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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타 패션, 가벼운 잡담 제목이 불러일으킬 지도 모르는 흥미와 다르게 꽤 재미없는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 여하튼 이것과 다음 포스팅(형성의 즈음) 두 번으로 나눠서 올린다. 파리에서 열린 Angelic Pretty 주최의 티파티, AP는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이런 티파티를 열고 있는 듯. 공식 블로그(링크)에 마땅한 게 없어서 아마도 참여자로 보이는 분의 블로그에서(링크). 코스프레 마인드(이 블로그를 쭉 보신 분들에게 미리 첨언하자면 여기서 코스프레는 일반적인 의미의 코스프레다)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고 그것이 일상복화 된 패션 장르가 몇 가지 있는데 예를 들어 밀리터리웨어, 워크웨어, 고딕 그리고 로리타 패션 같은 것들이다. 물론 일상복이라고 해서 너무나 친숙한 이웃처럼 자리잡아 매일 아침에 집에서 나갈 때 마다 마주친다고 .. 2013. 4. 2.
블로그 잠깐 공지 스팸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당분간 로그인 사용자만 달 수 있게 전환합니다. 페티시 패션 이야기가 역시 결정타였나... 요새 로리타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_- 그나마 댓글이 많이 달리는 곳도 아닌데 이로서 댓글 보기는 더 어려워지겠군요 ㅜㅜ 혹시 뭔가 하실 말씀이 있지만 누군지 알려주기는 싫으시면.... 음 무슨 방법이 있으려나요... 모르겠네요 -_- 다음이나 티스토리 아이디가 없으시면 트위터 등도 있고 ask.fm/macrostar 같은 것도 있으니(질문이 들어가면 메일이 오더군요) 이용해 주세요. 2013. 4. 2.
2013 FW 서울 패션위크가 끝났다 2013 FW 서울 패션위크가 끝났다. 간단한 후기. 한남동 블루스퀘어와 여의도 IFC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는데 뭐 계속 반복되는 운영상의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는 혹시나 기회가 있으면 다음에 생각해 보기로... 사실 일개 블로거로서 느끼는 고충도 꽤 많고, 지금 분위기로는 구경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긴 하다. 이번에 보면서 드는 생각이 다음 시즌은 가능하다면 좀 더 많이 보는 게 나을 거 같은데 과연 어찌될 지. 컬렉션 내용이 따로 모이는 오피셜한 홈페이지는 여전히 없지만 각 패션지 사이트나 서울패션위크(링크) 공식 사이트를 참조하는 게 좋다. 사진은 나중에라도 올라오는 것 같다. 자, 이제 이번 컬렉션 이야기. 물론 더 많은 예산과 더 나은 소재의 확보, 디자이너에게 확보되는 더 많은 정신적.. 2013. 3. 31.
내게 물통은 무엇인가 이미 몇 번이나 물통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사실 뒤적거리면 물통만 네다섯 개가 있고, 텀블러도 세네개가 있다. 최근에는 이 포스팅에 맨 아래에 나오는 스타벅스 텀블러의 원형이 써모스 제품인데 그것의 OEM 제조사가 아닐까 싶은 키친아트의 물통을 들고 다녔다 - http://fashionboop.com/414 사실 어디서 제일 먼저 나온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여튼 세 군데에서 똑같이 생긴게 나오고 안의 부품(고무마개 같은 게 들어있다)이 호환된다. 이 셋 말고 더 있을 가능성도 물론 있다. 이유는 뭐 당연히 겨울이라 추우니까. 그 전에는 락앤락을 들고 다녔다. http://fashionboop.com/434 텀블러가 있음에도 들고 다니지는 않는 이유는 보통 가방에 휙 던져놓고 다니기 때문에 뚜껑이 열릴.. 2013. 3. 30.
면도기, 쉬크 면도기라는 건 참 짜증나는 물건이다. 맘에 들게 생긴 것도 없고, (특히 요즘은) 두드러지게 요란한데다가, 3중날 4중날 5중날 6중날 한도 없이 나아가고 있고, 거기에 몇 년 전부터 건전지 넣으면 진동하는 것들과 구레나룻 등 관리용 날이 따로 숨어있는 것들도 등장한다. 나처럼 수염에 거의 관심이 없고 잘 나지도 않는 이유로 그저 되는 대로 방치해 놓고 사는 사람은, 이유도 잘 모르겠는데 덧붙어 있는 현대 과학의 총아들이 빼곡히 적혀있는 케이스를 보면서 이게 대체 뭐야 하게 된다. 이런 것들을 떠나 가장 큰 문제는 면도기 본체를 사 놓고 날만 꾸준히 구입해 쓰자라고 결심을 해 봤자 날은 비싸고(4개에 만원 정도다), 더구나 몇 년 있다가 가보면 호환날 자체가 사라져 있다. 그런 저런 이유로 대충 살고 있.. 2013. 3. 28.
