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18 Yohji Yamamoto 이스라엘에서 하고 있다는 전시 사진이다. 멋지지만 전형적인 요지 야마모토 타입은 아니다. 기록해 놓은 게 맞다면 2007년 FW. 꼼 데 가르송의 레이 카와쿠보와 요지 야마모토. 자세히는 모르지만 딱 저 사진 같았다고(요지가 좋아했지만 결국 잘 안 풀렸다) 알고 있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1997년인가? 확실히는 모르겠다. 모자는 요지 야마모토의 끝없는 관심사 중에 하나다. 이번 달(2012년 8월) 보그 파리 화보라고 한다. 살면서 한 번은 마주치고 싶다. 저 정도까진 아니지만 유사 레벨은 요즘 가끔 길에서도 볼 수 있기는 하다. 2012 FW. /ㅅ 이런 느낌? 글자로 어떻게 해볼라니까 잘 안 되네. 요지 야마모토. 이건 책(Yohji Yamamoto)에 실린 사진으로 알고 있다. 굉장히 겹쳐있고.. 2012. 8. 18. Chloe Sevigny + Helmut Lang 물론 Chloë Sevigny로 써야 하는데... 꽤 예전에 나왔던 헬무트 랑을 입은 클로에 세비니 화보. 보그에 실렸었다. 잡지가 있었는데 타의에 의해 몇년 분 어치의 보그 과월호들이 버려졌기 때문에 지금 나는 가지고 있지 않다. 어쨌든 사진 자체로 개인적으로는 나름 중요한 화보이기에 여기에 올려놓는다. 2012. 8. 18. 세면백 오래간 만에 이런 '정통'적인 블로그 포스팅을 한 번. 열대야 시즌에는 체온을 떨어트려 살아남는 데 급급해서 제대로 씻지를 못했는데(ㅠㅠ) 기온이 좀 안정되고 나서 열심히 씻고 세면백도 정리한 김에 써본다. 세면 가방, Wash Bag, Travel Kit 아니면 하나 얻은 Cosmetic Case 등등 여러가지로 부르는데 아무래도 이 명칭에 익숙해서 세면백.. 이게 세면백... 이걸 사고 싶지는 않다. 편하긴 하다. 남성용 일수 가방에서 여자들 코스메틱 케이스 사이의 규격에 여행 등등에 사용하는 화장품 일체 잡동사니를 담는 가방이라고 할 수 있다. 말하다 보니까 이렇게 퉁쳐서 부르기가 좀 애매하기는 하다. 물론 좋은 제품들도 있다. 보테가 베네타의 Wash Bag. 말이 워시 백이지 가죽인데 뭘 어쩌라.. 2012. 8. 15. 폴로 셔츠의 세운 옷깃에 대해 폴로 셔츠의 역사에 대해서 예전에 한 번 포스팅한 적이 있고(http://fashionboop.com/202), 이런 이야기는 꽤 고전적인 아이템이기는 한데 역시나 심심하니까... (-_-) 용어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이 블로그에서 Collar는 칼라, Color는 컬러라고 썼었는데 아무도 모르는 거 같기도 하고, 나도 헷갈리긴 한다. 여튼 동어 반복을 위해 여러 단어가 있어야 할텐데 칼라 / 컬러가 이렇게 구분되어 있다는 사실을 먼저 살짝. 브룩스 브라더스의 폴로 셔츠들.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폴로 셔츠라고 하면 말타고 공치는 운동 폴로할 때 입는 옷깃에 버튼이 달려있는 버튼 다운 셔츠를 말하는데, 요즘에는 브룩스 브라더스 홈페이지에서 polo라고 검색해봐도 주로 나오는 건 위 .. 2012. 8. 15. 유니클로 언더커버 마지막 시즌 2012 FW 유니클로 + 언더커버가 이제 마지막 시즌이다. 사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는데 질 샌더의 인상이 너무 강했고, 라이벌들의 콜래보레이션이 베르사체니 마르니니 난리여서 그렇게까지 들썩거리진 않았던 거 같다. 보러 갔다가 괜찮네 생각하고, 진짜 사야지 하고 다시 유니클로 명동 중앙점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싹 치워져 있었다.... 사실 할인 판매 되는 것들 사이에 괜찮은 UU 티셔츠가 섞여 있었는데 사이즈 M이 좀 작았다. 나름 왕창 할인이어서 ㄷㅁㄴ 설명회할 때 입고 가려고 했었는데 ㅎㅎ 여튼 유니클로도 나름 사이즈가 엉망인게 코튼 티셔츠는 L, UT 티셔츠는 M, UU 티셔츠는 L이 나한테 맞는다. 여튼 마지막 시즌이다. 저번하고 같은 백그라운드 타일 이미지인데 공식 사이트는 별로다. 저번의 그 구글맵 패러디.. 2012. 8. 14. FENDI 바게트 백 15주년 저번 달에 우리나라에서도 15주년 기념해 전시회, 책 발간회 등도 해버려서 이미 기사나 블로그 포스팅들이 많이 있지만 괜히 한번 껴서 포스팅. 펜디의 바게트 백은 1997년에 Silvia Venturini Fendi가 easy, practical and functional한 가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부터 만들어졌다고 한다. 처음 나왔을 때부터 인기가 있었고, 역시나 섹스 앤 더 시티 덕을 봤다. 이 백을 사용하지 않는 입장에서 말하는 거지만(클러치나 미니백은 쓸 일이 없다) 그냥 볼 때는 루이 뷔통의 포쉐트 시리즈나 사이즈나 용도나 크게 다를 게 없을 것 같은데, 포쉐트는 어디까지나 보조 / 클러치로 보이고 바게트는 완결된 가방처럼 보인다. 아마도 펜디 쪽이 더 복잡하게 생겼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는 .. 