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22 트와이스 - 스프리스 신발 라인이 출시되었다 해외와 마찬가지로 패션과 연예인의 콜라보 컬렉션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거 같은데 예컨대 얼마 전 이야기했던 지 드래곤 + 에잇 세컨즈(링크)가 있고 수지 + 빈폴 컬렉션(링크)도 있다. 제시카처럼 아예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는 경우도 있는데(링크) 이 경우는 아직까지는 예외적이지만 앞으로 여러가지 등장할 거 같다. 뭐 이름만 넘기고 돈을 받는다...라는 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름이 들어가고 결국 이건 이미지와 연결이 된다. 꽁돈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뭘 해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함. 여튼 스프리스와 트와이스는 콜라보 단기 컬렉션이 아니라 브랜드라고 하는 거 보면 앞으로도 쭉 뭔가 내놓을 생각인 거 같다. 첫 출시하는 제품은 "타로"라는 이름으로 심플한 캔버스 화다. 전체 이미지 컷을 보면 이런 느낌.. 2016. 9. 1. 에잇 세컨즈 + 지디 콜라보 구경기 에잇세컨즈 + 지디의 콜라보 컬렉션을 구경하고 왔다. 상품군은 여기(링크)에서 볼 수 있다. 다 출시된 건 아니고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거 같다. 전체적인 구성은 에잇세컨즈 + 지디 콜라보 라인이 있고 지디스픽이라는 이름으로 지디가 찍은 제품 라인이 있다. 이게 막 섞여 있어서 매장에서 볼 땐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던데 일반 제품과 구별되게 라벨이 다르다. 그리고 지디 이름이 들어가 있는 두 가지 컬렉션 사이에도 가격 차이가 좀 난다. 예컨대 프린트 같은 게 없는 심플한 트러커 데님 재킷의 경우 지디스픽이 79,900원, 콜라보가 99,900원이다. 매장 디스플레이. 메세나폴리스다. 이 컬렉션을 궁금해 했던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우선 에잇세컨즈는 지금까지 대형 SPA 계열 브랜드 중 손에 꼽힐 정도로.. 2016. 8. 27. 옷 이야기 - 리바이스 505 급변하는 날씨와 싸우느라 체력을 다 소진해 버려 나가 떨어져 있다가 이제야 좀 회복을 하는 거 같습니다. 다들 언제나 여분의 체력을 비축하시길. 하루 분 체력을 장만하고 그날 다 써 버리는 식으로 살면 안됩니다... 어쨌든 그런 김에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간만에 옷 이야기, 다시 말해 옷 놓고 떠들기 두 번째로 해봅니다. 첫 번째는 유니클로의 파란 피케티였죠(링크). 리바이스의 청바지 505 이야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링크). 참고로 함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뭐 청바지의 세계에도 좋은 옷들이 꽤 많아서 디올 진이니 겐조 진이니 최근 각광 받는 구찌 진이니 말고도 셀비지니 로 데님이니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505도 최근 리바이스가 재 도약 아이템으로 선정하면서 처음 나왔던 1967버전의 셀비지 레플.. 2016. 8. 26. ACNE 스튜디오의 이모지 컬렉션 아크네 스튜디오는 안 그래도 귀여운 데 2016년 가을 겨울 시즌에 더 귀여운 것들을 잔뜩 내놨다. 이름 하여 이모지 컬렉션. 위 제품은 남성용(링크)이고 같은 프린트의 여성용(링크)도 있다. 이외에도 스니커즈와 티셔츠가 있다. 전반적으로 다 귀엽다. 그리고 모두 가격은 좀 된다. 뭐 그런 건 아크네 스튜디오니까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2016. 8. 18. 청바지 브랜드 Gustin의 클라우드 펀드식 운영방식 샌 프란시스코에 Gustin이라는 청바지 회사가 있다. 처음에는 청바지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티셔츠, 버튼다운 셔츠, 가방, 신발 등등을 선보이고 있다. 기억에 처음 런칭할 때 킥스타터를 이용했었던 거 같은데 그게 거스틴이 맞는 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이 회사는 웰 메이드 셀비지 데님을 테마로 하고 있다. 이런 자그마한 브랜드들이 꽤 많은데 예전 같았으면 거의 로컬 만을 기반으로 했을 테지만 요새는 1인 브랜드 같은 곳들도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곳들이 꽤 있다. 