식을 말한다.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수건을 생각하면 된다. 보다시피 이 옷은 거대한 울 이불 같은 형상이다. 단추도 없고, 안감도 없다. 그렇다.. 2015. 11. 4.
UE7 제 7회 언리미티드 에디션 아트북 페어 어느덧 늦가을 고정 이벤트가 된 언리미티드 에디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두 개로 나눠서 열리는 데 11월 4일~5일에 포스터 온리전, 11월 7일~8일에 아트북 페어 이렇게 열립니다. 장소는 일민 미술관입니다. 도미노의 홍은주-김형재 그래픽 디자이너가 포스터 온리전에 도미노는 아트북 페어에 참가합니다. 포스터 온리전은 주최측에서 전시 및 판매를 하고 아트북 페어는 예전처럼 부스 운영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링크) 참고. 벌써 7회네요... 일단 책 등을 판매하는 아트북 페어 이야기를 하자면 도미노(링크)는 저번에 나온 7호 및 여러가지를 들고 갈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인디고 이야기를 썼다는 이야기를 했는데(링크) 그 이야기가 실린 디어 매거진(링크)도 이번에 새로 나온 4호를 들.. 2015. 11. 4.
비이커 3주년 온라인 할인 이벤트 며칠 전에 메종 키츠네의 할인 이벤트 및 비이커 3주년 애니버서리 파티 이야기를 짧게 전한 적이 있다(링크). 더불어 3주년 기념으로 온라인 할인을 실시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하는 것도 있고 온라인으로만 하는 것도 있다. 뭐 여튼 할인은 좋은 일이니까! 이번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링크)를 참고. 크게 두 부분으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10개 브랜드가 30일 동안 20% 할인을 한다는 것, 그리고 메종 키츠네와 비이커의 캡슐 컬렉션이 나오고 기프트 이벤트가 있다는 거다. 뒷 부분은 이전 포스팅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보다시피 의류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리빙 아이템들도 할인을 한다. 요즘은 리빙 아이템이 대세다. 여튼 집에 들어갔을 때 기분이 좋고, 잘 쉬고 나와야 하는 일도 잘 되고 안 될 일도.. 2015. 11. 3.
육스닷컴의 스타일 컨테스트 이벤트 육스닷컴(링크)에서 스타일리쉬 콘테스트라는 걸 개최한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하면 되고 패션 아이템이나 스타일링 사진을 올린 다음 #YOOXSTYLISHCONTEST 해시태그를 붙이면 된다. 아이템이나 스타일링에 대한 설명도 쓰면 좋다고 한다. 그러고 인스타그램에서 YOOX를 팔로우 해야 함. 육스닷컴 인스타그램은 여기(링크)이고 자세한 이벤트 설명은 여기(링크). 내용을 보면 이왕이면 육스닷컴에서 구입한 아이템을 올리면 좋지 않을까라고 되어 있는 걸 봐서는 꼭 거기서 구입한 걸로 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물론 뭐 거기서 하는 이벤트니까 거기서 구입한 걸로 하면 더 좋을 거 같다. 당첨자 발표가 언제인지는 못 찾았는데 뭐 이런 이벤트는 자기 스타일링을 세상에 보여줘도 보고, 사람들 평도 들어보고.. 2015. 11. 3.
올 세인츠, 바이커 포트레이트 올 세인츠(All Saints)에서는 바이커 포트레이트(Biker Portraits)라는 이름으로 레더 바이크 재킷과 함께 하는 뮤지션, 배우, 아티스트, 스케이터, 서퍼 등의 모습을 단편 영화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말하자면 독립적인 영혼, 자유의 냄새 뭐 이런 거다. 10개의 영화가 나와 있는데(링크) 아래 영상의 제목은 Def in Venice. 베니스는 유럽의 베니스가 아니라 캘리포니아에 있는 베니스 비치다. 올 세인츠의 바이커 재킷 시리즈는 남성용(링크), 여성용(링크) 모두 충실한 라인업이 갖춰져 있다. 사실 레더 바이커 재킷은 딱 이맘 때 입기 좋은 옷이고(여름엔 습하고 겨울엔 추워 보인다...) 꽤 실용적이고, 낡으면 낡은 데로 멋이 나는 좋은 옷인데 한국에서는 .. 2015. 11. 3.
