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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2

농담과 잡담 1. 연필 안 웃긴다. 여기(링크)에서 팔고 8불이라고. 저렇게 8자루 들어있다. 차라리 edding에서 나온 수성펜으로 농담을 쓰는 게 낫겠다.... 머리를 확 스치는 문장이 몇 개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안 웃긴다. '다시 생각해 보는'이 어느 날 부터 내 머리 속에서 너무 커졌다. 2. 캐나다 구스 캐나다 구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 위 사진의 익스페디션(한국은 125만원이라고)과 칠리왁(발음이 맞는 지 모르겠는데 Chilliwack이라고 쓴다, 이건 100만원 조금 안 되나보다)이라고 한다. 둘 다 전 사이즈 품절인가 뭐 그래서 기다려야 한단다. 이 파란색은 스페셜 버전이고(아래에 설명) 원래 버전은 컬러가 몇 가지 있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오르내리던 이름이었는데 문득 만개했다. 이 부분이.. 2012. 12. 17.
잠깐 건너 뛰어 2012년 46주차의 이야기들 요새 가십 말고는 딱히 올릴 만한 소식이 없어서 미뤄지고 있다. 오늘(2012년 11월 10일)은 디어 매거진 2호 발간 기념회가 한남동 워크스에서 있는 날이다. 약도를 참조하시고 6시부터. 이전에 포스팅했던(링크) Kudo 말고도 William Wilde 등 90년대 말, 2000년 초반 정도부터 라텍스로 옷을 만들어 오던 디자이너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이쪽 라인은 일반적인 패션 계열과 약간 다른 형태로 존속하고 있다는 정도를 알게 되었다. 역시 뭐든 누군가 하고 있다. 세상은 넓다. 우리나라에도 꽤 구매자들이 있는(있었던? 요즘은 잘 모르겠다) YOOX의 차이나 런칭 기념으로 판매 시작한 나오미 캠벨 Fashion for Relief 티셔츠 시리즈가 나왔다, 35불. 愛라고 적힌 거 맞지? htt.. 2012. 11. 10.
환절기 화장품, 그리고 잡담 1. 요즘 뭐에 치인 듯이 정신이 없다. 물론 그렇다고 딱히 특별한 걸 하고 있는 건 아니다. 이런 말을 쓰는 이유는 요즘 패션붑 블로그에 글을 많이 올리지 못하는 사정에 대한 변명이랄까... 2. 계절이 아주 급하게 바뀌고 있다. 어느날부터 일교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하루의 최저 기온은 쑥쑥 떨어지고 최고 기온도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 오늘 낮을 포함해 두 번 비가 왔고 그때마다 급격하게 다른 시간대로 이동해 가고 있는 기분이다. 이와 더불어 온 몸이 벗겨지는 현상도 다시 시작되고 있다. 그냥 스킨과 로션만 바르는데 얼굴과 온 몸이 따가워 자다가 깬다. 특히 요새는 뭘 잘못했는지 얼굴에 뭔가 잔뜩 나고 있고, 목 뒤 등에도 심상치 않은 것들이 조금 나 있어 신경이 쓰인다. 사실 이런 거 다 떠나 요새.. 2012. 10. 20.
미쳐버린 패션쇼는 있는가 이 인간 완전히 미쳤네 싶은 패션쇼는 존재하는가. 개인적인 활동인 코디의 경우 어느 정도 그런 게 존재하는 거 같다. 하지만 이는 사실 그 사람의 나머지 컨텍스트에 기대는 측면도 있다. 이 사람(카다피)의 사진 속 옷과 액세서리는 매우 조화롭게 그의 광기를 드러낸다. 하나하나의 선택과정을 추정해 보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사실 이건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에 기반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경우 디자이너나 한 개인이 광기를 표현해보자! 하고 무리하게 나선 경우 이미 공식화된 상징들을 몸에 덕지덕지 두른 채 우습지도 않게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고, 정말 광인의 경우엔 그런 시도를 할 재료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대부분 뭘 입고 있든 옷이 미친 사람의 몸에 입혀져 낡기 시작하면 다들 비슷해진다. 패션.. 2012.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