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55 Fred Perry + No Doubt 컬래버레이션 둘이 컬래버레이션을 한단다. 메일에 있는 사진은 이것. 왼쪽인가 본데 저건 그냥 프레드 페리 피케 티셔츠고 컬래버레이션으로 담긴 걸 찾아보자면 칼라의 3색선과 NO DOUBT라는 초록색 라벨이다. CD를 주나? 대체 뭘까 하고 홈페이지를 찾아봤다(링크). 사진 아래는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설명. 3가지 모델이 올라와있는데 아직 출시 전이고, 이메일 알림을 받는다. 슬림핏 셔츠, 남성용 / 여성용이 나온다. 칼라와 가장자리의 선은 레게에서 영감을 받은 금색+레드+그린 조합이다. 까만색 단추와 하얀색으로 수놓은 Laurel Wreath 로고가 조화를 이룬다. 클래식 V 스웨터에 레게에서 영향을 받은 컬러로 칠한 브리티시 타탄 체크로 재작업했다. 1950년대 아이비 스타일에 펑크에서 영향을 받은 브리티시 타탄.. 2012. 12. 28. Moschino 2013 SS 광고 캠패인 & Franco Moschino 모스키노는 재미있는 브랜드다. 프랑코 모스키노(1950, 이태리 롬바르디 출신)가 1983년에 만든 이 브랜드는 아무대도 끌려다니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혁신적이고, 컬러풀하면서 화려한 높은 덴시티를 유지하면서, 시종일관 (패션) 세상을 놀려대고, 빈정거렸고, 명성을 얻었다. 이 사진은 워낙 유명해서 여기저기 쓰인다. 1990년에도 이런 걸 하고 있었지만 시스템은 더 굳건해졌다. 그는 90년대 들어 환경 친화적인 패션에 몰두했었다. 1994년, 그의 마지막 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 해엔 커트 코베인도 죽었고, 프랑코 모스키노도 죽었지. 모스키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그의 어시스턴트였던 Rossella Jardini가 맡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진다. 프랑코가 맡은 이후 모스키노는 여러 변화를 .. 2012. 12. 28. EASTPAK + Wood Wood 컬래버레이션 Wood Wood는 2002년 Karl-Oscar Olsen과 BBS Jensen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만든 브랜드다(링크). 이쪽 계열 브랜드들이 보통 그렇듯 우드 우드도 선이 굵고, 튼실하고, 하드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거 같은 인상을 팍팍준다. 2012년 FW에서는 이 둘이 컬래버레이션으로 Desertion이라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저 마크에, 색상부터가 풍기는 인상이 핵전쟁 이후에 살아남기 위한 키트같은 느낌을 준다. 이런 밀리터리 풍이었는데 이번 SS는 확 바뀌었다. 일단 로고부터 북유럽 풍의 심플함(...)을 풍긴다. 적어도 핵전쟁 이후같지는 않다. 색상도 보라빛 톤을 기본으로 화사해졌다. 하나같이 유용할 거 같고 가지고 있으면 든든할 거 같다. 그리고 이런 브랜드들이 보통 그러하.. 2012. 12. 27. 오늘은 LANVIN 슈즈 어제 프라다 슈즈 구경에 이어 오늘은 랑방. 랑방도 홈페이지 외에 e랑방이라는 쇼핑몰 사이트가 있다. 홈페이지가 독립되어 있는 건 아니고 랑방 사이트의 카테고리 안에 있다(링크). 발레 플랫은 한 동안 유행했는데 허리에 좋지 않다는 소문도 있어서 그런지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지금은 겨울이기 때문에 저런 거 신으면 미끄러워서 위험하고 춥다. 여자들은 힐을 좋아한다지만 납작한 플랫을 신은 모습도 나름 매력적이다. 그래도 발바닥이 아플 거 같기는 하다. 두번째는 민트와 핑크 아웃솔이 예뻐서. 겨울이라고 나도 그렇고 주변도 그렇고 온통 우중충한데 저런 걸 보니까 산뜻하다. 마지막은 미니 웨지. 통굽을 싫어하지만 저 정도로 보이는 건 괜찮다. 하지만 샌들 앞 부분의 저 은박, 금박은 아무리 봐도 .. 2012. 12. 26. PRADA의 스터드 웨지 wedge를 한글로 어떻게 써야 하나 찾아봤는데 보통 웨지구두라고들 많이 쓴다. 국립국어원의 표준 외래어 표기도 웨지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구찌 쇼핑몰 사이트에 보면 웻지라고 표기되어 있다(링크). 