뭐 여튼 뜻이 있다면 잘 만들어 놓고 볼 일이다. 거스틴은 몇 가지 특이한 점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매장이 없다. 왜 그러냐 하면 모든 제품이 펀드 방식으로 생산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금 펀딩을 받고 있는 오카야마 스탠다드라는 청바지를.. 2016. 8. 14. 프랑스 칸의 시장이 버키니 착용을 금지했다 프랑스 칸의 시장이 해변에서 버키니 착용을 금지했다. 과태료가 43불이라니까 아주 높지는 않다. 여튼 버키니(Burkini)는 온 몸을 가리는 풀 바디 수영복으로 주로 무슬림의 여성들이 입는다. 칸의 시장은(David Lisnard) 이 옷이 극단주의 이슬람을 상징한다는 이유로 금지시켰다. 요새 프랑스가 극단주의 이슬람의 테러 문제로 골치가 아픈 상황이니까... 간단하게 생각해 보면 인간은 자기가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어야 한다. 뭘 입든 그들의 자유다. 하지만 한 칸 더 들어가서 보면 "뭘 입든"이 애초에 부정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선택"이란 온연히 존재할 수 없다. 애초에 지금 상황에서 난 버키니가 입고 싶어서 입어요, 히잡을 쓰고 싶어서 써요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 내가 버키니나 히잡을 .. 2016. 8. 13. 머신 스톤워시 시덥잖은 이야기라 패션붑 텀블러(링크)에 쓰고 있었는데 좀 길어지길래 그냥 여기에 옮겨 놓는다. 어제 90년대 패션 리바이벌 이야기를 잠깐 하다가(링크) 오래간 만에 기계가 만든 스톤워시를 보니 나름 상콤해서 집에 있던 오래된 505를 입고 나왔다. 04년 11월 제조판... 얼룩덜룩한 인디고는 예상대로 즐겁다. 개인화가 좋다고는 하지만 리지드의 우울한 컬러가 지겨울 때도 됐지... 그렇지만 큰 옷을 좋아하던 시절에 산 거라 너무 크다... 왜 그렇게 큰 옷을 좋아했을까. 무조건 제조사 권장 정 사이즈를 입어야 한다고 생각한 지 벌써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정 사이즈의 옷을 구입하고 그 옷을 계속 입기 위해 체형에 신경 쓰고 체력 관리를 하는 삶이 패션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건강함이라고 .. 2016. 8. 13. 1964 도쿄 올림픽이 바꿔 놓은 것들 물론 제목은 일본 한정의 이야기다. 아메토라를 읽다가 재밌다고 생각한 부분인데 이 이야기를 하려면 우선 몇 가지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 VAN의 이시즈 켄스케가 아이비리그 패션을 일본에 도입했는데 이 새로운 서양의 패션은 기성세대와 대립 되는 전후 세대 청년, 젊은이의 새로운 아이템이 된다. 새로운 사상도 그렇고 패션에 있어서는 더더욱 사람들의 입장은 꽤나 보수적이어서 입어 오던 걸 잘 바꾸질 않는다. 하지만 젊은 이들은 이 새로운 옷을 입고 다녔고 그러므로 기성세대들은 그걸 반항의 상징으로 읽는다. 올림픽을 앞두고 긴자에서 어슬렁거리던 미유키 족을 쫓아내 버린 건 그런 맥락에 닿아있다. 학생은 학생복을 입어야 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심지어 학생들의 아이비 패션 아이템을 파는 매장 출입을 금지 시키.. 2016. 8. 12. 토미 힐피거와 UO의 90년대 패션 리바이벌 어제 올렸던 멤버스 온리 재킷이 80년대 패션으로 어번 아웃피터스(UO)와 함께 살아났다면 최근에 UO는 토미 힐피거의 토미 진스와 함께 90년대 패션이라는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을 선보였다. UO가 이런 쪽으로 참 여러가지 하고 있다... 시원찮다고 생각은 하지만 확실히 감각이 있고 발을 잘 뻗는다. 여튼 90년대 패션은 최근 매우 뚜렷하게 보이는 경향 중 하나다. 토미 진스 UO 컬렉션은 여기(링크)에서 볼 수 있다. 청 재킷과 청 바지. 저런 컬러는 왠지 요새 많이 쓰는 데님이라는 말보다 진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마찬가지로 인디고 보다는 청, 블루. 인디고 데님이 아니라 블루 진이다. 눈에 가장 들어오는 건 이런 톤의 청바지다. 테이퍼드 핏에 기계가 만들어낸 페이드. 하지만 확실히 시원해 보이고 분.. 2016. 8. 12. 이전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 3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