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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op의 amazing face 클렌저 가만보면 옷도 형편없게 입고 다니고, 먹는 것도 되는 데로 먹고 있는데 화장품은 꾸준히 그래도 좋은 걸 쓰고 있다. 그렇다고 딱히 피부가 좋아지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관습, 악순환 뭐 이런 거 같다. Aesop은 비누나 클렌저처럼 뭔가 씻어내는 데 사용하는 용도만 사용해 봤다. 파슬리 시드가 유명하고 우리나라 에이솝도 그쪽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거 같지만 아쉽게 그건 사용해보질 못했다. 여튼 제품 이름은 어메이징 페이스인데 딱히 어메이징하지는 않다. 여하튼 (개념적으로 말하자면) 약한 듯 하면서도 은근히 중압감이 있다. 가격이 좀 되지만(정가 55,000원, 신세계 몰에가면 10% 세일가로 판다) 궁금하니까 한 번 정도는 거쳐가고 나중에 다시 쓸 지 결정하면 될 거 같다. 다만 병이 워낙 불편해 따로 .. 2011. 9. 26.
유행통신 - 핫팬츠 + 스타킹 정말 뜸하게 올리는 유행 통신. 유행은 사실 잘 모르기 때문에 그저 돌아다니다가 그저 내 눈에 좀 자주 보인 이야기라 진짜 유행하고는 별 무관할 수도 있는데 어쨋든 유행 통신. 뜬구름 잡는 이야기도 좋지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좀 해야지 ㅠㅠ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핫팬츠 혹은 미니스커트에 까만 혹은 컬러 스타킹은 인기인 거 같다. 약간 달라진 점은 닥터 마틴이 사라졌다는 거. 이거야 뭐, 핫팬츠 + 스타킹의 광범위함에 비해 원래 아주 지역적 성향을 띤 유행이기도 했고(홍대 주변), 좀 더 추워지면 다시 등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달라진 점 하나는 핫팬츠와 스타킹 사이의 경계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 이게, 사진을 찍기는 좀 그렇고(잡혀간다), 모델 섭외도 좀 그렇고, 그래서 인터넷을 막 검색했는데 검.. 2011. 9. 23.
Unaged Whisky (화이트 위스키) 뜬금없는 술 이야기. 군대를 다녀온 다음에 식성이 조금 바뀌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술이다. 우선 전반적으로 음주량 자체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이 전에는 단맛이 많이 도는 술(곡주, 와인, 브랜디, 꼬냑 등등)만 못 마셨는데 이와 더불어 무색 투명한 술들(소주, 보드카 등등)도 잘 못 마시게 되었다. 뭐, 사실 못 먹는 건 아니다. 없는데 굳이 가져다 마시지는 않는다는 거다. 이러면 뭐가 남냐 싶은데 남는 게 있다. 맥주와 위스키다. 이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다양하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이런 사진을 봤다. 이 새하얀 것든 과연 무엇인가, 대체 뭔데 아래에 White Whisky라고 써있는 건가 궁금해서 좀 찾아보았다. 소위 화이트 위스키, 혹은 Unaged 위스키라고 불리는 술이다. 위스키라는 건 주로 보.. 2011. 9. 22.
걸을 수 없는 높이의 하이힐 그럴 땐 이렇게. 레이디 가가. 사진은 Daily Mail이라는 데 웹서핑 중 모 블로그에서 봤음(링크). 2011. 9. 16.
빈 공간 간만에 잡담. 웹 사이트, especially 블로그에 빈 공간이 있으면 채우고 싶다. 덕분에 헤맨다. 안개가 막 끼어있는 삼나무 숲이라면 폼도 나고 좋겠지만 그냥 쓰레기 더미이고 냄새도 많이 나는 기분이라 좋진 않다. 여튼 요즘엔 머리가 돌이라(혹은 철) 패션계 뉴스들만 올리고 있다. 달나라같이 먼 럭셔리 디자이너 하우스 이야기가 많다. 오피셜하게 나온 기사에 자꾸 말을 껴 넣는 데 길어지기만 한다. 아마도 책을 많이 안 읽고 있거나, 영화를 많이 안 보고 있거나, 음악을 많이 안 듣고 있기 때문이렸다. 그리고 창작을 하는 게 없으니 온 몸이 처진다. (누군가 마이너 풍의 스타일리스트나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면 연락 주세요. 아니면 티셔츠 공장이 있는 분도 환영입니다. 여튼 이야기를 좀 해봅시다) 노트북에.. 2011. 9. 15.
