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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크롬 크롬을 쓰고 있다. 한동안 메인으로 파이어폭스를 썼었는데, 크롬이 나오자마자 그 가감없는 심플함이 마음에 들어 체인지한 이후 딱히 특이한 일인 경우가 아니면 한번도 바꾸지 않았다. 두번쯤 위기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크롬 버전이 2를 넘어가면서 no sandbox 명령이 안먹어 gdi++를 쓸 수 없게 되었을 때다. 뭐 그럭저럭 극복했다. 익스텐션은 거의 안쓰지만 그래도 나름 이런 저런 세팅을 해놓고 쓰고 있다. 패스워드와 북마크와 관련된 것들인데 패스워드는 lastpass에 연동해서 쓰고 있고, 북마크는 구글에 동기화해서 쓰고 있다. 북마크 구글 동기화는 별로 좋지가 않다. 한번 끊어졌다가 다시 연결되면 예전에 지웠던 것들을 다시 다 집어넣어 버린다. 이름만 동기화지 그냥 받아오는 수준인 거 같다. .. 2011. 5. 6.
몰스킨의 필기구, 가방, 여행 용품 유명한 메모장과 다이어리를 만드는 moleskine(몰스킨)이 요새 영역을 여기 저기로 확장하고 있다. 하나는 아이폰/아이패드용 메모장 앱. 아직 버그들이 있어서 불안불안하지만 글쓰기, 사진, 그림 그리기가 꽤 잘 결합되어 있는 재미있는 앱이다. 궁금하다면 여기(링크). 애플 스토어로 가는 링크도 위 페이지 안에 있다. 현재 무료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여기서 소개할 필기구, 가방, 여행 가방 라인 일체다. 이태리 디자이너 Giulio Iacchetti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이미 2011 밀란 살롱 프리뷰에서 스케치가 소개된 적이 있는데(링크), 이번에 뉴욕에서 열리는 ICFF를 통해 정식으로 선보였다. 지울리오의 스케치. 사진은 위에 있는 링크인 core77.com에서 가져왔다. 아래는 역시 core77... 2011. 5. 4.
bugaboo + missoni 또 미소니 이야기다. 이번에는 약간 흥미있는 소재가 붙어있다. 우선 bugaboo(부가부)는 유모차를 만드는 네덜란드 회사다. 이런 브랜드들이 보통 그러하듯 아는 사람은 무척 자세히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른다(사실 그런 점은 미소니도 마찬가지다). 어쨋든 네덜란드 회사답게 심플하고, 모던하고, 튼튼한 유모차를 만든다. 2008년에는 reddot award도 받았다. 섹스 앤더 시티에 나왔다는 Frog라는 모델이 꽤 유명하고, Cameleon, Bee+ 등등의 모델이 나온다. 꽤 비싸고,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잘 팔리는 거로 알고 있다. 이게 Frog, 요새는 홈페이지에서 안보인다. 미소니 이야기는 몇 번 쓴 적이 있다. 특히 http://fashionboop.tistory.com/110 이 포스팅에.. 2011. 5. 3.
Illesteva의 Albert 선글라스 Illesteva는 Leonard나 Frieda 같은 레트로 풍의 두꺼우면서도 모던한 선글라스로 나름 인기를 끌고 있다. 시크한 아가씨들이 착용하고 있으면 꽤 멋지다. 홈페이지에 보면 Designed in NY, Handmade in Italy라고 적혀있다. 이번에 새로운 라인으로 Albert가 나왔다. 50년대 헐리우드 스타같았던 예전 모델에 비해 조금 유순한 쉐이프다. 하지만 프레임은 더 두꺼워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Handmade in France라고 한다. 1970년대 프랑스 영화 La Cage aux Folles(새장 속의 광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원래 연극인데 1978년에 영화로 만들어졌다. 간단하게 말해 호모 섹슈얼에 관한 코미디 영화다. 대충 이런 느낌. 좀 더 알고 싶으면 여기를.. 2011. 5. 1.
