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24 2015 VMA의 마일리 사이러스 패션 올해 VMA도 마일리 사이러스가 주인공이었다. 패션과 의상은 미묘한 차이가 있고 특히 음악용 의상은 엄연히 곡의 아우라 안에 포함되어 있는 거라 홀로 바라보기는 어려운데 여튼 그런 거까지 고려해서 2015년에 질러 버리자! 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의상의 단면 중 하나를 여기에서 엿볼 수 있었다. 참고로 뒤에 댄서분들에 대해서는 여기(링크)를 참고. 의상은 BCALLA에서 디자인했다. 그리고 위 의상에 대해 호주 멜버른에 있는 패션 브랜드 Di$count Universe에서 표절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서는 여기(링크) 참고. DU도 허접한 변방의 회사가 아니라 레이디 가가나 아젤리아 뱅크스 등에게 의상을 제공한 적 있고 마일리 사이러스가 테리 리차드슨과 사진을 찍을 때도 거기 옷을 입었었다고 한다. .. 2015. 9. 3. 디오르의 새로운 남자 향수 Sauvage 디오르에서 새로운 남자 향수가 나왔다. 이름은 Sauvage. 한국 제품명은 소바쥬다. 이 단어는 야생, 거친, 황량 뭐 이런 의미다. 디오르에서는 1966년 오 소바쥬가 나온 이후 7번째 향수다. 특히 디오르 옴므 이후 10년 만에 나왔다. 광고는 이런 느낌. 황량한 사막이고 자니 뎁이 서 있다. 향수라는 건 뿌리고 한나절이라도 돌아다녀 보기 전에는 아무 것도 알 수 없기는 하다. 개인적으로는 한 10여년 전 부터 향수라는 건 전혀 고르지 않고 그냥 들어온 거, 어쩌다 눈에 들어온 걸 즉흥적으로 구입해 쓴다. 시향 이런 거 일절 안함. 이렇게 마구 매칭이 주는 즐거움이 있고 뜻하지 않게 시작된 새로운 향수 주기... 같은 게 생기는 것도 나름 재밌다. 향이라는 건 실로 오묘해서 어느 수준 이상의 제품이.. 2015. 9. 2. 스탠 스미스 + 라프 시몬스 며칠 전에도 스탠 스미스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링크) 또한 한 번 스탠 스미스다. 운동화 이야기를 좀 자주 하는 듯 싶은데 슬리퍼나 쪼리같은 것만 신다가 찬 바람이 슬슬 불어오기 시작하면서 운동화를 꺼내 신으면 뭔가 따뜻하고 포근한 게 보호받는 느낌도 듣고 좋다. 라프 시몬스 + 아디다스 스탠 스미스는 여러가지 버전이 나오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컬러를 입힌 것도 있고, 뒷 부분만 컬러가 있는 것도 있다. 예컨대 이런 식. 해외 구입이라면 파페치(링크)나 미스터 포터(링크) 같은 데 가면 팔고 있는데 가격이 350불에서 450불까지 걸쳐있고 사이즈는 좀 찾아봐야 한다. 올흰도 괜찮긴 하다. 스탠 스미스라는 건 예전에도 말했듯 빤딱빤딱한 맛이기 때문에... 이건 비이커에서도 팔고 있다(링크). 47만원으로.. 2015. 9. 2. 보그 런웨이 사이트 런칭, 패션쇼 아카이브 지금까지 스타일 닷컴의 패션쇼 부분에서 컬렉션을 올렸는데 이번에 보그 런웨이라는 게 런칭했다(링크). 이름은 런웨이인데 주소는 패션쇼임. 여튼 스타일 닷컴을 정리하려는 건가 싶다. 보그 런웨이가 이번에 런칭하면서 보그 아카이브를 정리해 90년대 부터 패션쇼를 업로드했다. 이건 꽤 좋은 소식이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90년대의 베스트, 인플루언스 패션쇼 25개라는 기사도 실었다(링크). 존 갈리아노의 94 FW, 맥퀸의 99 SS 등 전설적인 컬렉션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위 사진은 요지 야마모토 1999 SS. 헬무트 랑의 1994 FW도 있다!(링크) 이런 건 정말 아득한 기억이군. 뒤적거려보면 올라와 있는 가장 오래된 컬렉션은 1991 FW의 아제딘 알라이어와 베르사체다. 여기(링크)에서 볼 수 있.. 2015. 9. 1. Lightning 잡지, 데님 일본의 에이출판사(エイ出版社)라는 꽤 다양한 잡지를 내놓고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Lightning 매거진이라는 게 나온다. 매달 나오는 정규 발행도 있고(Vol.258까지 나왔다), 별책(別冊, Vol.144까지 나왔다)도 있고 해서 꾸준히 발행을 하고 있다. 