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410 런닝 with 패스트 패션 다들 많이 바쁘겠지만 운동을 하는 건 나쁘지 않은 재미 중 하나다. 피트니스센터나 크로스핏, 수영장에 등록하거나 취향에 따라 암벽 등반이나 스노클링, 한강 요트 같은 걸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날도 덥고 몸도 쳐지는 거 같은데 뭘 해볼까 싶을 때 지금 당장 쉽게 시작할 만한 건 달리기 아니면 자전거 타기 정도가 있다. 겸사겸사 주변에 놓여있는 운동 기구를 정기적으로 붙잡아 보는 것도 괜찮다. 면티에 져지 반바지 츄리닝을 입고 나가도 사실 상관은 없지만 뭘 해도 물론 전용 의복이 좋다. 다 이유가 있어서 만들어졌고, 그 종목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한다. 그리고 물론 더 비싼 옷이 좋다. 기능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어 두드러지게 기록을 단축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약간 실망할 지는 몰라도 갑자기 비.. 2013. 6. 28. TOMS + 조나단 애들러 선글라스 탐스슈즈에서 원래 비치마스터 등 선글라스를 내놓고 있는데(링크) 이번에 신발 만드는 탐스와 디자이너 조나단 애들러(링크)가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 선글라스를 내놨다. 선글라스 역시 탐스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One for One이다. 세가지 버전이 나왔는데 위 사진 왼쪽 빨간 모델부터 각각 로밤바, 멤피스, 마르코다. 원래 나오는 모델들은 투명한 종류가 주류였는데 이번 리미티드는 50년데 팝씬에서 모티브를 받았다고 한 만큼 조금은 더 '빈티지'의 느낌이 난다. 울 100%로 된 케이스가 함께 가는데 따로 케이스만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온 것도 있다. 이렇게 생겼는데 42불이다. 선글라스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로밤바만 179불이고 나머지는 169불이다. 홈페이지는 여기(링크). 2013. 6. 25. 여름 청바지, 라이트 스톤워시 데님 한동안 슬림한 로 데님, 로 데님 -> 워시드/토티드가 청바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슬슬 빛 바랜 청바지들이 등장할 때도 되었는데 아직 명확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머리 속에 남아있는 라이트 데님이라는 게 자꾸 이런 쉐이프만 생각나서 그런 것도 조금 있다. 그렇지만 이 계열에도 꾸준한 팬들이 있고 또 마침 여름이기도 하다. 남성용의 경우 알록달록한 반바지가 대유행이지만 나처럼 반바지 싫어하는 분들도 있으니 몇가지 제품들. Supreme의 Stone Washed Slim Jean. 사이트 가보니까 사이즈가 32하고 36 두가지 밖에 없다(링크). 148불이다. A.P.C의 NEW STANDARD JEANS IN THICK DENIM. 슈프림이 슬림이라고 제품명에 명시를 해놓은 것과 달리 아페체의 스탠.. 2013. 6. 25.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를 둘러싼 소문 오래간 만에 패션계 가십 이야기. 루이 뷔통의 마크 제이콥스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 스타일라이트에 따르면 LVMH와 니콜라스 사이에 serious한 대화가 오고 갔다고 한다(링크). 이 소문은 마크 제이콥스가 코치로 갈 지도 모른다는 소문과 맥락을 함께 한다. 물론 이런 소문들은 어떻게 될 지 모른다. 코치에는 멀버리의 엠마 힐이 갈 수도 있고(링크), 마크 제이콥스는 LVMH와 재계약할 수도 있다. 루이 뷔통 -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조합은 지금 조합과는 많이 다르긴 하지만 리뉴가 필요하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물론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발렌시아가에서 가지고 있던 문제점(PPR에 의하면 가방이 안 팔린다)에 그다지 변동 사항이 없다는 게 문제인데,.. 