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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리셀링, 약관 변경

by macrostar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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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멤버십 개편을 하고 있는데(개인정보를 미국에 보낸다는 팝업 그만 좀 떴으면 좋겠다) 아마도 나이키 snkrs 앱이 나오려고 그런가보다 싶다. snkrs앱이 출시된 나라에서는 사이트 이용 시간 뭐 이런 것들이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는 거 같다. 아무튼 그러는 사이에 약관 변경 공지가 떴는데 거기에 리셀링에 대한 항목이 포함되었다.

 

 

재판매를 위한 구매 불가라고 되어 있는데 재판매하거나 재판매하려는 의도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되어 있다. 어떻게 알아낼거냐 싶은데 증거가 있을 경우 조치를 취한다고 되어 있다. 사실 그렇다고 나이키가 찾아다니며 검사할 수는 없는 걸테니 결국은 리셀링 사이트들을 염두에 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아래 보면 판매 거부 사유들이 있는데 봇이 구매한 경우, 리셀러인 경우, 비합리적 많은 양의 반품, 가격 표시 오류 등 모두 제한 사유다.

 

 

여러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겠는데 이게 과연 리셀링 사이트에 대한 제제의 방법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스톡엑스, 크림 같은 곳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이베이 등 수많은 중고 사이트와 크게 다를 바는 없다. 자사의 중고 거래를 막을 방법이 과연 있을까? 그리고 수많은 나이키의 드로우를 보면 알 수 있듯 자기들이 물품 제한으로 후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리셀링에 대한 제한은 앞뒤가 좀 맞지 않는다. 물론 드로우 해보고 아니면 관두지 이런 식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이야기가 좀 간단해질 수는 있다.

 

이와 관련해 봇 구매가 점점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과연 막을 방법이 있기나 한 지 궁금하다. 있기야 하겠지.. 안 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

 

아무튼 드로우, 리셀링의 세계는 작년에 드로우 당첨, 구매 등을 한 번 씩 체험해 보면서 이런 거구나 정도의 경험치를 쌓았고 앞으로는 안 할 거 같긴 한데(예전의 특정 모델을 꼭 가지고 싶다 류의 욕망 자체가 없다는 걸 확실히 깨달았다, 그리고 이게 정말 매우 귀찮음) 그래도 앞으로 스니커즈 시장의 모습에 저 약관, 혹은 나이키가 리셀링 시장에 대해 가지는 입장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궁금하다. 이런저런 조치를 보며 나이키에 약간 질려하는 분위기가 살짝 있는데 이럴 때 아디다스나 아식스 등등이 잘 생각해서 치고 나가면 그것도 또 흥미진진해질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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