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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90주년 기념 Firenze 1921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어쨋든 구찌도 90년을 버텼다. 그리고 90주년을 기념해 Firenze 1921 Collection을 내놨다. 사진은 Selectism.com(링크). 저 와인과 그린 로퍼는 참 예쁘게 보인다. 이제 10년만 지나면 구찌도 100주년 기념식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바닥이 워낙 흥망이 심해 어떻게 될 지 분명하게 말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겠지만 John Ray, Alessandra Facchinetti, Frida Giannini가 꽤 잘해주고 있고, 그들을 선택한 경영진이 있으니 엄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분명 10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할 수 있을 거다. 특히 개인적으로 프리다의 미래는 굉장히 궁금하다. 2011. 7. 11.
드레스 라이크 엠마 나름 고생스러웠던 포스팅 드레스 라이크 아저씨(링크)가 전혀 인기가 없었지만(ㅠㅠ 드레스 라이크 원빈의 아저씨라고 했으면 몇 명이라도 더 보러 왔을까?) 밀어붙이기 포스팅 하나 더. 이건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Oscar De la Renta. 위 사진은 zimbio.com(링크)에서. 이건 위 시상식 좀 전에 나온 사진들인데 둘 다 버버리. 사진은 racked.com(링크)인데 거기 보면 사진 주인이 버버리라고 되어 있다. 옷도 버버리에서 받은 bespoke로 알려져있다. 이 옷은 라파엘 로페즈. 뭐 브랜드는 대중이 없고 좋은 스타일리스트(Charlie Anderson)에 좋은 하우스 브랜드들의 협찬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Teen 중에서는 라이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패션 쪽에서 튀어 나가고 있다. 라이벌로.. 2011. 7. 11.
the Roots 와 John Varvatos 며칠 전에 이 사진을 보고 아 얘네들 뭔가 했구나 싶었는데 오늘 그 동영상을 봤다. the Roots의 오랜 팬으로써 이렇게 보니 또 반갑다. 이 영상을 찍은 Danny Clinch는 노테이션까지 따로 남기면서 "얘네들이 즉흥 연주를 한 번에 했어~" 뭐 이런 이야기를 해놨던데, the Roots가 설마하니 이 정도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진 않을 텐데 - Danny Clinch는 이기 팝, 앨리스 쿠퍼 같은 사람 다큐멘터리를 찍었던 사람이다 - 괜한 사족같다. 어쨋든 그저 악기만 던져주면 굉장한 걸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등장 인물들은 차례대로 드럼의 Questlove, 퍼커션 Frank Knuckles, 키보드 Kamal Gray, 튜바는 Damon Bryson, 마지막에 랩하는 Black Though.. 2011. 7. 10.
드레스 라이크 아저씨 아저씨는 그냥 아저씨가 아니라 원빈이 나오는 영화 아저씨. Dress like Bond같은 기사들이 가끔 보이길래 따라해봤다. 에스콰이어에 실린 Dress like Bond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라. http://t.co/1uUjZXk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라 시시한 면도 있지만 심심하니까. 영화 초반에 새론이 덮어준 옷은 왼쪽 패치가 잘 안보이지만 Moncler. 역시 맨 처음 입고 나왔던 지퍼 많이 나온 옷은 Dolce & Gabbana. 군대 방상 내피(속칭 깔깔이)처럼 생겼지만 이 옷이 은근히 마음에 든다. 이런 애들이 참 편하고 유용하다. 어디 옷인지 궁금해서 장면들의 근접샷 같은 걸 자세히 보고 있자니 꽤 견실하게 만들어져 있는 듯 싶다. 2겹인데 옷이 두개 세트인지 한개씩 따로인지도 .. 2011. 7. 9.
nonnative 2011 FW nonnative의 2011 FW 컬렉션이 나왔다. nonnative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 페이지는 아래 링크 참고. http://fashionboop.tistory.com/86 이번 시즌의 주제는 It Doesn't Matter다. nonnative는 여전히 구석구석은 촘촘하고 견고하며 튼튼해 보이고, 하지만 부랑자 같고, 방랑자 같고, 도보 여행자 같다. 그리고 고어텍스를 여전히 아끼지 않고, 아마도 계속, 비싸다. 2011. 7. 9.
