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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410

쌀쌀한 날씨에는 코듀로이 바지 셀비지와 로 데님이 한바탕 지나가면서 복각, 빈티지 워크웨어가 데님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예전 워크웨어는 데님만 있는 게 아니다. 예를 들어 코튼 덕, 캔버스, 덩가리, 린넨, 코듀로이 등 다양하게 쓰였다. 빈티지 맨즈웨어 책에도 나와있지만 작업복이라는 건 일단 일상복과 분리가 목적이고, 더 튼튼한 섬유를 사용한 대신에 계속 고쳐서 썼다. 그래서 실제 사용되던 빈티지 워크웨어들 중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는 제품들은 정말 거지같이 생긴 게 많다. 여튼 코듀로이도 튼튼하고 따뜻하고 고급 섬유인데 그 늙은 이미지 때문에 + 오랜 슬림핏 유행 덕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 그렇게 선호 받지는 못하고 있다. 줄이 쫙쫙 쳐진 코듀로이 특유의 모습을 없앤 다른 패턴의 코듀로이도 있고, 골이 가는 코듀로이도 다양.. 2015. 10. 19.
ssfshop 겨울아우터 쿠폰 이벤트 빈폴, 에잇세컨즈 등 브랜드를 한데 모아 놓은 삼성물산의 온라인 샵 SSF(링크)에서 겨울 아우터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프렌즈(링크) 이야기, 빈폴의 수지 콜라보 백인 보니 백 이야기(링크) 등을 한 적 있는데 바로 여기죠. 여튼 요 며칠 잠깐 따뜻한 거 같지만 몇 번이나 이야기 했 듯 겨울은 차곡차곡 다가오고 있고 겨울 아우터를 준비할 시즌입니다. 우선은 이런 게 있습니다. 금액대별 쿠폰 증정인데(링크) 5만원 -> 5천원, 20만원 -> 2만원, 40만원 -> 4만원 쿠폰을 줍니다. 그리고 투표 이벤트가 있습니다. 자켓, 코트, 점퍼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고 8 품목 씩이 있는데 남녀 분리는 안되어 있고 키즈 제품군까지 섞여 있습니다. 투표를 하면 나중에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제품을 추첨.. 2015. 10. 14.
케이트 스페이드 +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컬렉션 얼마 전에 한국에도 현대 판교에 매그놀리아 베이커리가 들어와서 사람들이 줄도 잔뜩 서고 그러고 있는데 케이트 스페이드에서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콜라보 컬렉션을 내놨다. 이런 분위기의 컬렉션. 보다시피 왼쪽은 컵 케이크, 오른쪽은 슬라이스 케이크. 그 유명하다는 바나나 푸딩 콘테이너 가방도 있고 사탕 가방도 있다. 바나나 푸딩 가방의 경우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작은 이너 포켓이 하나 보인다. 소재는 소가죽. 14캐럿 금도금이 적혀 있는데 어느 부분인지는 모르겠다. 컵 케이크 가방도 내부는 비슷하다. 이런 가방은 뭐 실용적인 목적으로 들고 다니라고 만드는 건 아니니까. 지갑이랑 휴대폰 정도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이런 토트나 동전 지갑, 파우치 같은 것도 있다. 그리고 액세서리나 아이폰 케이스, 옷도 있으니.. 2015. 10. 13.
스테레오 바이널즈 + 심슨 컬렉션 스테레오 바이널즈(STEREO VINYLS)와 심슨의 콜라보 컬렉션이 나왔다. 스테레오 바이널즈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Jae Huh, 서울에서 활동하는 K.Kim이 만든 프로젝트 브랜드인데 MA-1, 스웨트셔츠, 후드, 티셔츠, 모자 그리고 액세서리 류 등 기본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꽤 재미난 스트리트 풍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여하튼 그런 게 문제가 아니고 이번 심슨 컬렉션은 꽤 재미있다. 심슨이 악동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노란색을 기본으로 귀여운 풍을 살리기 마련인데 여기 심슨은 생긴 게 좀 더 악동 분위기를 강조했다. 장난을 거의 안친 기본적인 아이템에 선명한 노란색 바트, 분홍색 도넛 프린트 등으로 포인트를 줘서 잘 살렸다. 맨 오른쪽은 스킨헤드 바트네. MA-1 점퍼(링크), 스웨트셔츠(링크), 후.. 2015. 10. 13.
