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27 아디다스 스탠 스미스 미드 버전 출시 아디다스 스탠스미스가 한참 트렌드 위로 떠올랐었는데 이번에 미드 버전이 나왔다. 이렇게 생겼다. 원래 스탠스미스는 신발끈 구멍이 7개인데 이건 8개다. 아디다스 삼선을 표시하는 구멍도 오리지널 로우컷은 4-5-6인데 이건 4-5-7이다. 어쨌든 원래 있던, 게다가 매우 익숙한 생김새의 신발을 늘려서 미드컷을 만들었는데 무난하게 잘 올렸다. 올라가는 곡선도 우아하다. 이게 한국에는 아직 출시 안되었는데 일본에는 나왔다(링크). 추후에 발매되면 여기에 PS달고 추가하기로 하고. 가격은 1만 6천 400엔 정도다. 하지만 가격 가늠이 좀 어렵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스탠스미스 오리지널은 정가 11만 9천원에 판매중이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15년 가을 신버전이라는 게 나오고 1만 5천엔 정도에 판매 중이다. 애.. 2015. 8. 26. 비이커의 아워서울 캡슐 컬렉션 이제 막 나온 컬렉션은 아니지만 여튼 브랜드의 서울 컬렉션 같은 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많아지면 좋은 디자인도 늘어나고, 선물용에서 벗어나 입고 다니기도 하고 등등 권장할 이유는 많지만 막을 이유는 전혀 없다. 물론 서울 같은 걸 패션 디자인에 담는 다는 게 차칫 잘못하면 엄한 관광지 아이템이 되거나 무리수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안 팔릴까봐 괜히 걱정하는 거지 뭐. 여하튼 제일모직의 비이커가 아워서울(#OURSEOUL)이라는 캡슐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예전에 룸361인가에서 낸 챔피언 티셔츠에 서울 영자와 est 1394 적혀있는 티셔츠가 알게 모르게 꽤 히트를 친 적이 있다. 그런 거 생각하면 좀 늦는다... 싶긴 한데 원래 뭐 이런 게 덩치 작은 쪽에서 먼저 움직이고 서서히 큰 .. 2015. 8. 26. 하얀 양말 이야기 여기에 양말 이야기를 가끔씩 쓴다. 속옷과 양말은 심심할 때, 심난할 때, 뭐든 사자!하고 쇼핑 갔는데 별 게 없을 때, 기분이 좋을 때나 나쁠 때, 아마존이나 ASOS 등등에 기프트 카드가 생기거나 페이팔에 애매하게 잔금이 남아있을 때 등등 아무 때나 사들이는 아이템이다. 낡고 구멍난 티셔츠는 편한 잠옷이라도 되지만 구멍 난 낡은 양말과 속옷이란 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으므로 많이 있을 수록 좋다. 그리고 새 양말 특유의 폭신폭신함과 섬유 냄새는 마음 깊숙한 곳까지 평화를 준다. 거친 현실의 위안 거리는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는 법이다. 또 굳이 요지 야마모토나 폴 스미스 등에서 캐시미어나 울 양말을 살 게 아니라면 부담도 그렇게 크지는 않다. 한 때 양말은 하얀 것... 이었지만 어느덧 패션 센스.. 2015. 8. 25. L'Agent의 2015 가을겨울 여름이 슬슬 끝이 나가는 게 2015 가을겨울 시즌 제품 소개가 엄청 많아지고 있다. 보통 1년 전 쯤에 패션쇼가 있고, 백화점에 물건이 들어가는 시즌(예컨대 2015년 가을겨울 옷이라면 구찌라면 봄에 가봐야 하고 유니클로라면 6, 7월 쯤부터 가보면 된다) 쯤 광고 캠페인이 있다. 잡지에서는 계절에 맞춰 그 옷을 어떻게 입을까 하는 화보가 나온다. 뭐 이런 식으로 쉼 없이 뭔가가 나온다. 그리고 요새 란제리 이야기가 꽤 늘어난 이유를 잠깐 말해보자면 : 예컨대 디자이너가 만든 좋은 옷을 입는 다면 좋은 속옷은 필연적이다. 그리고 좋은 속옷이란 자기만의 세계를 또한 펼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옷과 함께한다. 대개의 경우 이 두 가지 옷은 한번에 바깥에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그저 다른 세계가 함께 존재할 뿐.. 2015. 8. 25. RRL의 2015 가을겨울 제품들 미스터 포터에 RRL의 FW 시즌 제품들이 들어왔다. 요즘 폴로는 예전보다 더 스포츠 분위기가 나는 쪽으로 가는 듯 한데 여하튼 랄프 로렌 폴로는 우직하게 가는 자기만의 길이 있고, 그것과 약간 다른 좀 더 마니악한 길을 걷는 RRL도 있다. 빈티지 유행은 거의 끝물처럼 보이긴 하지만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언제 어느 시대에나 있는 법이다. 