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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의 완성 아이비 룩 (Faux 또는 Even) 럭셔리 룩 Dope 룩 힙스터 룩 스웩~ 룩 스웩 스웩~ 룩 밀리터리 룩 2014. 10. 22.
시의 집(Poetry House) 전시 옷 구경, 옷 생각, 쇼핑만 하면서 살면 생각이 삐툴어집니다. 제X카를 보라구요. 뭐든 쉬엄쉬엄 볼 수 있는 것들은 잔뜩 보고, 놀 수 있을 때 잔뜩 놀고, 볼 수 있는 사람은 잔뜩 보고 덩기덕 쿵 더러러러. 전시 설명을 보면 시의 집은 전체 시집 디자인의 역사적인 흐름을 간략하게 훑으며 전시장 내에 타임라인 구성하는 동시에, 참여자들은 각자 이 타임라인에서 자신들이 흥미를 갖는 시점의 단면들을 수집하고 해체하고 뒤섞어 보다 추상적인 형태와 방법으로 재구성합니다. 지금까지 100여년의 근대 시 문학사를 살필 때 형태적인 측면이나 형식적인 측면, 즉 디자인이나 서지학적인 정보를 일정한 관점을 통해 정리한 경우는 드뭅니다. 특히 한국 현대 디자인사는 90년대 이후 이식된 측면이 있어 그 이전 시기의 역사는 .. 2014. 10. 17.
H&M + 알렉산더 왕 *11월에 나오는데 오늘 아침에 컬렉션 쇼가 있었다. 인터넷으로 라이브 스트림으로도 보여줬음. 유튜브에 올려놓든지 하지 하여간 맘에 안드는데 여튼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볼 수 있음. http://new.livestream.com/accounts/2176053/events/3462439/videos/65149036/player?width=640&height=360&autoPlay=true&mute=false 전반적으로 고만고만 하고 자기 이미지 비슷하게 잘 처리한 듯. 사람들이 예상하는 바의 거의 맥시멈한 지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확실히 굉장한 상업적 감각을 가지고 있다. H&M의 스포츠 라인을 개인적으로 좀 좋아하는데(윈드 스토퍼 등 런닝용 의류들 좀 좋다 - H&M치고 약간 비쌈) 제작 측면에서 그 노.. 2014. 10. 17.
신세계 본점 남성전문관 신세계 본점 6층 7층이 남성전문관이라는 이름으로 리뉴얼을 했다길래 구경을 다녀왔다. 4N5와 지하 식당 리뉴얼을 보면 최근 신세계가 향하고 있는 방향을 대충 짐작할 수 있는데 남성전문관도 그 일환인 거 같다. 여튼 남성층이 장사가 꽤 잘된다니까. 막상 가보면 안내판의 획일화(도 그렇게까지 잘 되있지는 않은데) 외에 6층과 7층이 묶였구나.. 라는 인상을 받기는 좀 어렵다. 백화점이라는 곳이 원래 그런 면이 좀 있다. 게다가 아직 리뉴얼의 와중이고(오픈을 안 한 매장이 몇 개 있다) 오픈하는 날 쯤 갔었는데 손님들보다는 매장 직원과 (아마도) 본사 직원 간에 디스플레이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는 경우가 더 많았다. 손님들도 약간 혼란의 와중이라 매우 레귤러한 신세계 손님 타입의 아줌마 아저씨들이.. 2014. 10. 13.
여름의 데오드란트 여름이 되면 데오드란트를 사용한다. 스틱도 있고 젤도 있고 여러가지 있지만 스프레이가 사용하기 편하다. 예전에는 잊어먹고 있다가 7월은 되야 썼고 그것도 맨날 잊어먹다가 쓰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5월쯤 되면 줄창 쓰기 시작해서 10월쯤 마무리한다. 그렇다고 잔뜩 뿌리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게 좀 애매하다. 올 여름에는 두 가지를 사용했는데 니베아의 실버 프로텍션과 홀리스터의 맨하탄 비치다. 맨하탄 비치는 겨울에 사놨고 가만히 두고 있다가 여름에 쓰기 시작했다. 맨하탄 비치라는 데가 정말 있는건지는 안가봐서 모르겠다. 사진 찍기 귀찮아서 홀리스터 홈페이지 가봤더니 없는게 올해는 안나왔나 보다. SOCAL만 보인다. 아마존에는 있다. 바디 워시도 나온다. 니베아는 200ml짜리고 홀리스터는 4.2온즈, 적혀.. 2014. 10. 6.
