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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인용 그리고 다른 것들

by macrostar 201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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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포스팅에서는 발전소(링크) 타입의 잡담을 할 생각이다.

2. 벌써 몇 달 지나긴 했는데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 들 중 몇몇에서 이 책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왔었다. 아무래도 저자나 저자가 참여하는 사이트를 구독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 지나치는 것들을 다 외우진 못하므로 잘 모르겠다.

 
뭐 이런 게 있구나 했는데 요새 FMA(링크) 덕분에 남아도는(정도까진 아니지만, 여하튼 확보되어 있는) 아이튠스 계정의 잔액으로 책이나 살까 싶어서 아이북스 스토어를 뒤적거리는 데 이 책이 있었다. 얌전한 아이북스 스토어에서는 저 제목으로 하면 안 나오고 F**K Yeah Menswear라고 해야 한다.

대부분의 패션 관련 책들은 그림책이라 아이패드 전용으로 나오든지, 아예 없든지 하는데 이건 왜 있나 싶어서 일단 샘플을 받았다. 1장 데님까지 읽을 수 있는데 그림책도 아니고(사진들이 있기는 있다), 제목의 강렬함에 비해 그렇게 막 나가진 않는다. 7.99불인데 살까 말까 고민 중이다. 아무래도 패션 쪽 서적은 실물로 가지고 있는 게 좋긴 한데... 그냥 아마존에서 다 사버릴까 싶기도 하고.

사실 가지고 싶은 건 DK 퍼블리시에서 나온 복식사 책(링크)이다. 가격도 6.99불로 더 저렴한데 이건 아이패드로만 볼 수 있다. 패션에 대해 생각해 볼라치면 역시 일단 중요한 건 복식사가 아닌가 생각한다.


위 사진은 출판사 홈페이지(링크).

3. 오늘 유튜브를 뒤적거리다가 생각난 김에 현아의 아이스크림 MV를 다시 봤다. 졸려서 잠도 깰 겸 좀 자세히 봤는데 -

 
이런 건 좀 웃긴다. 이왕 하는 거 본격적으로 타투 분위기가 나게 하면 차라리 더 나았을 텐데 이건 아무리 양보해도 그저 '낙서'로만 보인다. 위 캡쳐에 보이듯 손 위에는 전구 안에 보석 그림이 그려져 있다. 반대쪽 손에는 SO HOT 이라고 적혀 있고 꽃그림이던가? 뭐 그런 게 그려져 있다. 사실 뮤비 중간 중간에 보석별 반지 타입의 거대 투명 반지가 나온다.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중에 아이스 크림이라는 데가 있다. 영국 브랜드일텐데 빌리어네어 보이스 클럽(BBC, 링크)이라는 브랜드 안에 서브레이블이라고 해야 하나 같은 클랜 정도라고 해야 하나 뭐 그런 곳으로 나름 스트리트웨어 유행을 시작한 곳 중 하나다. 속어로 아이스는 다이아몬드, 크림은 돈을 뜻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예전에 이런 로고도 썼었다.

 
보다시피 아이스 크림, 아이스 크림.

현아 뮤비에 보석이 나오길래 돈도 나와봐라~하고 기대했는데 안 나왔다. 이 역시 이왕 보석을 꺼냈으니 돈도 나왔으면 뭔가 저변에 '내가 저 바닥을 좀 아는데' 정서를 깔았을 텐데, 샤넬 귀걸이(OBEY나 다른 걸 수도 있다)같은 것도 그렇고 뭔가 가져오긴 하는데 살짝 살짝 아쉽게 써 먹으니 더 안타깝다.

4. 당분간은 미시적인 이야기에 집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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