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트로, 스포츠

by macrostar 2025. 7. 30.
반응형

또 수영복 이야기. 운동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습관적으로 옷을 뒤적거리게 되는데 강습용 수영복의 세계란 정말 뭔가 갑갑하기 그지 없는 분위기다. 아무리 기능성 합성 소재의 영역이고 옷이 뭐 중요하냐지만 초보 단계가 주로 입는 기본 단색도 좀 그렇고 실력이 좀 붙은 분들이 입는 것들도 하나같이 울긋불긋의 세계다. 뭔가 레트로, 패셔너블이 끼어들 만한 거 같은데 그런 쪽은 비치 웨어에서나 좀 볼 수 있다. 그것도 럭셔리 브랜드들.

 

예컨대 러닝이라면 트랙스미스 같은 브랜드가 있다.

 

 

바로 위 사진은 로잉 블레이저와의 콜라보.

 

자전거라면 라파 같은 브랜드가 있다.

 

 

 

수영복은 그나마 나이키가 단색 처리를 잘 하고 있고 무늬 있는 것들도 귀여운 것들이 좀 보이고, 국내 브랜드들도 귀엽고 그런 쪽으로 선전하고 있는 데 전적으로 여성 수영복 영역이다. 아무튼 위에 나온 옷들을 단순하고 비싸다고 안 좋아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이런 류의 선택지가 아예 없다는 건 역시 아쉽다.

 

 

 

대체적으로 근사하고 인기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면 아래 같은 분위기

 

 

물론 이건 강습용 쪽은 안 나오고 선수용만 나오는 듯 하다. 선수용과 가격 차이가 좀 크기 때문에 입을 일도 없다.

 

 

펑키타. 아무튼 화려화려. 근데 저런 옷을 입으면 아주 잘 해야 할 거 같은 생각이 든다. 잘 못해도 심플, 패셔너블, 레트로 한 뭔가가 있을 법도 한데 물에서 하는 운동이라 그런건가. 사실 남자 수영복은 물 속에 들어가 있으면 밖에 나올 일도 잘 없긴 함. 나이키 솔리드 컬러가 괜찮으니까 거기에 줄이라도 몇 개 좀 그어주든가 해도 좋을 거 같은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