제시카의 블랑 앤 에클레어 의류 라인 런칭 선글라스와 리미티드 스카프, 여름에 나온 데님 라인만 있던 전 소녀시대, 제시카의 블랑 앤 에클레어가 의류 라인을 런칭했다. 레디투웨어라고 이름이 붙어 있다(링크). 일단은 가로수길에 있는 편집샵 KOON과의 콜라보 라인이라고 되어 있고, 이 브랜드 전담 광고 모델 제시카의 광고 사진이 있다. 모자는 아직 라인에 없는 거 같고 스웨터는 앙고라 FUJI(링크)라는 제품 같다. 데님 라인에는 제품 이름을 섬을 썼는데 이번 레디투웨어 라인 제품 이름은 산이다. 코트는 DENALI, AMA DABLAM, EIGER 등 이름이 붙어 있고, 니트 류에는 ALPAMAYO, SHIVLING, FUJI 등의 이름이 붙어 있다. 찾아보면 다 어딘가에 있는 산이다. 제품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으므로 가서 보면 되는 데 대충.. 2015. 11. 3.
터프한 더플백, 여행 가방 더플백이라고 하면 보통 군인들이 들고 다니는 그 거대한 가방을 보통 생각하게 된다. 이런 모습... 이사짐... 이런 장면.. 진짜 사나이 보미 양... 참고로 올해 여름 뉴스에 의하면 공군 신병부터 이런 캐리어 백으로 바뀌었다. 전군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링크). 원래는 더플 천으로 만들지만(더플 코트의 그 더플) 요즘 나오는 이 가방은 다 튼튼한 나일론이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떠들 더플백은 여행 가방 이야기다. 예컨대 이런 느낌의... 며칠 전에 여행을 다녀왔더니 또 이런 여행 가방 생각이 난다. 하지만 차를 가지고 다니는 국내 여행, 차를 렌트하는 해외 여행이면 몰라도 백팩커 여행이라면 이런 더플백은 배낭에 비해 예쁘게 생기긴 하고 더 여행의 기분이 나지만 기차 혹은 비행기에서 내려 몇 분 .. 2015. 10. 31.
구찌의 인스타그램 프로젝트 #GucciGram 구찌가 인스타그램에서 #GucciGram이라는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on.gucci.com/GucciGram에 가면 뭔가 나온다고 되어 있는데 왜인지 그냥 구찌닷컴 kr이 열리고 모바일 페이지지만 여기(링크)를 가면 이 프로젝트에 대한 대강의 설명을 볼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해 구찌가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 이런 걸 하고 있구나 정도로 보면 된다. 이런 건 뭐 인스타그램에 가서 보는 게 제일 낫다. instagram.com/gucci(링크)에 가보면 되고 #GucciGram 태그만 달려있고 구찌 계정에 안 올라오는 것도 있으니까 해시태그 검색도 해보면 된다. 하루에도 몇 개씩 올라온다. 사진도 있고 영상도 있고 누가 했는지 뭘 했는지 설명도 자세히 적혀 있으니 심심할 때 찬찬히 보기에 좋다.. 2015. 10. 31.