샤넬의 2011 FW 새 광고 다시 말하지만 웃기는 데는 장사없다. 이 유머는 그래도 선을 지키고 있다. 한참 보고 있으니 나름 우아하기까지 하다. 사진의 여자는 Freja Beha Erichsen, 덴마크 출신의 1987년생 아가씨. 이렇게 입힌 건 Carine Roitfeld의 작품. Carine은 보그 파리에서 10년간 편집장을 하다가 얼마 전(올해 1월)에 관뒀다. 2011. 7. 8.
케이트 모스, 갈리아노 개인적으로 모델 쪽에는 그렇게 큰 관심이 없다. 그래서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르고,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 건지도 - 조금 늘씬하고 키 큰 거 빼고 - 잘은 모른다. 그래도 패션 쪽에서 일하거나 관심있는 사람들 보면 모델 이름들도 꽉 꿰고 있는 걸 보면서 나도 좀 알아야 하나 생각은 해본 적은 있다. 그렇다해도 아무래도 관심 차이가 반영되는 터라 일본 코메디언 이름 외우는 거보다 이 쪽이 훨씬 어렵다. 여튼 그러든 저러든 케이트 모스는 안다. 사실, 이제는 모델이라는 이름으로 한정짓기에는 너무나 커 버린 사람이다. 요즘 옛날 패션쇼 뒤지느라 여러 사진들을 이것 저것 보는데 케이트 모스는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 묘한 매력이 있다. 어쨋든 그가 내일인가 결혼식을 하는데 드레스를 갈리아노.. 2011. 7. 8.
콧수염은 왜 기르나 사실 콧수염하면 내 머리 속에 가장 빠르게 떠오르는 건 수염 매니아인 멋지다 마사루의 마사루 군과 프레디 머큐리 정도다. 길러본 적이 없기 때문에 대체 왜 기르는 건지 궁금하기도 한데, 종종 나름 멋져보이는 사람도 있고 영 이상해 보이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 취향은 가지가지니 존중한다. 최근에 본 '개인적으로는' 좀 의아하다 싶었던 건 유희열의 스케치 북에서 본 김간지. 슈퍼 마리오 코스튬이었다면 이해는 간다. 여튼 나보고 이해하라고 꾸미는 건 아닐테니 뭐. EveryGuyed(http://everyguyed.com)라고 남성 패션/컬쳐를 다루는 웹진에 수염 문제를 다룬게 있길래 봤는데 궁금해서 읽어봤다. 하지만 진짜 조사를 하긴 한건지, 어디서 누구한테 한 건지 안나와있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볼 것. .. 2011. 7. 7.
CHANEL의 2011 섬머 네일 에나멜 개인적으로 피어싱과 타투 쪽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네일 에나멜(매니큐어, 네일 폴리쉬 등등)은 약간 관심이 있다. 바르는 건 아니고 보는 거. 사실 언젠가 한번 쯤은 써보고 싶기는 한데 아직 시도는 못해봤다. 샤넬의 네일 에나멜은 선물용으로 사본 적이 있는데 반응이 괜찮았다. 특히 어머니께서는 무척 좋아하셨음. (나는 잘 모르지만) 그분의 평으로는 답답한 느낌이 작아서 좋았다고. 어쨋든 아주 아주 비싸지는 않고, 작고 반짝거리고(-_-), 묵직한 느낌도 좋고, 색도 예쁘다. 이번 컬렉션을 유심히 본 사람은 이 에나멜들을 봤고, 그래서 새로운 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는데 나는 전혀 기억에 없다. 참고로 2011 FW 샤넬 RTW 컬렉션은 상당히 터프했었다. 대충 이런 느낌. QUARTZ, PERIDOT, .. 2011.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