유니클로 할인 가격 조작설 보도 JTBC 뉴스에서 유니클로 할인 가격 조작설에 대해 보도했다. 그러니까 14,900원에 구입한 티셔츠 가격표에 붙어 있던 스티커를 떼어 봤더니 원래 12,900원 짜리였다는 것. 내용을 보면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해 시행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품목에 지난 시즌 제품과 이번 시즌 제품이 섞여있고 지난해 제품에 스티커를 붙여 올해 가격으로 받았다고 한다. 기사에 의하면 지난해에 39,900원에 팔던 점퍼도 44,900원에 팔고 있다고 한다. 뉴스는 여기(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션이라는 건 시즌 제품이다. 매년 똑같은 게 나온다고 해도 공장을 돌린 시기가 다르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즌 별로 제품이 출시되고 그때 가격이 책정된다. 1년이나 지났으면 재고다. 그걸 지금 시즌 가격으로 올려서.. 2015. 10. 8.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요 몇 년 새로 생긴 것들, 작년에 들어온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H&M 홈, 자라 홈, 자주, 이케아, 코즈니 재런칭, 이랜드의 버터, 올해 들어온 일본의 니코앤드가 있다. 새로 오픈한 일산 이마트 가보면 몇 가지 섹션으로 분리해 커다란 매장을 만들어 놨는데 하나가 자주(이케아 + 무지의 자체 + 입점 브랜드 매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하나가 전자 제품(언제나 느끼지만 이마트는 드론을 참 좋아한다)이다. 이쯤 되면 슬슬 눈치 챘겠지만 꾸밈의 삶이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방으로 확대, 이전하고 있다. 이건 굉장히 여러가지가 얽혀 있는데 GDP 3만불이 넘으면 소품과 인테리어가 뜬다는 분석(일본의 경우 그랬다), 요리 먹방 다음에 인테리어 방송이 떴다는 세계 도처의 흐름, 한 가구가 1~2인용으로 .. 2015. 10. 6.
가을 운동화, 리복과 슈페르가 요새 운동화만 신고 다니니까 운동화만 보게 된다. 운동화는 운동화를 부르고 또 부르고... 가을엔 가젤이긴 한데(링크) 며칠 전에 시간이 좀 비어서 ABC 마트 갔다가 몇 개 구경한 김에. 그리고 척 테일러 신형(링크)은 이제 자주 보인다. ABC 마트에는 이상하게 없는 곳들이 있던데(다 떨어진 걸까?) 어라운더 코너에는 있고, 신세계 운동화 코너에도 있고 뭐 그렇다. 확실히 예전 척 테일러와는 느낌이 전혀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같은 스니커즈라는 느낌은 별로 안 든다. 왼쪽은 리복의 로얄 스프린트(링크). 컬러 종류가 여러가지 있긴 하지만 리복은 파란색, 연 핑크, 크림 화이트 컬러가 들어간 운동화들이 이것은 리복에만 있다...는 느낌을 준다. 특유의 흐물흐물함도 리복에만 있지만... 오른쪽은 LX 85.. 2015. 10. 4.
에반게리온 콜라보 란제리와 속옷 에반게리온 콜라보 제품들은 여기서도 몇 번 소개한 적이 있다(링크). 이번 건 사실 뭐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 하는 기분의 콜라보이긴 한데... TV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방영 20주년 기념"이 이 콜라보의 주제다. 여튼 피치존(링크)이라는 일본의 속옷 회사가 에반게리온 콜라보로 제품군을 내놨다. 프리오더가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고 제품 배송은 내년 1월에 이뤄진다(링크). 제품군을 살펴 보면. 우선 레이스 드레스. 왼쪽은 아야나미 레이, 오른쪽은 아스카 랑그레이. 그리고 브라와 속옷 세트. 왼쪽이 아야나미 레이, 오른쪽은 이카리 신지다. 레이는 이해가 가는데 신지는.. 왜 신지? 가슴 아래 부분이 너무 넓어서 좀 이상하게 생긴 거 아닌가 싶지만(갑갑할 거 같다) 그런 건 입으실 분들.. 2015. 10. 2.
에잇세컨즈 가을 아우터웨어, 코트와 점퍼 추석이 지나고 나더니 폭탄 저기압인가 하는 게 비를 왕창 뿌렸다. 여전히 뭔가 갑갑한 기분에 반소매 티셔츠만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꽤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올 게 자명하다. 10월 한 달과 대략 11월 말 정도까지, 한국에서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대신 봄에도 있기 때문에 두 번 있는 환절기 아우터가 뭐가 있나 살짝 찾아봤다. 제목처럼 에잇세컨즈 한정. 유니클로나 자라, H&M은 다음 기회에. 한정된 자본의 활용이라면 가을 옷 살 돈을 아껴서 훌륭한 겨울 아우터를 구입하는 게 낫다. 그렇다고 너무 싼 거 사면 마음에 안 들어서 두세 개 사게 되고 그러고도 다 마음에 안 들고 뭐 이런 사태가 생길 수 있으니 언제나 현명한 판단... 집에 갔거나 혼자 있었거나 추석 연휴로 지친 마음 한 .. 2015.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