남성용 스크럽 4종 체험기 추석 연휴 맞이 화장품 특집 두 번째. 지금 남아있는 건 두 개 뿐이라 사진은 두 개만 있다. 세수를 할 때 사용하는 특이한 제품으로 마스크 종류와 스크럽 종류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여튼 아무리 좋아도 많이 귀찮게 해서 사용을 잘 못하게 하는 것보다는 조금 성능이 떨어져도 꾸준히 쓰는 습관이 잘 드는 게 좋은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마스크 쪽은 어쩌다 두 제품 정도를 얻어 써 봤는데 포기했다. 특히 머드 종류는 일처리도 너무 귀찮고, 기다리는 동안 할 일도 없고 그래서 잘 안쓰게 된다. 하지만 스크럽 종류는 그래도 좀 좋아한다. 날짜만 잘 체크해서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 패턴으로 써 주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자주 뛰어넘기는 한다. 어쨋든 스크럽 종류는 하나 사놓으면 꽤 오랫동안.. 2011. 9. 12.
남성용 스킨 3종 체험기 막간을 이용한 가벼운 포스팅. 사실 스킨의 용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는 않다. 대충 생각에 세수와 로션 바르기의 사이 어느 지점 정도의 느낌이다. 그리고 남성용 제품의 경우에는 스킨과 애프터 쉐이브 스킨이 구분되어 있는데 굳이 구분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보통 스킨을 고르는 패턴으로 쓰고 있다. 애프터 쉐이브 특유의 알콜 성분이 들어가 따끔따끔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면도용 제품을 따로 구입해 사용하는 건 은근히 귀찮은 일이라서 원래는 대충 비누 같은 걸 쓰고 그냥 보통 스킨을 사용하는데, 쉐이빙 폼 같은 경우에는 세트나 사은품 등으로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근근히 계속 하나씩 가지고는 있다. 어쨋든 샘플을 포함해 이것 저것 사용해 본 김에 가벼운 리뷰를 한 번 남겨본다. 맨 왼쪽.. 2011. 9. 10.
추석입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역은 한 짐 가득 짊어진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습니다. 제주시에서 한라산 정상이 보이는 게 드문 일이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아래서 열심히 봤습니다만 구름 사이로 조금씩만 보여주다가 결국 못봤습니다. 하지만 막상 하늘에 떠서 보니 보이더군요. 모 제주도민에게 그다지 신빙성은 없어 보입니다만 그거 보면 운이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밑져야 본전인게 세상 사는거 아닐까 싶은 마음에 사진이라도 올려봅니다. 한 명이라도 운이 좋아진다면 그걸로 되는 거죠.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2011. 9. 10.
MS 익스프레스 마우스의 디자이너 마우스를 선택하는 기준은 여러가지다. 세밀한 동작을 우선시하는 사람도 있고, 미래적인 디자인이나 화려한 겉모습을 우선시 하는 사람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두가지 기본적인 기준이 있는데 성능은 고만고만해도 별 상관이 없는 대신에 고장이 잘 안나야하고 뭐니뭐니 해도 생김새가 마음에 들어야 한다. 일단 마우스라는 건 컴퓨터로 뭘 하든 항상 보고, 만져야 하기 때문에 영 시덥잖게 생기면 아무래도 기분이 안 좋아진다. 생긴 모습이 가장 마음에 드는 마우스는 애플에서 나온 애플 마우스다. 원래 이름은 마이티 마우스였는데 저작권 문제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 마우스에 대해서는 예전에 올린 포스팅도 있다. http://macrostar.tistory.com/35 이 마우스는 하지만 비싼 가격과 더불어 결정적인 문제가.. 201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