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186

울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울로 할 수 있는 게 많은 거 같기는 한데 고온다습한 여름을 가진 이곳과는 분명 어울리지 않는다. 여름이라면 리넨이나 샴브레이. 또한 요새 매장 구경하다 보면 얇은 나일론 계열 옷을 많이 볼 수 있다. 얇은 합성 섬유 계열 옷은 써먹을 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면 유용하다. 아무튼 오늘은 울. 건조한 여름에 시원하고 바람을 막고 이런 것보다는 추울 때 이너로 훨씬 유용하긴 한데 어딘가 건조하고 춥다 덥다 하는 3, 4월과 10, 11월에도 나름 유용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렇게 치면 11월부터 4월까지만 쳐도 5개월이니까 궁금하면 입어볼 가치는 있다. 보통 아웃도어 등산복, 러닝복 계열 쪽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꽤 드레시한 것들도 나온다. 울 티셔츠. 차례대로 Bombas, Fils.. 2021. 4. 14.
JW 앤더슨, 해리 스타일 카디건 DIY 올라온 지 좀 된 거긴 한데 특히 니팅 DIY란 시간이 지나도 별로 바뀌지 않는 거니까. JW 앤더슨의 해리 스타일 카디건이란 아래의 사진 같은 옷을 말한다. JW 앤더슨은 이 옷을 뜨개질로 직접 만들어 보라며 동영상 튜토리얼을 올렸다. 또한 사이트를 보면(링크) 보다 정확한 작업을 위한 준비물, 무늬의 모습 등등을 담은 니트 패턴도 올려놨다. 이런 느낌. 인터넷 세상이 보통 그러하듯 이런 건 나중에 "아, 저런 게 있었지, 한 번 해볼까!" 할 때 쯤이면 넓고 넓은 인터넷 세상 어딘가에 파묻혀 찾기 어려워질 수가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미리 받아 보관해 놓는 게 좋을 거 같다. 꼭 저 모양 아니더라도 이리저리 응용할 수도 있을테고. 아무튼 혹시나 시도하신 분들의 멋진 성공을 기원하며. 2021. 4. 9.
세가지 모자 새롭고 재밌어 보이는 걸 하는 듯한 요즘의 움직임을 '발견'하는데는 확실히 인스타그램이 최고인 듯 하다. 인스타그램은 나의 팔로잉, 관심사, 좋아요 버튼, 타임라인과 전혀 다르게 뭔가 독특한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신기한 걸 만날 수는 있다. 물론 스쳐지나간 걸 다시 만나기가 무척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기는 하다. 유튜브에서는 이미 익숙한 것들을 벗어나기가 조금 어렵고 트위터는 타임라인을 의지를 가지고 정교하게 구성하지 않는 한 확증 편향적인 구석을 벗어나기가 어렵다. 게다가 새로운 걸 발견하기는 좀 어렵다. 인스타 다음이라면 차라리 길거리다. 힙, 트렌디는 아니지만 확실히 뭔가 움직이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고 완전 생각지도 못한 걸 보게 되기도 한다. 아무튼 몇 달 전.. 2021. 4. 6.
각종 그린, 지나가는 봄 잡담 1. 요새 그린 색 옷이 늘어나고 있다. 포레스트 그린, 올리브 그린, 딥 그린, 각종 그린. 소위 국방색의 이미지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사실 은근히 어두운 색이라 인간이 좀 침침해지는 느낌이 있기는 한데 면, 나일론, 그린 조합은 관리도 편하고 입기도 쉬워서 좋다. 그래도 좀 밝은 옷을 입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최근 운동용 티셔츠는 밝은 하늘색을 찾고 있다. 2. 프레드 시갈이 갤러리아 웨스트 5층에 오픈을 해서 다녀왔다. 이 매장은 구조가 조금 재미있다. 매장 도면으로는 제대로 표현이 안되는데 맨 왼쪽 부분이 야외 테라스다. 프레드 시갈, 인디고 가든(커피 파는 곳)에서 문이 몇 개 있고 나가면 위에 찍은 사진이 있는 장소가 나온다. 벤치도 놓여있고 뭐 그러함. 날이 꽤 흐린 날이어서 LA.. 2021.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