트렌드야 어쩌든 말든 한 길을 가며 자기 만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가꿔보며 인생의 재미를 얻어보는 것도 물론 좋은 일이다. 이름은 웨이크필드 재킷. 야구 잠바에 대해서는 몇 번 쓴 적이 있는데 맨 위 검색창에 '야구'라고 쳐보면 몇 개 나온다. 여튼 이 옷의 설명에 의하면 보너빌 솔트 플랫(Bonneville Salt Flat)에 대한 아카이빙된 50년대 이미지.. 2015. 8. 24. Keds #LadiesFirst 광고 캠페인 Keds가 #LadiesFirst라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모델은 f(X)의 크리스탈. 레이디스퍼스트는 "자신감있고 당당하며 여성스러운 매력을 잃지 않는 여성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인 글로벌 캠페인이다. 사진이 여러가지 있는데 밝은 걸로. 나머지는 공식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링크). 위 사진의 신발은 더블 데커 퀼티드 저지라는 이름의 슬립온이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신발 모델들이 등장하는데 더블 데커 외에도 케즈의 대표적인 라인인 트리플 챔피언, 칠랙스, 오리지널 챔피언 등등 다 나온다. 슬립온 시리즈가 인기가 많기는 하지만 케즈 입문은 여성용이라면 역시 챔피언이라고 생각된다. 남성용이라면 슬립온이나 빨간 두 줄 들어가 있는 프로케즈 로우컷 추천. 이 얄쌍한 라인은 척 테일러나 잭 퍼셀, 프리모.. 2015. 8. 21. H&M의 서스테이너블 데님 컬렉션 H&M에서 친환경적인 서스테이너블 데님 컬렉션 "The Close the Loop"이라는 게 나왔다. Close the Loop이라는 건 버린 옷들에서 소재를 모아 다시 재활용해 의류를 만드는 걸 말한다. 의류 뿐만 아니라 뭐든 이런 식으로 재활용하는 게 Close the Loop이니까 여러 분야에서 그린 캠페인의 일종으로 이 말을 볼 수 있는데 거기에 The를 붙였다. 이런 이야기. 여튼 이런 그린 캠페인은 예전 오가닉 코튼, 안티 스웨트샵 등등을 거쳐 요새는 이런 재활용 라인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H&M에는 예전에도 이 비슷한 컬렉션이 있었는데 예를 들어 Conscious 컬렉션은 오가닉 코튼에 재활용 울 등을 활용했다. 이번 더 클로즈 더 룹의 경우엔 데님 특화 라인이다. 보다시피 블랙진 계열이다.. 2015. 8. 21. 청바지, 파란 손, 세탁 심심해서 얼마 전 방영한 주간아이돌 걸스데이 편을 보는 데 이런 장면이 나온다. 머리도 밝아서 유난히 하얗게 보이는 데 손이 왜 저러냐.. 하면 입고 있는 블랙 오버롤즈 덕분이다. 로데님, 생지라는 건 양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주변을 온통 물들이는 건 어쩔 수가 없다. 특히 예전 제작 방식의 데님은 더 심한데, 원래 인디고 염색이라는 게 데님 코튼 위에 염색약을 흩뿌리는 거(관념적인 용어다)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화학 약품이 짱!이긴 한데 염색 방식마다 컬러의 톤이 다르고 그러므로 어떤 톤을 원한다면 그 방법 밖에 없다...는 옷 색깔 분야에서는 변치 않는 진리다. 꼭 색이 빠지지 말라고 염색을 하는 건 아니니까... 특히 데님은 더욱 그렇고. 여튼 손이야 씻으면 되지만 하얀 가죽 가방이나 밝은 .. 2015. 8. 20. Thrasher의 후드 스트리트 패션의 피크는 지나간 거 같지만 여하튼 이건 죽지는 않는다. 스트리트 문화라는 건 이게 트렌드가 되기 전에도 있었고 끝난 후에도 있다. 스케이트 보드나 서핑 같은 게 없어질 리가 없다. 아직은 덥지만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데 가을엔 역시 후디(Hoodie)가 좋다. Thrasher 후드는 인기가 많아서 금방금방 품절이 찍히므로 관심이 있다면 눈에 보일 때 구입해야 한다. 찾는 것도 귀찮고 직구도 괜찮다면 그냥 공홈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리미티드야 별로 없지만 귀엽거나 특이한 것들도 종종 나온다. 여기(링크)를 찾아보자. 대략 50불 안쪽이다. 이건 HUF와 Thrasher(한글로 쓰레셔라고 쓰네..) 콜라보 후드. 한정판이고 정가가 115,000원이다(링크). 이건 불타는 로고에 파란색. .. 2015. 8. 19. 이전 1 ··· 190 191 192 193 194 195 196 ··· 3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