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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747

Sprits of Capitalism 이 해괴하고 직설적인 이름의 정체는 (에르메스) 존롭의 새 컬렉션이다. 이 시리즈에 대해 댄디 프로젝트에 내용이 올라왔다(링크). 링크따라 가면 훨씬 더 큰 사진 있음. 기존의 클래식한 존롭과 다르게 컬러도, 라인도 요즘 감각이다. 존롭의 CEO 폴 도핀에 의하면 John Lobb wants to dissociate itself from the general misconception that the brand makes only stodgy old men's thick-soled brogues, and instead, aims to bring forward its superb craftsmanship and the timeless yet worldly and almost eclectic character.. 2011. 4. 17.
Bottega Veneta의 Celeste Cuir Sandals 보테가 베네타(BV)의 이번 시즌 새 샌달... 슬립온... 슬리퍼... 쓰레빠다. 기본적으로 아디다스의 삼색 슬리퍼와 같은 모양이다. 대신 소재에 있어서는 모든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되었다. 블루/레드 두가지 컬러다. 무인 양품(muji)에서도 이와 거의 비슷하게 생긴, 하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슬리퍼가 나온다. 그것도 나름 진중하고 의젓하게 생겼다. cuir leather(퀴 레더 정도로 발음하면 될 듯)가 뭔가 하고 찾아봤는데 직접적인 뜻은 모르겠다. 다만 cuir bouilli라는게 있다. 이건 가죽으로 된 갑옷 같은 걸 만들 때 사용하던 방법인데 가죽을 물 / 왁스 / 오일 같은 데 넣고 끓여서 가죽을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한다. BV의 설명에 의하면 - Cuir leather는 unusu.. 2011. 4. 10.
봄이다, Head Porter 요시다 & 컴패니의 봄 카탈로그를 보고 있으니 정말 봄 옷이구나하는 느낌이 물씬 난다. 요즘에는 기존의 포터 가방에는 Head Porter, 옷에는 Head Porter Plus라고 붙여서 팔고 있다. 어쨋든 아직 춥기는 한데, 보고만 있어도 산뜻하다. http://store.headporter.co.jp/en/ 2011. 4. 6.
missoni + converse 미소니는 그리 큰 히트를 치지도 않고, 그렇다고 꺼져가지도 않은 채 전 세계 어느 구석인가에서 아주머니, 아저씨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혹은 젊은 사람들의 관심도 가끔씩 받으면서 꾸준히 마이 웨이를 가고 있다. 물론 한때 이태리 젊은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었는데 요새는 어떤 지 잘 모르겠다. 아주 예전에, 벌써 10여년 쯤 된거 같다, 어머니 생신 선물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가 쇼 윈도우에 걸린 따뜻해 보이는 카디건이 꽤 예뻐서 가격을 물어봤다가 흠칫 놀란 이후 함부로 넘보진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미소니의 매력은 일류급 뻔뻔함과 졸부스러움, 하지만 묘하게 흐르는 은은함이라고 생각한다. 아예 이렇게 나가면 빈틈을 찾기가 쉽지 않다. 미소니도 시류를 따라 여기저기 콜래보레이션을 벌리고 있다. H.. 2011. 4. 2.
리미티드의 가치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그야말로 전투를 벌이고 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살아남을 요소는 물론 품질, 이미지, 유니크한 차별성 같은 것들이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다. 왜 다른 데가 아니고 이것을 구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백한 답이 있어야 한다. 그게 없다면 잠깐 유행을 탈 수는 있겠지만 어느덧 사라진다. 물론 이런 극한 전투는 그다지 좋지 않은 영향을 만들어낸다. 대자본이 투입되는 헐리우드 영화들처럼 화려하고 요란하지만 명백한 질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는 않는다. 아니, 그러지 못한다. 밖에서 이제 진입하려는 자들은 이런 모험을 감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안착되어 있는 자들에게는 위험 천만한 일에 뛰어드는 건 매우 위험한 일이다. 사실 한 시즌만 휘청해도 미래가 불투명해진다. 그래서 이.. 2011. 3. 17.
