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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잠바 한번 더, 그리고 밀리터리 얼마 전에 야구 잠바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 있는데 조금 더 알고보니 신입생들에게 야구 잠바를 나눠주는 학교들이 꽤 있고, 학교에서도 팔고, 단체로 맞추기도 하고 그러나보다. 월 스트리트 저널 주말판에도 아이비리그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다. 왼쪽 위 야구 잠바는 Shipley & Halmos의 워싱턴 Varsity 자켓, 오른쪽에 88 써있는 건 Adam Kimmel의 화이트 저지, 오른쪽 아래 주황색 폴로 셔츠는 Boast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Adam Kimmel은 좀 말이 안되게 비싸다고 생각하고(저 저지 스웨터가 350불), Boast는 은근히 스며들어 있는 흥겨운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드는 브랜드라 약간 좋아한다. 주말에 파주 출판 단지에 갔다가 별로 할 일이 없어서 나이키 상설 매장이 있길.. 2011. 2. 28.
블로그 스킨 변경 패션붑 블로그 스킨을 바꿨다. 세세한 설정은 전혀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원래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스킨에다가 스킨 위자드로 몇군데 건들기만 했다. 전체적으로 가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제목 크기, 본문 글자 크기를 키웠다. 어쨋든 흰 바탕이라 눈이 침침하지는 않다. 사실은 타이틀 부분을 초록색 네모처럼 본문과 카테고리 크기에 맞춰 네모랗게 자르고 레드 바탕을 넣으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는 건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이런 모양이 되었다. 나중에 알게 되면 수정할 예정. 완전 비인기 블로그인데 많이들 찾아 주시고, 댓글도 많이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2011. 2. 27.
아이폰용 남자패션 앱 Valet Mag 사실 처음 아이폰으로 기변을 했을 때 패션 관련 앱을 많이, 자주 보게 될 줄 알았다. 그래서 이것 저것 검색해서 설치했었지만 RSS에 의존하는 사용 패턴은 잘 변하지 않았다. RSS -> 별표 or 에버노트가 일단은 훨씬 편했기 때문이다. 결국 혹시나 하고 남겨놓은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다 지웠다. 남아있는 게 아트데이와 아바존을 제외하고 위의 7가지인데 나머지도 그냥 어쩌다 남아있는 거지 사실 눌러보는 앱은 뭐 좀 재미있는 거 없나 할 때 아마존하고 발레 매거진이 가장 많다. 발레를 앱으로 자주 찾는 이유는 일단 기사의 수가 많지 않아서 그다지 로딩이라든가 읽는데 큰 압박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RSS로 Valet.com을 구독하고 있기는 한데 사이트에 뭘 너무 많이 밀어넣어서 뭐가 .. 2011. 2. 24.
nonnative 2011 nonnative라는 남성복 전문인 일본 브랜드가 있다. 몇 년 쯤 된거 같은데 화려하고 튄다기 보다는 약간 차분한 느낌의 옷을 만든다. 원래는 살짝 튀는 면이 있었는데 해가 지날 수록 차분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조금 좋아하는 옷 회사다. "무난하지만 좋은 소재로 만든 옷"은 노마드 유행 시절에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분위기지만 어쨋든 튀지 않는 고급스러운 캐주얼은 어떤 세상이든지 필요한 곳이 있다. 다만 구매자들이 이 가격이면 H&M과 유니클로 같은 곳에서 몇 벌 구입해 돌아가면서 입을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과, 또 이 가격이면 차라리 좀 더 비용을 지불하고 유명한 디자이너 하우스를 찾아가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 사이에 놓이기 때문에 포지셔닝을 찾기가 상당히 애매하다. 미국이나 유럽도 그렇고 우리나라.. 2011. 2. 23.
The North Face + Supreme 이 둘도 꾸준히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그래도 무난한 컬러의 자켓이다. 왁스드 카튼의 뻣뻣하고 젖어있는 듯한 느낌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데 올해 여러 매장에서 왁스드 카튼을 사용한 옷들을 만날 수 있었다. 왁스드는 역시 벨페스트, 이런 생각이 머리 속에 조금 있기는 하다. 스포티한 보스톤 가방도 세가지가 나왔다. 사실 작년 12월에 나온거라 포스팅해야지 하고 메모에 넣어놨다가 지금에야 생각나 포스팅하는거라 제품을 구하기는 현재로서는 조금 어렵다. 리테일 프라이스는 자켓은 348불, 가방은 160불인데 지금은 이 가격으로는 구하기 어려운 것 같다. 잠깐 뒤져봤는데 가방은 우리나라 모 사이트에서 289,000원에 팔고 있는 걸 발견했고, 자켓은 일본 옥션에서 7만엔 정도에 올라와 있는 걸 발견했다.. 2011. 2. 22.
