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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힘들다 코로나로 집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었다. 이제 4월에 접어드는 데 기약도 없고 방법도 없다. 세계적으로 보자면 점점 더 퍼지기만 하는 거 같아. 패션 브랜드들은 마스크, 손 세정제를 비롯해 의료용 보호구 등등을 만들고 있다. 아무튼 집에 가만히 있으니까 시간이 분명 많이 절약되는데 동시에 효율이 아주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당장 뒤를 돌아보면 잠을 잘 수 있고. 아무리 좁은 곳이라도 일하는 곳과 자는 곳은 샤워 커튼이라도 쳐서 분리하는 게 맞는 거 같다. 나 같은 사람도 이 정도인데 아이를 안고 있는 맞벌이 부부들은 굉장하겠지. 동생 집이 그런 처지인데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라는 거 같다. 확실한 건 뭔가 세상의 시스템을 보는 눈이 이전과는 달라진다는 거다. 허둥대다 .. 2020. 3. 31.
노스페이스, 훌리건 훌리건 - 노스페이스. 뭐 아닌 것들도 있고. 프레드 페리나 CP 컴패니, 스톤 아이랜드, 혹은 무수한 무명씨들. 검은 후드 윈드브레이커의 무리가 인상적이어서 올려본다. 훌리건의 패션 스타일링에 대해선 오랜 시간 분석, 화제, 소문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이제와서 딱히 더 중요하게 붙일 말이 있을까 싶긴 한데 그래도 라이프스타일과 결합된 극명한 예 중 하나다. 그건 그렇고 스킨 변경 중인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음. 이상한 부분들은 차츰 개선해 나아가기로... 2020. 3. 20.
빈티지 몰스킨 워크 재킷 이야기 워크웨어 빈티지라면 보통 US 계열을 말했는데 유로 쪽으로 넘어가고 있는지도 좀 된 거 같다. 그러면서 바버나 벨스타프 같은 브랜드도 꽤 각광을 받았고 베트라나 르라부어 같은 브랜드가 들어온 적도 있다. 바버는 몰라도 프렌치 워크웨어 쪽은 대체적으로 인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거 같은게 이 계열은 빈티지 쪽이 아무래도 인기가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러는 와중에도 라벨에 왕관 한 개, 두 개 심지어 없는 바버나 버버리 원 패널 같은 걸 찾아 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몽생미셸이나 이름 모를 헤링본, 몰스킨 빈티지 워크 재킷은 여전히 잘 팔리는 거 같다. 독일의 코듀로이 작업복 계열은 예나 지금이나 접근이 쉽지 않다. 아무튼 데님이나 트윌보다는 몰스킨이나 헤링본 쪽에 관심들이 많아지고들 있다. 유로.. 2020. 3. 20.
치카노, 펜들턴스, 로라이더 그리고 미국의 서남쪽에는 치카노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단어의 유래는 꽤 오랜 역사가 있지만 간단히 말해 멕시코 계열의 미국인을 뜻하는 말이다. 20세기 초에는 멕시코 계 노동자를 가리키는 경멸적인 언어로 사용되었지만 1960-70년대에 미국에서 차별받던 멕시코인들이 치카노 무브먼트라고 하는 일련의 문화, 정치적인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민족적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건 정체성의 문제를 제외하면 멕시코 인들이 미국 전역에 폭넓게 분포해 살고 있고 각 지역마다 상황이 달라서 일관되게 어떤 모습이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외국의 입장에서 치카노라는 단어가 나오면 보통 콧수염을 기르고 선글라스를 끼는 갱단 멤버나 캘리포니아 남부의 자동차 산업 지역에 주로 활동하는 로라이더라고 하는 자동차 마니아를 떠.. 202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