매치스 닷컴 무료 배송 코드, 라쿠텐 할인 코드 매치스 닷컴(링크)에서 무료 배송 코드를 준다. 쿠폰 코드에 FREEDEL이라고 입력하면 됨. 어차피 디자이너 하우스 제품들이 주류인 사이트라 무료 배송한다고 크게 차이가 나진 않는데 보통 이런 사이트에서 구입하는 제품이 사이즈 상관없는 가방, 지갑, 액세서리 그리고 사이즈를 확실히 아는 구두, 그리고 할인 기간 이용 등등 뭐 이런 류니까 나름 쓸모가 있을 거 같다. 비싼 거 사면서 배송비까지 내면 뭔가 좀 억울한 기분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심심한 김에 뭐가 있나 좀 뒤져봤는데 요새 이상하게 슬리퍼에 관심이 많아서(겨울에 아주 좋은 걸 실내에서 신고 싶다는 욕망) 찾아보니 이런 게 있다. 왼쪽은 알렉산더 맥퀸, 오른쪽은 지방시. 맥퀸은 뭔가 예전 폴 스미스 같고 지방시는 버켄스톡 바둑판 같다..... 2015. 10. 30.
인디고 크래프트맨, 데님과 복각 인디고 장인이라는 게 있습니다. 뭐 평생 이름 모를 곳에서 청바지 염색을 하신 분들이 들으면 의아하겠지만 그런 게 있습니다. 어떤 업종이 산업화되고, 자본이 그나마 좀 굴러다니고, 특히 힙한 젊은이들이 업계에 들어가면 예전엔 존재가 있긴 한데 밖에서는 모르는 직업 분류가 바깥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하죠. 물론 이런 것들은 이 업계가 계속 잘 유지되어야 마찬가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복각, 핸드 다잉 크게는 올드 데님의 인기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여튼 Buaisou라는 곳이 있는데(링크) 켄토 와타나베라는 29살의 야마가타 출신 인디고 염색인이 만든 일종의 워크샵입니다. 아직 장인이라는 말을 붙이기엔 어린 나이이긴 한데 그래도 특화된 기술로 먹고 살고 있으니 Craftmen인 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2015. 10. 30.
에잇 세컨즈 할로윈 기념 까만 옷 할인 에잇 세컨즈가 할로윈 데이를 맞이해 까만 옷을 할인한다. 블랙 할로윈이라는 이름으로 포인트 할인에 쿠폰 할인 뭐 이런데 BLACK이라는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추가할인이 된다. 여기(링크)에 가보면 됨. 아우터, 스웨터 부터 티셔츠, 반바지까지 까만 색 들어가는 옷은 다 해당되는 거 같다. 아우터 종류도 꽤 있고 뭐 어차피 추울 땐 어두운 옷이 좋으니 찾아보면 괜찮은 아이템들이 좀 있다. 에잇 세컨즈가 뭔가 살짝 비싸진 감이 없지 않은데 그래도 할인 하니까.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뭔가 찬찬히 생각하며 겨울 옷을 고를 타이밍은 지나지 않았나 싶다. 그러니까 이 사이트에서 겨울 옷 사라고 떠들기 시작할 때부터 이번 겨울에는 어떤 스타일을 해볼까 예상하며 구입을 해야 해... 위 할인은 내일 10월 31일까지.. 2015. 10. 30.
루부탱의 소 케이트와 피갈레 폴리 크리스찬 루부탱의 대표적인 구두라면 소 케이트와 피갈레 폴리가 있다. 이거 말고 물론 여러가지 있고 소 케이트와 피갈레도 여러 변형 모델들이 있다. 여하튼 이 둘이 가장 스탠다드한 모양의 펌프스다. 둘은 매우 비슷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왼쪽이 So Kate, 오른쪽이 Pigalle Follie. 둘 다 120mm 굽이고 블랙 페이튼트 컬러다. 보면 소 케이트 쪽이 옆 라인이 약간 더 날렵하다. 옆 라인을 봤을 때도 이렇게 보면 피갈레 쪽이 살짝 뭉툭해 보인다. 역시 왼쪽이 소 케이트, 오른쪽이 피갈레. 위 쪽에서 보면 소 케이트 쪽이 곡선이 날렵한 대신 클래식하고, 피갈레 쪽이 더 가벼워 보인다. 즉 옆 면의 둔한 모습과는 반대 성향이다. 맨 위의 옆 사진은 남이 보는 모습이고 이 프론트의 사진은 .. 2015.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