이 잡지는 간단히 말하자면 일본에서 바라본 아메리칸 문화 집합체 같은 것으로 패션을 비롯해 아웃도어, 자동차, 오토바이, 생활 방식, 먹을 거 등등을 다룬다. 일본에 이 쪽 방면으로 수많은 브랜드들이 있고 팬도 많기 때문에 할 이야기들은 무척 많을 거다. 여튼 이런 거 꽤나 잘 만드는 나라답게 취재도 상당하고 재미있어서 종종 궁금해 보이는 주제가 나오면 구입한다. 빈티지 데님도 재밌었고, 밀리터리도 재밌었고... 등등. 가격도 뭐 인터넷 서점에.. 2015. 9. 1. 시스루 터틀넥 얼마 전 이런 사진이 뉴스피드에 올라온 적 있었다. 왼쪽은 킴 카다시안, 오른쪽은 리타 오라. 보통 이런 옷을 See-Through Turtleneck, 혹은 Sheer Turtleneck이라고 한다. 후자가 일반적이다. 외국 쇼핑몰을 뒤적거리려면 이 단어를 검색하면 된다. 어떤 기사에서는 터틀넥을 소화하는 새로운 방식 뭐 이렇게 제목을 달았지만 아주 새롭다고 하긴 그렇다. 좀 과감해 보이기는 하는데 속옷이 비치는 탑이 자리를 잡는 요 몇 년 간의 과정을 보자면 그렇게 먼 미래의 일이라고 할 수는 없을 거 같다. 또 이건 란제리 슬립웨어이기도 하다. 여하튼 나도 한 번? 이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며 이런 옷을 찾아봤다. 시스루 버튼다운 셔츠는 이제 슬슬 품목이 좀 더 다양해 질 때가 되.. 2015. 8. 31. 간만에 잡담 luxury purse를 검색한 다음 가장 가방이 많이 등장하는 사진을 골랐다. 여러가지 섞어 놓은 거 같지만 가만히 보면 13개의 가방 중 비통이 8개나 된다. 한 시절을 풍미하며 독주하던 비통의 전성기가 아련히 기억에 떠오른다. “명품백 사모님은 나가주세요” me2.do/5DijGf2o 이런 기사가 실렸길래 심심해서 잡담을 한 번. 명품백에 대한 반감은 어디에선가 매우 꾸준하고, 인기에 영합하고 트래픽을 확보하려는 언론인이 사용하기 무척 쉬운 키워드이기 때문에 그다지 말할 거리는 없다. 여하튼 이런 이야기는 인기가 꽤 있다. 그리고 이 기사는 얼마 전 서현이 싸구려 원피스를 입는 개념녀 라는 기사(링크)와 세트로 읽힌다. 돈이 없어서 명품백이 아니고 고급 드레스가 아닌 건 어차피 이 기사들에서 고려하.. 2015. 8. 31. 두루미기행이라는 팟캐스트를 녹음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두루미기행이라는 팟캐스트를 녹음했습니다. 여기(링크)에서 들을 수 있고 아이폰이라면 Podcast 앱에서 두루미기행이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시리즈로 이어져 오고 있는 건데 제가 참여한 편의 제목은 "패션의 중세화 대담"입니다. 16의 1편과 2편 두 개로 합치면 한시간 반 정도 되네요. 루엘 피처에디터 박찬용, 변호사 이승환, HBR Korea 에디터 조진서 그리고 저까지 4명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선 맥락을 잠시 설명하자면 두루미기행 팟캐스트에서 대담을 하다가 세상이 근대->현대->미래로 가지 않고 뭔가 중세스럽게 되어 간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 증거는 계층의 고착화, 양극화 같은 것들이지요. 그리고 패션 쪽에서도 그런 면이 보이지 않나... 해서 제가 참여해서 .. 2015. 8. 30. 주말에는 쇼핑을 합시다 무신사에서 주말 세일을 한다고 메일이 왔길래 찬찬히 들여다 봤습니다. 어차피 살 거면 할인할 때 사는 게 좋죠... 게다가 이제 가을이니까요... 그러므로 이 포스팅은 이번 주말(29일과 30일) 한정해 유용합니다. 챔피언은 기본 티셔츠를 할인합니다. 챔피언 로고가 가슴에 붙어 있는 게 있고 어깨에 붙어있는 게 있는데 어깨에 붙어있는 것만 특별 할인입니다. 12,800원이네요(링크). 이 링크에서 아래로 쭉 내려보면 SALE 20%라고 빨간 표시되어 있는 애들입니다. 이렇게 생긴 겁니다. 블랙과 그레이는 있는데 흰색이 없는 게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 챔피언 티라면 어깨에 로고가 있는 걸 선호합니다. 여튼 기본 티셔츠라는 건 잔뜩 있으면 좋습니다. 챔피언은 너무 좋고 Hanes나 유니클로의 드라이 어쩌구 .. 2015. 8. 30. 이전 1 ··· 188 189 190 191 192 193 194 ··· 3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