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251

Met Gala 2021 이야기 멧 갈라 2021이 열렸다. 코로나 백신은 맞았어야 하지만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룰이었고 사진으로 보면 이제 코로나와 관련 없어진, 혹은 같이 살아가게 된 새로운 세상을 보고 있는 듯 했다. 아무튼 이런 행사가 다시 열린다는 건 인류가 위기 한 텀을 넘어서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회 저변 문제에 대한 전형적인 미국식 해결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멧 갈라에 대해 여러 불만 등등이 있긴 하지만 오늘은 이 가장 무도회에 대한 이야기만. 멧 갈라는 기금 모금 행사지만 물론 코스튬 파티로 유명해져 있다. 올해의 주제는 "In America: A lexicon of Fashion"이었지만 해석에 집중하다기 보다는 봉쇄로부터의 해방감을 더 중시하는 듯한 분위기였긴 했다. 그러든 저러든 이런 주제는 유럽.. 2021. 9. 14.
필슨의 매키너 버킷 햇 오늘도 중고옷 열전. 하지만 옷이 아니라 모자다. 견고함과 매끈함에 반해 필슨의 매키너 울에 한참 빠져있던 시절 우연히 이 모자를 보고 모자도 있었네! 따뜻하겠네! 하면서 구입했다. 예전엔 꽤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요새는 잘 안 보이는 거 같다. 필슨에서도 단종된 지 한참 된 거 같다. 중고옷열전, 모자, 필슨, 매키너, 버킷햇, 울모자, 겨울 사진을 위에서 찍었더니 뭔지 잘 모르겠군... 검색을 해봤다. 이런 모자다. 버킷햇인데 매키너 울. 간단하다. 튼튼하고 단단하게 잘 만든 모자다. 눈이 펑펑 내리고 바람이 슝슝 부는 겨울 날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을 거다. 하지만 그렇게 잘 쓰고 있지는 못하다. 문제가 몇 가지 있는데 우선 이 재질은 모자로 사용하기에 너무 단단하다. 차라리 패커햇처럼 모양이 딱 .. 2021. 9. 14.
컬럼비아의 시스터 브룩 자켓 중고옷 열전 카테고리를 만들고 워크 2개, 겨울 워크 1개를 썼고 밀리터리 1개를 옮겨왔다. 흘러가는 방향을 느낄 수 있는데(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역사적이고 일종의 표본이 되는 옷) 이번에는 아웃도어 쪽으로 별 의미없는 옷 이야기. 컬럼비아의 시스터 브룩이라는 자켓으로 별 의미 같은 건 없고 싸고, 상태가 좋았고, 쓸데가 많을 거 같아서 구입한 옷이다. 사고 나서 보니 일본 기획 버전인 듯 하다. 이런 걸 "주어진 스타일링"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뭔가를 고르는 게 아니라 주어졌기 때문에 입고 다니는 룩을 말한다. 매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빨간색 체크 셔츠가 놓여있으면 아 이제부터 빨간색 체크 셔츠를 입게 되겠군... 하는 식이다. 중고옷 열전, 아우터, 내피, 컬럼비아, 옴니히트 이름이 왜 Sister B.. 2021. 9. 12.
옛날 리바이스 이야기 잠깐 요새도 빈티지 온라인 샵 등등 구경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리바이스 쪽 옛날 옷 가격이 확실히 상승했음을 느낀다. 특히 데님 자켓의 상승률이 높은 듯. 옛날 옷 수는 그대로고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것들은 낡고 있는데 찾는 사람들은 꾸준히 있으니 당연한 결론. 비슷한 이유로 피시테일 파카(개파카) 쪽도 가격이 꽤 올랐다. 아무튼 사람마다 원하는 것, 찾는 것, 좋아하는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 바닥은 일률적인 기준이 있기가 어려운데 그래도 좋아하는 것, 요새도 찾고 있는 것 중심으로 몇 가지 이야기. 일단 501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빅 E 시절은 물론이고 78년 이전은 제외. 즉 66모델 까지는 제외다.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참고(링크). 여기까지는 빈티지 세상이라 약간 다른 시각과 룰이 적용된다. .. 2021.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