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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물통은 무엇인가

by macrostar 201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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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몇 번이나 물통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사실 뒤적거리면 물통만 네다섯 개가 있고, 텀블러도 세네개가 있다.

최근에는 이 포스팅에 맨 아래에 나오는 스타벅스 텀블러의 원형이 써모스 제품인데 그것의 OEM 제조사가 아닐까 싶은 키친아트의 물통을 들고 다녔다 - http://fashionboop.com/414 사실 어디서 제일 먼저 나온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여튼 세 군데에서 똑같이 생긴게 나오고 안의 부품(고무마개 같은 게 들어있다)이 호환된다. 이 셋 말고 더 있을 가능성도 물론 있다. 이유는 뭐 당연히 겨울이라 추우니까.

그 전에는 락앤락을 들고 다녔다. http://fashionboop.com/434 텀블러가 있음에도 들고 다니지는 않는 이유는 보통 가방에 휙 던져놓고 다니기 때문에 뚜껑이 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겨울에 들고 다닌 키친아트는 가끔 세어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조심을 좀 했다. 그런 일말의 불안감을 싫어하기 때문에 아예 물통 꽂이가 있는 가방으로 바꿀까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이런 걸 메고 다니겠다는 건 아니고.


그러다가 몇 가지 계기로 아마존에 기프트카드가 슬슬 쌓여갔는데 이걸 가지고 뭘 할까 하다가 어느 날 부터 water bottle을 검색하게 되었다. http://fashionboop.com/414 이 포스팅에도 적었던 Trail 시리즈, 이왕이면 로망의 실현.

 
트레일 시리즈가 몇 가지 있는데 가운데 걸 구입하고 싶었지만 아마존에 재고가 2개 있고, 그걸 파는 곳이 외국 배송을 해주질 않는다. 돈 주고 구입하는 거라면 배송 대행을 이용하겠지만(사실 돈 주고 사는 거면 우리나라에서 파는 거 샀겠지..) 기프트카드로만 사려는 거라 재고량이 많은 쪽으로 선회했다. 그래서 맨 왼쪽 걸로. 초록색은 예쁘긴 한데 더러워질 거 같다.

참고로 날진 물통은 공식 수입처인 호상사(링크)에서 0.5L짜리는 14,000원, 1L짜리는 18,000원에 판매중이고 오픈마켓을 검색하면 조금 더 싸게 구입이 가능하다. 이 묘한 가격대 때문에 작년에 참 고민했었는데.



여하튼 이걸 샀더니 이제 또 필요한 게 생겼다. 경험상 겉 표면 프린트가 보기 싫게 벗겨지기 때문에 이런 게 필요하다.

 
바로 이거.... 날진 슬리브....


 
겨울용도 있고...


 
아웃도어용도 있다...

이거 끝도 없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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