해링톤 자켓 = 잠바의 유래 캐주얼 역사 시리즈 (아마도) 이걸로 대충 마지막이 될 잠바 이야기, 그 중에 해링톤 자켓 이야기다. 잠바에 대해서는 몇 번 이야기한 적이 있으니 최근 적은 것 중에 참고할 만한 포스팅으로 아래 링크들이 있다. 도카쟌 - http://fashionboop.com/684 스카쟌 - http://fashionboop.com/666 미군 잠바史 - http://fashionboop.com/685 야구 잠바 - http://fashionboop.com/79 위 제목 중에 도카쟌과 스카쟌 마지막 '쟌'이 바로 잠바다. 계통적으로 따지자면 도카쟌의 쟌은 파이럿 잠바고 스카쟌의 쟌은 스타디움 잠바, 즉 야구 잠바다. 물론 그렇다고 오랑우탄(Pongo)과 침팬지(Pan)처럼 엄밀하게 구분되고 넘어갈 수 없는 건 아니다.. 2013. 3. 25.
'운동화 신기 운동' 젠틀맨 코리아 2013년 4월호에 이런 이야기를 썼습니다. 제목이 재미있네요(제가 정한 게 아니라서) ㅎㅎ. 서점갔다가 몰래 찍어서 흔들렸습니다. 여하튼 많이 봐주세요 ^^ 홍보 홍보. 디어매거진에 워크웨어, 스트리트웨어 등 아웃도어 풍 옷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썼는데 이번에는 스니커즈의 대략적인 역사입니다. 범 패션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아웃도어 이야기도 열심히 쓸테니 어서 일을 주십사!하고. 예전에 일할 때 남겨 놓은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무 것도 들고 나오지 않았고, 있는 것들도 다 버렸고, 이제 패션과 여타 등등은 아듀~하면서 다 훌훌 버렸죠. 이사가면서 보그 몇년 분 어치를 버린 건 지금 생각해도 약간 아깝습니다만 저택을 사기 전에 매번 다 짊어지고 다닐 수도 없는 거고. 저택을 살리도 .. 2013. 3. 23.
페티시 패션 참고 : 이 블로그가 있는 티스토리와 운영하고 있는 애드센스의 약관을 고려해 별 특별난 사진 같은 건 물론 없다. 그리고 이런 검색어가 걸리면 스팸 댓글이 짜증나서 매번 망설이게 되긴 한데... 페티시 패션이라고 뭉뚱그리는 게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여하튼 이 단어를 듣고 머리에 떠오르는 것들이 아마 있을 텐데(그런 게 없다면 이걸 읽고 있을 리도 없고) 대충 머리에 떠오르는 아이코닉한 모습을 부르는 게 맞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페티시라는 건 세상 아무 거에나 발동이 가능할 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굳이 이름을 붙여놓고는 '그것은 그저 여기에 있는 것' 따위의 이야기를 할 수는 없는 법이다. 이 문화를 17세기, 18세기의 코르셋 혹은 호블 스커트의 탄생 즈음으로 소급하는 경우도 있는데 당시엔.. 2013. 3. 22.
미군용 잠바史, MA-1과 CWU 계열 도카쟌 포스팅(http://fashionboop.com/684)에 대한 보충의 차원 첫번째로 미군 잠바史. 어차피 이런 건 관심있는 사람에게나 유용한 정보니까 후딱. 위 포스팅에서 5가지 타입이 있다고 했었다. 타입은 미군 분류 같은 게 아니고 임의적인 것으로 자켓의 형태와 커버할 수 있는 온도 범위에 맞춰져 있다. 아래 리스트에서 왼쪽은 모델명, 오른쪽은 나온 년도로 연도순 배열, 가죽은 표시. manufacturer까지 쓰면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니까 그런 건 검색으로. 이런 걸 어디에 써먹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딱히 유용한 데는 없는 거 같지만 예를 들어 영화에서 1950년 한국 전쟁이 개전했다 이러는 데 미군 장교가 MA-1을 입고 있으면 안되겠지... 아니면 밀리터리 코스프레 파티에 1948년에.. 2013. 3. 21.