시계 전쟁 LVMH 그룹이 불가리(BVLGARI)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37억 유로(5조 9천억원 정도). 불가리는 해마다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지만 경제 위기가 시작된 이후 2년 연속 실적이 떨어졌다. 특히 2009년에는 750억원 정도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경제 위기가 회복기에 접어든 이후 불가리 역시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몸집으로는 더 이상 어렵겠다고 생각했는지 결국 LVMH 안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불가리에서 2010년에 발표된 Octo Bi-Retro Steel Ceramic. 이로서 궁금해지는 건 불가리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시계를 둘러싼 경쟁이다. 이 경쟁은 이제 3+1의 경쟁 체제, 좀 더 정확히 보자면 2+1+1이 되었다. LVMH의 시계 라인으로는.. 2011. 5. 1.
로열 웨딩, 사라 버튼 사실 공화국에 살고 있다보니 제 나라 왕이 있다는 게 어떤 의미로 읽히는 지 전혀 짐작도 안가고, 기본적으로 만민 평등 주의자이기 때문에 이번 윌리엄과 케이트의 결혼식에 큰 관심이 없었다. 아마 내가 지금 마인드로 왕정 국가에 살았다면 저 따위 일에 세금을 저리 쓰다니 하며 툴툴거리고 있을 가능성이 무척 클 거 같다. 그리고 돌아가는 사태를 가만히 보자 하니 찰스를 둘러싼 여러 사태로 인한 왕정에 대한 영국인들의 부정적 인식, 그리고 이와 맞물려 왕실 예산 문제로 노동당과 가지고 있는 미묘한 대립을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 결혼식으로 헤치고 나가려고 하는 모습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또 하나, 사실 여성복을 구경하는 입장으로서 화려하고 거추장스럽고 번쩍이는 옷에는 큰 관심이 없다. 기본적으로 불편해 .. 2011. 4. 30.
Balmain의 새 디자이너 2005년에 Balmain(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Christophe Decarnin은 경제 위기의 와중에 발망에 새로운 이미지를 집어넣는데 성공했다. 보그의 Kate Phelan은 크리스토페가 발망에서 해낸 일은 발망의 전통을 부셔버리는 거였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가 고리타분하던 발망에 집어넣은 건 말하자면 락앤롤과 섹시함이다. 가운데 어리버리한 표정의 아저씨가 64년에 프랑스 루 투케에서 태어나 ESMOD를 나와, 파코라반에서 7년간 일하며 성장해 발망에 입성한 크리스토페다. 말이 거의 없는 샤이한 아저씨라고. 물론 점잖고 고풍스러운 발망의 기존 고객들은 당황했을지 몰라도, 어차피 그들은 경제 위기 때문에 예전처럼 발망을 기웃거릴 입장도 아니었을거다. 대신 그는 'Balmania'로 불리.. 2011. 4. 28.
아이폰 4 화이트가 나온다 위 사진은 engadget에서(http://www.engadget.com) 누가 생각해도 이상한 시점에 아이폰 4 화이트 버전이 나온단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들어와있고 내일부터 정식으로 판매된다고 Olleh 트위터에서 밝혔다. 아이패드2는 그 다음날부터 출시. 아이폰 4가 작년 6월에 나왔으니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났다. 아이폰의 새 버전은 보통 6월(아이폰 3만 7월에 출시) 된다는 걸 생각하면 2개월 정도 남은 시점이다. 올해는 지진 등의 영향으로 좀 더 늦게 나올거라는(9월 설) 소문이 있기는 하다. 혹시나 9월이라고 해도 지금부터 5개월이다. 오류 몇가지를 수정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똑같은 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사진으로만 볼 땐 근접 센서 부분이 약간 다른 모습인 듯. 한국 .. 2011. 4. 27.
Keds 코리아 런칭 아주 아주 예전에, 2003년이다, Pro-Keds(케즈)에 대한 이야기를 쓴 적 있다. 링크를 보고 있으니 참 그리운 이름이구나하는 애틋한 생각도 드는데 런칭이란다. http://club.cyworld.com/50101944119/46239640 싸이월드는 정말 오래간 만에 들어갔는데 크롬으로는 주소 복사도 안되는구나. 어쨋든 Keds는 1916년에 US Rubber라는 회사에서 만든 캔버스 슈즈 브랜드다. US Rubber라는 회사는 나중에 Uniroyal로 이름이 바뀌고, 그 다음에는 Uniroyal Goodrich, 그리고나서 Michelin(미쉐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지금은 물론 둘이 별 상관은 없을 듯. 위키피디아에 이름은 원래 이름이 Peds였는데(라틴어로 발이라는 뜻이다, pedestr.. 201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