Celine 2011 FW 피비 필로는 훌륭하다. 셀린느는 셀린느가 있을 때보다 더욱 더 셀린느같다. 이미지가 증폭되고 발전한다. 틀이 명확한 코트와 풀오버가 많았는데, 모델들이 너무 말라서/혹은 옷을 일부러 크게 했는지 약간 불균형스럽게 보이는 점이 재미있었다. 특히 뉴욕 타임즈 사진을 보다보면 그 점이 두드러진다. (링크) 데이즈드 쪽 사진은 측면에서 찍은거라 그런지 그 점이 잘 보인다. 이번 시즌의 영감을 영국차(아스톤 마틴, 벤틀리, 재규어 등)의 카 인테리어에서 출발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게 무슨 뜻인지 어떻게 반영된 건지 쇼를 봐도 잘 모르겠다. 재미있었던 점은 가방을 다 손에 들고 나왔다. 보다시피 손잡이가 없는 건 아니다. 마지막 사진은 참 멋지구나. 사진은 데이즈드디지털, 원본 및 이번 쇼 풀 버전은 여기(링크).. 2011. 3. 8.
나이키 디스트로이어, Bape... 그냥 잡다 Varsity, 야구 잠바, 야구 점퍼, 대학 점퍼 뭐라고 불러야 할지 고민하다가 제목에는 그냥 야구 잠바라고 적었다. 표준어는 아니지만 그 투박함은 야구 잠바라는 이름이 왠지 어울린다. 올초 가장 많이 보이는 옷이 야구 잠바하고 야상인데, 여기서는 그냥 야구 잠바와 엄한 작업복 점퍼 이야기만 많이 하고 있다. 저번에 모처에서 팔고 있는 Parra와 Playa 야구 잠바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링크) 나이키에서 2009년이가 부터 꾸준히 내고 있는 Destroyer 시리즈라는 게 있다. 2009년에 나온 NY 버전. 심심하니 이거 참 예쁘다. 어쨋든 얼마전에 Beta라는 이름이 붙은 새로운 NSW 디스트로이어 자켓이야기가 format 매거진에 올라왔길래 언제 포스팅이나 해야지 하고 Read it Lat.. 2011. 3. 8.
DIOR 2011 FW 혹시 원래 계획에서 바뀐 게 있는 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존 갈리아노의 영향력이 들어가있는 마지막 디오르. 존 갈리아노가 분명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사실이 밝혀지더라도 존 갈리아노가 디오르에서 물러남은 마땅하다. 하지만 또한 여러 뉴스 채널들을 통해 이 사건의 배경이 생각보다 조금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어쨋든 이번 시즌 디오르는 보다 화려하면서도, 진중하고 무겁다. 디오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면 마땅히 가져야 할 우아함은 넘쳐난다. 덧붙이자면 이번 쇼를 보면서 왠지 카라의 루팡이 계속 생각났다. 사진은 데이즈드 디지털. 다 보고 싶으면 여기(링크) 2011. 3. 6.
작업복 스타일 야구 잠바와 M-65 야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자료를 찾다보니까 소위 작업복 스타일, 그러니까 군용 잠바를 많이 만나게 된다. 엣지하거나 시크하지는 못하겠지만 여하튼 따뜻하고 편한 게 이런 작업복들이다. MA-1, CWU-36, L2-B 같은 미군 항공 점퍼가 기본 스타일이고 여러 브랜드에서 여기에 뭘 좀 더하거나 빼거나 하면서 나온다. 아무래도 스트리트, 힙합 쪽 브랜드가 많다. 대중없이 쓰는 거라 이야기가 좀 잡다해질 것 같다. 우선 미군 옷. 미군 보급품이라고 붙어있는 것도 있고, PROPPER, ALPHA, Buzz Rickson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고, 어느게 이렇고 저렇고 하던데 솔직히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일본의 used 매장에 있는 사진들이다. CWU-36/P L-2B MA-1 M.. 2011.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