웻지는 글자가 좀 이상하게 생겼다. 이런 건 여담.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프라다 슬리퍼들의 사진을 봤다. 이렇게 한데 모아 놓으니까 귀엽고 재미있다. 저번 패션쇼에서도 봤겠지만 요즘 프라다가 구두에 이상한 짓을 많이 하고 있다. 저 구두들도 자세히 볼 겸 해서 프라다 사이트에 갔더니 이런 것들이 있다. 이것들은... 뭔가 굉장하다. 웨지에 스터드가 붙어 있으니 또 다르다. 모두 힐은 80mm. 알겠지만 이런 형태의 구두는 차칫 잘못하면 우악스럽게 꾸민 비닐 통굽 구두와 다를 바 없게 보이기 때문에 발목 위부터.. 2012. 12. 24.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23일입니다. 아직 새벽이니 잠을 자고 일어나 일요일 아침이 되어도 23일이겠죠. 다사다난했던 2012년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했지만 그건 일주일 있다가 하는 게 맞겠죠. 여하튼 크리스마스입니다. 24일에는 다들 나가서 놀테고, 그러므로 여기를 못보실테니 이틀 일찍 올려봅니다. 전 꼼짝않고 포스팅이나 올릴 생각입니다. 먹을 걸 보내주시면 맛있게 먹겠습니다... ㅎ 물론 기분 탓이고, 시간의 변화에서 모티베이션을 얻겠다는 발상이야 말고 나이브하기 그지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14박툰(관련 내용 - 링크)에 접어들면서 약간 의욕적이 된 기분이 듭니다. 아래는 재미있으려나 하고 해봤는데 생각보다는 별로네요. 좀 더 컬러풀하게 해야되는데 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역시 뭔가 하려면, 그것이 별.. 2012. 12. 23. 그러고보니 로고 이런 걸 만들어 놨다는 게 기억났다. 나는 디자이너가 아니고, 아래에 있는 것들이 만들었다고 말하기에는 좀 민망하지만. 조만간 정사각형에 F라고 적혀있는 뭔가를 만들 생각이다. 발레 매거진의 아이폰용 아이콘 같은 게 마음에 든다. 하지만 html의 세계는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2012. 12. 21. 머그컵은 언제나 좋다 예전에 올렸던 머그 포스팅은 WLW로 작성하던 시절이라 사진 옆에 까만 그림자 줄이 있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링크). 여하튼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의미로 머그컵을 하나 살까 싶다. 아래는 (혹시 오바를 하게 될 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그냥 로망. 웨지우드의 와일드 스트로베리. Sarah's Garden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요새는 안 나오는 듯. 그걸 떠나 요즘엔 태국에서 만드는 제품들이 대다수고 양각 주조되어 있는 스페셜 버전만 영국에서 만든다. 굳이 그런 걸 상관하지 않는다면 이 각진 10온즈 머그 시리즈들의 가벼움과 귀여움은 언제나 훌륭하다. 더구나 머그의 모양, 손잡이의 모양, 기울어진 모습 모두 다 완벽하다. 웨지우드의 몇몇 라인도 그렇고, 10온즈 머그를 이런 모양으로 내는 회사들이.. 2012. 12. 20. VERSACE 소호 에디션 베르사체가 뉴욕 소호에 새 부티크를 오픈하면서 Soho 에디션이라는 리미티드 컬렉션을 내놨다.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진 않고, 티셔츠 몇 가지와 보드 게임판, 다이어리, 아이폰 케이스 정도다. 티셔츠들이 꽤 재미있다. 마치 연극같다. 요즘 들어 베르사체의 어떤 부분이 나에게 다시 어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 과장됨이 웃기지만, 그 자체로 어느 경지에 도달해 능수능란하게 사용한다. 가격은 금색 바로코 메두사가 275불, 메두사가 프린트 되어 있는 두 개의 블랙 티셔츠가 각각 195불, 컬러풀한 슈퍼모델 티셔츠가 225불이다. 몇 가지 버전이 더 있는데 베르사체 온라인 쇼핑 사이트(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아이폰 케이스는 4, 4S 용이다. 엊그제 나왔으면서 왜 5를 안 썼는지 잘 모르.. 2012. 12. 20. 이전 1 ··· 235 236 237 238 239 240 241 ··· 3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