그냥 향수 잡담 간만에 그냥 잡담. 보통 향수를 두 개 씩 가지고 쓴다. 꽤 꾸준한 시스템... 하나가 메인, 또 하나가 서브. 하나만 뿌리면 지겨우니까. 코가 마비됨. 메인은 줄창 사용하고 서브는 그 와중에 바꾸는 식. 서브를 두 번 이상 구입한 적이 없고 메인을 두 번 이하 구입한 적도 없다. 나한테 향이 뭐가 어울린다, 혹은 이런 향이 나면 좋겠다 등의 개념은 전혀 없다. 향수 아닌 거 같은 것들에 좀 더 호감을 가지고 있긴 하다. 여튼 이런 쪽으로는 '막무가내로 주어지는' 상황을 꽤 좋아한다. 어지간하게 나쁜 게 아니면 화장품처럼 트러블 생기는 것도 아니고 내가 고르면 취향 따르다가 빤해지기 때문에 어디선가 우연히 이게 뭐여.. 싶은 걸 접하면 그걸 계속 몇 년 씩 밀고 가는 편이다. 선물 받은 경우도 있고 어디.. 2014. 9. 25.
크리에이티브 위트니스 모스키노 2015 SS를 보다가 문득 크리에이티브 위트니스, 혹은 그 비슷한 것들을 하던 예전 사람들을 기억해 본다. 연예인과 똑같이 인지도와 매출은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르다. 어 페티시 포 뷰티! 1998 SS W&LT라는 라벨은 사라졌지만(예전에 갤러리아 건너편 골목 안에 모아놓고 파는 곳 있어서 자주 구경갔었는데..) Walter van Beirendonck는 여전히 활동중이다. 예전만 못한데 여전히 삐딱하다. / 카스텔바작은 뭐 / 모스키노는 프랑코 시절이 제일 좋기는 했다. 이태리 패션의 유머라는 건 확실히 유니크하다. 제레미 스콧가 가장 훌륭한 디자이너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확실히 잘 하는 사람이다. 프랜차이즈의 느낌은 이태리 스럽진 않지만 뭐 이해할 만하다. 모스키노는 말하자면 꽤 훌륭한 예능.. 2014. 9. 21.
VAN의 이시즈 겐스케 도미노 06에 붙이는 이야기 : 石津謙介, 영어로는 Ishzu Kenske라고 쓰길래 글을 쓸 때는 이시즈 켄스케라고 썼었는데 교정 보시는 분이 이시즈 겐스케라고 바꿔 놓으셨더군요. 제가 잘 아는 분야가 아니라서 전문가의 뜻을 따라. 어제 포스팅 했듯 이번에 도미노 06에 실은 VAN에 대한 이야기는 좀 뜬금없고 도미노 06의 다른 글과 전체의 분위기를 봤을 때도 좀 뜬금없이 보입니다. 이번에는 약간 뜬금없는 걸 하고 싶었고 그래서 사전 정보를 다 걷어내 버렸기 때문에... 혹시나 글을 읽으실 분들에게 약간의 사전 정보를 써놓는 게 어떨까 싶어서 붙여봅니다. 크게 중요한 건 아닌데 블로그 포스팅이 최근 너무 없어서 생각나는 게 있을 때 막 채워 놓고 싶네요. VAN에 대한 이번 이야기는 말하자면 도미노 .. 2014. 9. 17.
도미노 06이 나옵니다 잡지 도미노 06이 나옵니다. 이 사진은 트위터 농담이라... 발간 행사가 9월 19일(금요일) 오후 7시 영등포 커먼센터에서 있습니다. 도미노 06 소개 (배민기)DOMINO 6호는 2014년 7월에 발행되었으나 2014년 9월에 발행된다. 6호에는 편집동인 6인(김형재, 노정태, 박세진, 배민기, 정세현, 함영준) 외에 김경태, 김서림, 김성민, 박호, 사찰, 안은별, 예조, 윤원화, 이진, 전현우, 정현, 조동섭, 진챙총, 최환욱, 판상형, Dozen Lee, Jason Park, MECO, Pheeree B., Urban Experience가 참여했다. 우리는 "한국 사람들은 의견을 반박하면 그걸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여기더라고요. 유의미한 비판은 언제든지 수용합니다."라는 재미없는 말을 들었을 .. 2014.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