2012. 8. 14. 무엇인가가 만들어지는 모습 2 요즘 들어 공장이든 핸드메이드든 뭔가가 만들어지는 모습만 자꾸 찾아서 본다. DIOR의 Miss Dior 가방 Mackintosh 코트 Moulton 자전거 MOULTON BICYCLE COMPANY - MADE IN ENGLAND from WellPlastic Films on Vimeo. 2012. 8. 13. 올림픽 보면서 떠들기 2012 런던 올림픽도 이제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토요일 밤인데 심심하기도 하니 올림픽 옷들 보며 떠들기나 해본다. 1. 미국팀 랄프 로렌이 디자인한 미국팀. 프랑스식 베레모, 메이드 인 차이나 등으로 시작 전부터 말이 꽤 많았던 유니폼이다. 꽤 군대... 스럽다. 뭐 스포츠는, 유니폼은 원래 그런 거다라고 하면 사실 그런 거다. 얼마 전에 유투브에서 1948년 올림픽 개막식 영상을 본 적 있는데 당시 개막식에서는 줄도 맞추고 발도 맞춰서 행진을 하고 있었다. 이왕 저렇게 입고 나올 거면 줄 맞춰 나왔으면 좀 더 근사하지 않았을까 싶다. 2. 산 마리노 공화국 페레가모의 made-in-measure 풀세트를 입는다고 화제가 되었던 나라. 산 마리노 공화국에서는 남자 선수 1명, 여자 선수 3명이 올림픽.. 2012. 8. 11. 무엇인가가 만들어지는 모습 SUPER 선글라스 이태리 공장 시카고에 있는 Horween 가죽 공장 NIKE 줌 포스 1에 금칠을 하는 오사무 코야마라는 분 2012. 8. 10. 도미노 2호 구입처 리스트 업데이트 *알라딘 인터넷 서점이 추가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도미노 2호 발간과 맞춰 시작했던 전시 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저번 1호 전시 때는 매우 추웠는데, 이번에는 매우 무더웠습니다. 다녀가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혹시 이 잡지가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http://fashionboop.com/483 를 참고해 주시고,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커다란 DOMINO배너를 누르면 오피셜 홈페이지 이동합니다. 판매처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은 몇몇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가린 (효자동) 북 소사이어티 (합정동 - 링크) 아트선재 더북스 (소격동 아트선재 - 링크) 유어-마인드 (서교동 - 링크) 컬리솔 카페 (대흥동 - 링크) 카페 테이크아웃드로잉 (이태원 - 링크) 프롬더북스 .. 2012. 8. 10. 여행 가방 그리고 등등등 저번에 브리프케이스 로망(링크)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서 사실은 트래블 백 로망과 토트백 로망 같은 것도 써야지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귀찮아지기도 하고 약간 시큰둥해지기도 하고. 그렇다고 에버노트나 다음 클라우드에 폴더 만들어서 모아 놓은 거 지울라면 나중에 또 쓸까 뭐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러다가 out-dated되고 하는 좋지 못한 순환을 깨 보고자 겸사겸사 잡담 포스팅으로 채워놓기로 해본다. 사실 가장 로망이 있는 건 커다란 트래블 백이다. 트롤리나 트렁크 말고 소프트 트래블 백, 혹은 위크엔더. 회사 다닐 때도 커다란 여행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그걸 보는 사람마다 야반 도주할 생각이냐 뭐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실제로 그 비슷하게 되기는 했지만.. -_-). 큼지막한 게 좋고, 큰 만큼 과.. 2012. 8. 9. Peter Lippmann Peter Lippmann for Cartier ART Mag No. 19 이 분이 예전에 했던 작업 중에 약간 좋아했던 게 있다. 같은 잡지 8호에 실렸던 약간 아쉬운 건 저건 아무리 봐도 완성본이 만들어지지가 않는다. 날개가 있는 부분이 따로 있기는 한데 거기엔 또 시계나 시계줄이 들어가 있다. 이왕이면 뭔가 맞춰졌으면 좋았을 텐데. Luxury Chicks라는 재밌는 것도 있었다. 이 시리즈는 같이 보면 나름 웅장하다. http://trendland.com/luxury-chicks-by-peter-lippmann/ 이 분의 단점은 특히 패션쪽과의 작업에서 고만고만한 아이디어를 끝없이 붙잡고 있다는 거고, 장점도 고만고만한 아이디어를 끝없이 붙잡고 있다는 거다. 다른 것들은 톤은 비슷하되 좀 더 많은.. 2012. 8. 8. 이전 1 ··· 183 184 185 186 187 188 189 ··· 2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