명동 잠깐 유랑, 2011년 2월 현재 가볍게 입을 만한 자켓 구경을 해볼까 하고 잠깐 돌아다녔다. 1. SPAO - 스파오의 봄 아우터 제안은 캐주얼은 온리 후드. 다른 건 하나도 없든 지 안보이는 곳에 숨겨놨던 지 둘 중 하나. 아, 모자 달린 야구 잠바가 있었는데 그것도 소재 등을 봤을 때 후드의 변형판이었다. 2. UNIQLO - 겨울에 팔던 다운 파카 세일 중 29900, 39900, 49900원 세가지. 다만 사이즈는 거의 다 S와 M 밖에 없다. 아주 열심히 뒤지면 롯데 백화점에 L이 몇개 있다. 이외에 조깅할 때 괜찮을 듯한 얇은 바람막이 비닐 후드 파카(그걸 파카라고 해야 하는 건가 모르겠는데 여튼 이름은 파카)가 다양하게 있다. +J의 트윌 밀리터리 자켓은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반짝거리는 단추 구멍이 훨씬 튀어 보였다. 만약.. 2011. 2. 21.
Junya Watanabe 두가지 1. Porter와의 합작품 그냥 이 사진으로는 나일론에 패턴 인쇄이겠거니 했는데, 자카드인 듯. 이거 말고 가격이라든가 크기 같은 건 아직 잘 모르겠다. 참고로 요시다 포터가 얼마 전에 일본 / 인터내셔널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했다. http://www.headporter.co.jp/en/ 현대화의 일환인거 같은데, 가방들이 확실히 다양해지고 알록달록해지기는 했다. 하지만 예전 요시다 특유의 강렬함이 떨어진다. 그래도 BLOCK 시리즈의 메신저 백이나 SHATI의 데이 팩(백팩을 검색하려면 Day Pack 혹은 Ruck Sack을 찾아야한다)은 괜찮아 보인다. 2. Mackintosh와의 합작품 매킨토시의 패브릭으로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었다. 안에 안감 같은 거 따로 없는거 같다. 플레인 파카. 이건 후디.. 2011. 2. 18.
the Temple of Jawnz 짧게 줄여서 TOJ라고 한다. 아무래도 서울 어딘가에 있는 거 같다. 발단 - 저번에 야구 잠바 이야기를 올리면서 Varsity도 그렇고, 뭔가 작업복스러운 옷들에 정감이 가기 시작했다. 이런 옷들은 시크하지도 엣지하지도 않지만 여하튼 따뜻하고 맘 편하다. 그러다가 사진 하나를 나중에 보려고 에버노트에 담아놨다. 쉐이프도 컬러도 그야말로 딱 찾는 스타일이다. 사진을 작게 올려서 안보이지만 여기에 이런 로고가 붙어있다. 뭔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가 떠올랐지만 찾아보니 많이 다르게 생겼다. 여하튼 이게 뭔가 하고 뒤적거려보다가 아래와 같은 옷들을 발견했다. 저 단촐한 Varsity는 무척 마음에 든다. 일단 사이트가 딱히 없고(있는데 언오피셜이라고 되어 있다, 자기들끼리 그냥 붙여놓은게 아닌가 한다) 페이.. 2011. 2. 13.
지방시 2011 Haute Couture 티시의 생각은 무엇? 2011년 들어 패션쇼 이야기는 지방시 이야기가 많다. 뭐 대충 훼훼보는 처지이지만, 어쨋든 뭔가 눈에 걸려서 이건 뭐야 하고 보면 지방시다.얼마 전에 삐툴어진 마음가짐이라는 제목으로 지방시 Menswear에 대한 이야기도 올렸었다. http://fashionboop.tistory.com/74 자, 2주 전에 있었던 지방시의 오트쿠튀르다. 잘 모르겠지만 일본 사극같은데 보면 해안 지방의 지방 왕국에(일본에는 덴노만 있었던게 아니다), 아니면 민속 춤 공연 같은 곳에서 이런 컬러 패턴의 여인들을 잔뜩 볼 수 있다. 저 컬러 패턴은 말라버린 꽃의 색이라고들 한다. 티시의 설명에 의하자면 카즈오 오노의 부토 댄스로 부터 강력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카즈오 오노의 댄스도 하나 봐보자. 뭐 다 좋다. 확실히 리.. 2011.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