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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의 러닝 탑 이야기 H&M은 스포츠웨어 쪽으로 약간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한다. 좋은 브랜드는 굉장히 비싸고, 저렴하게 나오는 것들은 타이밍이나 운, 정보전, 할인 쿠폰 속에서 다툼을 벌여야 한다. 후자가 확실히 가격 대비 고성능 옷을 구할 수 있고 성취욕도 있겠지만 에너지 소모가 크고 게다가 의도하지 않은 걸 구입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H&M의 스포츠웨어 라인은 적어도 달리기와 맨몸 피트니스 분야 쪽에서는 베이스 - 미드 - 아우터, 핏, 운동 종류, 액세서리 류 등이 그나마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필요한 부분에 싹 껴놓기가 좋은 게 장점이다. 이에 비해 기능성 등의 측면에서 뭐든 다 고만고만한 게 단점이다. 예전에 자전거 의류 쪽으로도 저지와 빕, 바람막이 등등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던 거 같은데 요새는 잘 안 보인.. 2020. 11. 17.
미세먼지, 작은 산 오늘은 잡담. 요새 근처 작은 산을 정기적으로 가고 있다. 130미터 정도 되고 출발점에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데 30분 정도 걸린다. 처음엔 좀 더 걸렸는데 길에 익숙해지면서 줄어들고 있다. 이왕이면 늘려서 1시간 코스 정도로 만들 생각이 있다. 요새 산에 가보면 조깅 팬츠 입고 뛰어올라가는 트레일 러너 분들 꽤 볼 수 있는 데 그렇게는 못하고... 그래도 조금 더 익숙해지면 가까이에 있는 약간 더 높은 산(하나는 500미터 대, 하나는 800미터 대)에 올라가볼까 생각 중이다. 예전부터 땀 나는 게 싫어서 등산은 겨울에만 하고 있다. 겨울 시즌이 시작된 거다! 그런 겸해서 가지고 있는 옷으로 날씨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해보고 있는데 이건 달리기나 산책하고 좀 많이 다르다. 따로 등산복 세팅 같은 .. 2020. 11. 15.
꼭 아웃도어라는 건 아니다 대강 정리해 보자면 : 다양성이 중요한 가치다 -> 그게 더 인권을 존중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 예컨대 남녀의 역할 구분, 그리고 이외의 성 역할 구분, 나이, 민족, 문화 등등이 만들어 내는 구속적 틀이 더 자유로운 사고를 방해할 수 있다 -> 특히 효율과 효과가 중요한 시기에 이런 닫힌 체계는 비효율적이다 -> 할 수 있는 걸 가장 잘 해야 경쟁이 되기 때문이다 -> 여기서 기존 패션의 역할이었던 몸매, 핏 같은 건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 자기 몸 중심주의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 이 전환은 그저 그런 게 맞지 않을까 정도가 아니다. 전면적인 사고의 전환이 요구된다 -> 그렇다면 새로운 패션의 미감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 예컨대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 2020. 11. 14.
VF Corp.와 Supreme NY 며칠 전에 뉴스에 나왔다시피 VF가 슈프림을 샀다. VF는 꽤 큰 회사인데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디키즈, 레드 캡, 팀버랜드, 잔스포츠, 스마트울, 이스트팩, 노스페이스와 반스 등등이다. 이번 슈프림 구입 가격은 21억 불. 위 브랜드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VF가 예하 계열사 브랜드 캐릭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타일은 아니다. 팀버랜드랑 반스랑 노스페이스가 딱히 뭘 같이 하는 경우도 없고 오히려 약간의 분야에서 서로 경쟁하고 있다. 그냥 자기 갈 길 가는 타입이다. 그러므로 슈프림도 그렇게 큰 변화가 있진 않을 거 같다. 제임스 제비아도 그대로 남아있고, 원래도 Carlyle 그룹 같은 투자 회사 소유였다. 또한 예전에 베이프나 헬무트 랑 시절처럼 브랜드가 인수된다고 막 크게 변하고 이러는 시대도 아니.. 2020.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