2013. 6. 19. Isabel Marant + H&M 이미 알려졌다시피 H&M의 새로운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이자벨 마랑이다. 물론 가격대와 소재, 디테일의 차이는 있겠으나 둘이 가는 방향에 비슷한 점이 꽤나 있는 편이라(유니클로 - 이자벨 마랑, 질 샌더 - 이자벨 마랑 식으로 비교해 보면 눈에 확 들어온다) 그게 합쳐져 새로운 무엇인가가 나타날 지, 아니면 서로에게 파묻혀 버릴 지 나름 기대가 된다. 결과가 값싼 이자벨 / 비싼 이자벨이라면 물론 곤란하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비록 SPA와의 컬래버레이션이지만 이자벨 마랑이라는 이름이 달린 최초의 남성복이 나오게 되었다. MARNI 등 남성복 라인이 없는 회사의 컬래버레이션에서 그런 결과물을 이미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떠밀리듯 나오는 데뷔 컬렉션은 역시 뭘 하려나 궁금해진다. 여하.. 2013. 6. 12. 유니클로 + 스포츠 유니클로 + 스포츠하면 역시 이 분이 생각난다. 티, 바지, 양말, 운동화의 조화가 아니 요즘 세상에... 라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올 거 같다. 하지만 또 그럼에도 싱글벙글하고 있는 거 보면(이번 프랑스 오픈에선 나달에게 져버렸지만) 앞뒤좌우가 다 컨셉이 맞으니 나쁠 건 또 뭐 있나 싶다. 알게 뭐야라고 생각하면 그것도 매력이고 또 상콤한 패션들 사이에서 눈에 확 들어오기도 한다. 유니클로는 저번 4월에 골퍼 아담 스콧과 계약을 맺었다. 원래 오른쪽 가슴 벤츠 마크만 달고 다녔었는데 이제 하나가 더 붙는다. 옷이야 뭐 조코비치와 별 다를 게 없는 유니클로 폴로티셔츠다. 만약에 올림픽 유니폼을 유니클로가 하게 되어 개막식에서 츄리닝같은 져지 자켓을 입은 대규모 선수단의 행진이나 저런 티셔츠를 입은 팀의 경.. 2013. 6. 9. 여름이다 눈에 걸리는 것들. 비치타올은 하나 있으면 참 요긴하다. 더구나 이런 초록색 완전 좋아한다. 약간 더 진한 파버 카스텔의 초록색을 선호하긴 하지만 타올은 이 정도가 적당할 거 같다. SaturdaysNYC라는 곳에서 판매하고(링크) 55불. 이거 말고 몇 가지 더 있는데 짙은 핏빛 로고 타올도 마음에 든다. 사이트 뒤적거려보니 토트도 몇가지 있는데 도트 무늬 콜레트 토트가 비치 토트로는 더 적당할 거 같지만 이건 영 내 거 같아보이지가 않는데 싶은 남성이라면 Cory Tote도 괜찮아보인다. 95불. VANS가 만들었고 J.CREW에서 판매한다. 금빨끈이네. 60불. 남자 바다 수영복은 이 정도가 좋은 듯. 요새 무릎까지 내려오는 수영복형 반바지들이 꽤 많은데 그런 건 '수영복을 입기는 좀 그렇지만 수영.. 2013. 6. 9. Antoni & Alison + 지샥 Antoni & Alison는 런던의 디자이너 듀오로 1987년부터 시작했다고 한다(링크). 이들이 카시오의 베이비 지, 지샥과 컬래버레이션을 했다. 어떤 면에서 전형적이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 나름 굉장하기도 하다. 이 시계를 받아들고 카시오에서 처음에 어떤 생각을 했을 지가 꽤 궁금한데 알 수 없겠지. 영국에서만 판다는 거 같다. 위 사진은 셀렉티즘(링크)에서. 2013. 2. 6. Comme des Carrés 스카프 컬렉션 HERMÈS와 COMME des GARÇONS의 레이 카와쿠보의 컬래버레이션 스카프 시리즈인 Comme des Carrés가 2월 8일 발매된다. 블랙&화이트와 컬러 시리즈로 총 5가지. 에르메스 매장이 아니라 꼼 데 가르송 매장에서 판매하는데 도버 스트리트 마켓(링크)에서 온라인 판매도 한다. 컬러는 2월 6일부터, 블랙&화이트는 4월 1일부터라는데 홈페이지에 아직 없다. 내일 나오나? 아래는 엔화 가격. 54,600엔 68,250엔 54,600엔 54,600엔 241,500엔 2013. 2. 6.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