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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즐거움239

505의 소킹 그리고 광산의 청바지 예전에 로 데님의 퍼스트 워싱(링크)에 대해 쓴 적이 있는데 오래간 만에 청바지 소킹 이야기. 유튜브를 뒤적거리다가 빈티지 505의 접착제 떼기를 하는 영상을 봤다. 우선 이분들이 사용한 리바이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원래는 501XX가 나오다가 1963년에 551ZXX라는 게 나오기 시작했다. 버튼 플라이가 아니라 지퍼 플라이 버전이고 501이 워크웨어라면 505는 약간은 더 슬림 레귤러로 일반적인 사용을 노린 패셔너블한 버전이다. 밥 딜런의 앨범 프리 윌링은 1963년에 나왔고 저기엔 551ZXX라고 적혀 있었을 거다. 이 즈음의 청바지 시리즈를 LVC에서 내놓은 적도 있다. 어쨌든 이게 505로 바뀌게 되는 데 중간에 종이 패치에 551ZXX와 505가 함께 적혀 있던 과도기가 있었다. 조금.. 2021. 6. 19.
칼하트의 초어 자켓, 브레이크 인 칼하트 옷이랑 연이 많지는 않은 편인데 얼마 전에 덕 초어 자켓을 하나를 구할 수 있었다. 아주 잠깐 소규모로 유행이 있었던 것도 같은데 그런 시절도 좀 지나고 해서 찾아보면 꽤 나온다. 찾아보면 이상한 가격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워크웨어 버전이라면 보통 사이즈는 90불 정도니까 그 가격이랑 비교해 보면 될 거 같다. 어쨌든 플레인 계열인 덕과 트윌 계열인 데님은 대표적인 워크웨어 옷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앞으로 조금 더 자세히 비교해 볼 수 있을 거 같다. 옷 이름은 Chore Coat Blanket Lined라고 하지만 스타일 넘버 혹은 로트 넘버를 한동안 C001이라고 불렀던 거 같은데 요새는 103825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겉 모습은 같기 때문에 어디가 달라졌나 봤는데 슬쩍 보기에 위쪽이.. 2021. 6. 15.
베이지 색 M-65 요새 워크 재킷류 이야기를 많이 올리고 있다. 입지 못하고 지나가 버린 계절이 좀 아쉽기도 하고 결국 이렇게 생긴 옷을 좀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늘은 밀리터리 계열로 알파 인더스트리의 M-65 이야기, 그렇지만 베이지 색 혹은 브라운 색 이야기다. 미국 제조 시절 알파 인더스트리의 M-65도 민간 버전으로 나온 건 컬러가 상당히 다양하다. 기본 아이템인 올리브를 비롯해 블랙, 짙은 갈색, 회색, 하얀색 등등 여러가지를 봤다. 그중에 블랙과 베이지 색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밀-스펙 기반의 M-65는 사이즈가 좀 이상해서 잘 입지는 못한다. 올리브 컬러도 있었는데 예전에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컬러를 보면 어쩐지 가지고 싶어지는 이상한 마성의 옷인데 가능한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파.. 2021. 6. 3.
필슨의 Forestry Cloth 비교 복각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필슨의 포레스트리 클로스 이야기를 몇 번 한 적이 있다. 요즘도 나오는 필슨의 매키너 크루저와 비교해 보자면 더 얇은 소모사 울 타입의 자켓으로 포켓 와치용 주머니가 있다는 점 정도가 다르다. 울 셔츠 정도로 나름 얇은 편이라 용도를 비교해 보자면 크루저가 초겨울 울 코트라면 포레스트리 클로스는 늦가을 바람막이 정도 된다. 말하자면 셔츠 자켓에 가깝다.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유니언 라벨이 붙어 있는 옛날 버전의 사진을 열심히 찍은 분이 있길래 비슷하게 한 번 찍어보면서 복각판이 원래 버전과 어떻게 다른가 살펴봤다. 출처는 여기(링크). 앞이 링크의 포켓 포켓에 올라와 있는 유니언 라벨 버전이고 뒤에 줄무늬 바닥 위에 올라와 있는 옷 사진이 내가 찍은 거다. 조명 조.. 2021.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