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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그린, 지나가는 봄 잡담 1. 요새 그린 색 옷이 늘어나고 있다. 포레스트 그린, 올리브 그린, 딥 그린, 각종 그린. 소위 국방색의 이미지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사실 은근히 어두운 색이라 인간이 좀 침침해지는 느낌이 있기는 한데 면, 나일론, 그린 조합은 관리도 편하고 입기도 쉬워서 좋다. 그래도 좀 밝은 옷을 입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최근 운동용 티셔츠는 밝은 하늘색을 찾고 있다. 2. 프레드 시갈이 갤러리아 웨스트 5층에 오픈을 해서 다녀왔다. 이 매장은 구조가 조금 재미있다. 매장 도면으로는 제대로 표현이 안되는데 맨 왼쪽 부분이 야외 테라스다. 프레드 시갈, 인디고 가든(커피 파는 곳)에서 문이 몇 개 있고 나가면 위에 찍은 사진이 있는 장소가 나온다. 벤치도 놓여있고 뭐 그러함. 날이 꽤 흐린 날이어서 LA.. 2021. 4. 5.
H&M과 Good News의 콜라보 스니커즈 출시 H&M과 영국의 친환경 신발 브랜드 Good News의 콜라보 스니커즈 시리즈가 4월 1일에 출시된다(링크). 7개의 스니커즈와 1개의 슬라이더, 이렇게 8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키즈 모델도 3가지 나온다. 모두 유기농 면, 재활용 고무 밑창, 재생 텐셀 라이오셀 섬유, VEGEA, 바나나텍스 갑피 등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중 VEGEA는 와인의 제조 과정에서 폐기되는 포도 껍질, 줄기, 씨앗 등을 이용해 만든 비건 가죽이다. 그리고 바나나텍스(Bananatex)는 바나나 줄기를 원료로 밀랍 가공을 해 내구성과 방수 기능을 가진 직물이라고 한다. 대략 4만원 정도부터 14만원 사이라는 듯. 2021. 3. 30.
크림 소다, 핑크 드래곤, 아메토라 이번에도 아메토라 관련 이야기. 그 전에 잠깐 옷 이야기를 하자면 요새 새로 가지고 싶은 옷이 별로 없다.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면 일단 돈도 문제고, 공간도 문제다. 좁은 공간을 그렇찮아도 전면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뭔가 들어오면 뭔가를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일상복 탐구(링크)에서 쌓아놓은 옷이 공간을 점유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사실 공식도 만들었는데 생략했다. 그런 이유를 떠나 언젠가는 이 옷에 대해 무슨 이야기라도 해야지, 이 옷은 많이 사용하면 어떻게 되려나, 한참 입고 다녔을 때 느낄 수 있는 특징이 무엇일까 등등이 궁금해서 가지고 있는 것들이 꽤 많은 편이다. 그외의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여름 옷은 너무 단순하고, 겨울 옷은 보관도 관리도 너무 버거워서.. 2021. 3. 27.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 최근 수에즈 운하가 막혀 희망봉을 돌고 있는 수많은 화물선들을 보니까 예전 미국의 골드 러시 이야기가 생각난다. 미국에 골드 러시가 몇 번 있었는데 가장 유명한 건 역시 1849년의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다. 이 연도를 왜 알고 있냐면 그때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본격적으로 형성된 도시가 샌프란시스코고 그래서 포티나이너스이기 때문에... 당시 미국의 도시는 주로 동부에 있었고 서부에는 농장이나 제재소(처음 금이 발견된 곳도 제재소였다) 같은 데서 자신의 미래를 시험하고 있었다. 중간에 길도 없음. 그래서 시카고 같은 데 골드 러시에 갑시다! 하는 광고 같은 걸 보면 몇 가지 루트가 있는데 파나마 운하가 없던 당시에 가장 안전한 건 역시 케이프 혼을 돌아 올라가는 루트였다. 대신 매우 오래 걸리는 데 대략 8.. 2021.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